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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녀를 죽여야겠습니다

..... 조회수 : 17,004
작성일 : 2011-05-25 13:23:46
몇번 힘든 글을 올리고는 했었습니다
고통이 극에 달해서 저는 어쩜 진짜 그녀와 그놈들을 죽이고 제 인생도 끝장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건 제 책임입니다
제가 너무나 경솔했고 돈의 소중함을 몰랐고
세상을 함부로 봤습니다.
가족을 믿지 않고 어쩌다 만난 그런 사기꾼들을 믿었습니다.
가게계약도 제가 한 것이구요

엄마몰래 빚을 더 내서 시작을 했고

동업자였던 그 미친년은 이주만에 암이 재발했다 어쨌다 하더니 한달만에 제탓이라며 관두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그 미친년이 정말 불쌍하고 다 제탓인듯만하여 그리고 믿고 합의서도 써주고 그러하였씁니다

그 미친년이요?
올해안에 죽었어야 하는데 죽기는 커녕 잘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물증은 없으나 다 망해가던 가게 엄청나게 비싸게 팔고간 그놈들과 짠것이 맞습니다
그놈들 소개시켜준것도 이 여자이구요


그렇게해서 혹해서
빚지고 ..그리고 일년 혼자 이 넓은곳을 지탱해왔습니다
매달 적자는 200씩..
저만 망해가는 것이 아니라 엄마까지 쪼들리게 만들고
저만 고통당하는것이 아니라..제 가족까지 금전적 손해를 입힌것이
제가 죽을것만 같습니다 너무나 분하고 속상하고 미안해서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가게는 더더욱 팔리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가게 시작할때 하느님에게 기도했냐고
안했겠습니까?
미칠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럽니다
결정도 너다...하느님은 분명히 하지 말라고 싸인을 보냈을거다
그걸 몰라본것은 너다
사람들 말은 참 쉽습니다..

저는...오늘 성경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고상도 불태웠습니다..그러나 이건 불에 타지도 않더군요

저는 이제 신을 믿지 않습니다

신이 무얼 잘못했냐고 하죠?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믿어야하고 공경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후회가 가득입니다
누구말대로 이 가게를 시작할때 점이라도 보러갔어야 했는데..
했는데 말이죠

저는...정말로 어쩌면 청산가리라도 사서 그여자에게 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제발 가게만 잘 팔리게 해달라고 하는데
어떤사람은 내 기도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그런기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통을 없애달라고 기도해야한답니다..

모르겠습니다

난 신이 있다면 왜 방관하고 있는지

내가 잘못이 있다면 세상을 만만히 보고 사람을 믿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신의를 지켰다라는 겁니다

난 할수만 있다면 그 예수도 죽이겠습니다

세상에 홀로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전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기도 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이럴바에야...내돈떼어먹고 그렇게 편히 잘살고 있는 그것들 죽이고 나도 죽어야겠습니다

IP : 125.128.xxx.15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5 1:25 PM (114.205.xxx.172)

    님의 잘못을 왜 신의 탓으로 돌리나요..
    엄마도 속이며 빚 얻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경솔하게 행동한 탓을..

  • 2. ....
    '11.5.25 1:27 PM (121.182.xxx.219)

    아유...어째요.
    원글님 우선 토닥 토닥.....울화가 너무 쌓이셨어요.
    그걸 풀어야 하는데 도와 드릴 방법은 없고...맘껏 욕하세요.

  • 3. .....
    '11.5.25 1:27 PM (125.128.xxx.158)

    그러게요..그래서 책임 지겠다라는 겁니다..어차피 망해가는거 말이죠 신의탓 아니죠
    하지만 신에게 도움을 계속해서 청하지만 신은 침묵하니까 그래서 난 신을 더이상 의지않겠다라는거죠..신이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니까요 내게 위로가 되지도 않고 도움이되지도 않고..

  • 4. ......
    '11.5.25 1:29 PM (117.55.xxx.13)

    죄송한데요
    남 원망만 하고 살면 세월만 잡아 먹고 내 몸만 잡아 먹어요
    님 글 기억하는데요 ,,,
    원만히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살려면 내 마음 털어내야 하잖아요 ,,

  • 5. 동감
    '11.5.25 1:31 PM (125.178.xxx.174)

    에구,,어쩐대요,,
    조금만 참으시고 시간이 지나가길 바래요,,
    저도 몇년전 죽이고 싶은 년이 있었지요,,
    정말 살인은 아무나 할수도 있겠더군요,,,
    지금도 용서하지 못했지만 그때 이런저런 조언해준 인간들도 다 미웠어요,,,
    정답은 요구하는 인간들 ,,누구는 내가 어찌해야하는지 모르나요,,
    그냥 내마음만 들어주면 좋은 텐데 이리저리 좋은 말들만 가르치려들고,,
    님,,,지금은 아무소리도 듣지 마시고 조금만 진정하세요,,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 6. 우주가 신
    '11.5.25 1:34 PM (121.176.xxx.157)

    모르셨구나.. 그 하느님 아부지라고 하는것
    그게 우리의 영혼이예요.
    즉 나는 하느님인거죠.
    그래서 기도는 내가 나한테 하는거예요.
    자신을 믿어보세요.

    잠재의식의 법칙 (조셉머피) 신념의 마력
    등등을 읽어보셔요.
    그리고 가게가 팔린다고 믿으셔요.
    잠재의식이 믿으면 그대로 된다니까.
    아 돈문제는 진짜 해결이 어렵죠. 그러나 우선 급하니 이런 방법이라도.
    그 사기꾼들 죽이러 가시기 전에 우선 이런 방법이라도..

  • 7. ***
    '11.5.25 1:34 PM (114.201.xxx.55)

    그냥 세상공부했다 생각하세요....
    세상에 순진한 원글님 같은 분 노리는 그런 미**들 아직도 많아요...

  • 8.
    '11.5.25 1:38 PM (57.73.xxx.180)

    너무 힘든 시간을 겪어내고 계시네요..
    얼만 힘드신지 글 속에서도 힘들어..누가 나 좀 제발 구해줘.라는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님 글을 보고 있으려니...
    이렇게 된 모든 원인을 신이든 동업자든...
    그 어떤 외부 요인으로 돌려 질책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건 어떤 이득도 없어요..

    저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사깃꾼을 갈갈이 찢어 놓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 분노와 원망으로 온몸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았는데..
    그 증오의 시간이 제게 준 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뿐이었어요..

    차라리 그 책임의 화살을 본인에게 돌리세요..
    내가 선택한 일..
    내가 자초한 일..
    그러니 내가 겪어내고 마무리해야 하는 일..

    어차피 내가 겪어 내야 하는 거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남을 원망하거나 신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일 따위는 이제 더이상 마세요..

    이제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신이 벌려놓은 일은 수습해야 할 때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견뎌내야죠..

    아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
    터널에도 끝은 있습니다.

    언젠가 오늘의 날들을 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오게 될겁니다.
    조금 만 더 힘을 내서 버티고 겪어내세요..
    그 가게..
    영원히 안팔릴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작자가 나타나 휙 사버릴 수도 있구요..
    혹은 정말 죽음까지도 생각할 만큼 힘들면..
    그냥 손해 보고 팔아버리세요..
    몇 억을 손해본다 한 들..
    님 목숨과 바꿀 것은 없어요..
    지금은 몇억이면 목숨과도 바꿀 것 같죠?
    하지만 몇 억..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있는 게 인생이에요..

    님 힘내시길 바래요...

  • 9. ......
    '11.5.25 1:38 PM (117.55.xxx.13)

    이 세상에 내 편은 나 밖에 없어요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주고 내편이 되어주어 내 마음을 알아준다 ??
    다 앞에서일 뿐이에요
    돌아서면 다 잊어요
    사람한데 의지하지 마세요
    지금 내 한풀이가 나중엔 내 약점으로 돌아오거든요 ,,
    세상이 그래요 ,,

  • 10. .
    '11.5.25 1:42 PM (218.209.xxx.5)

    사업실패로 아무것도 못 건지고 여행가방 하나 달랑 남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죽어야만 해결될것 같았던 절망감.배신감에 살아도 산것 같지 않았지요.
    산목숨 끊기는 왜 그리 힘들던지...그렇게 분노.절망으로 3년을 살다가 보니
    어느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안해본 일이 없을 만큼 열심히 살았어요.
    일에라도 매달리니 육체는 힘들어도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그렇게 지내다 보니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모이는데 그 적은 돈이 그렇게 가치 있는줄 몰랐던 과거가
    부끄럽더군요.
    사업한답시고 큰돈을 만지다 보니 노동의 댓가로 번돈의 가치를 몰랐던거죠.
    지금 넉넉하진 않지만 행복합니다.
    조금만 분노하시고 시간을 아끼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 11. 동감
    '11.5.25 1:43 PM (121.155.xxx.123)

    님 글 기억나요 저도 가게를 하기때문에 그마음 잘 알아요 그동안 일이 잘 안풀리셔나봐요 글에서도 분노가,,,,저는 가게 2개를 하다가 하나를 접었어요 그게 이번주만 지나면 다 끝나거든요 저도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거든요 오늘의 일상은 어제 세상을 떠난 이가 그토록 하루만 살고 싶어하던 그날이라고,,어디선가 봤는데요 전 그말이 기억에 남아요,,,자리가 어떠신지 모르겟지만 안나간다면 깔세라도 놓으시던지요 아니면 업종을 그 동네에 맞게 인테리어 하지말고 할 수잇는게 있을꺼예요 원망은 조금 내려놓고 내가 살수잇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분명 길은 잇어요

  • 12. 그리 하세요
    '11.5.25 1:48 PM (110.174.xxx.207)

    전 윗분들과 의견이 다르네요.
    세상엔 천벌이 없더군요, 천벌이 없으니 나쁜 놈들이 무서워하는 것 없이 설칩니다.

    천벌이 없으면 인벌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내리는 벌요.

    사기꾼들도, 주기적으로 사기꾼들이 살해당하거나 죽을 정도로 얻어맞았다는 뉴스가
    들리면 좀 더 사기를 덜 치게 됩니다.

    단, 복수하려는 자는 죽이려는 자의 무덤과 내가 들어갈 무덤, 두 개를 파야 한다고 합니다.
    님도 죽을 각오를 하셔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죠.

    그들이 님에 의해, 다른 자들에게 더이상 사기를 칠 수 없게 된다면 그것도
    님이 이 세상에 하실 수 있는 굉장한 기여일 겁니다.

  • 13. ...
    '11.5.25 1:51 PM (61.74.xxx.243)

    기독교의 하나님 별의미 없고.차라리 절에 가보세요. 내가 살기위해서는 분노의 마음을 비워야 할듯해요..

  • 14. .
    '11.5.25 2:00 PM (125.139.xxx.209)

    하느님이 가게 팔리게 하고 영업장 잘되게 하고, 사기치고 도망간 사람 걸어가다 급살을 맞게 하는 분이 아닙니다. 가게를 하느님이 하지말라고 사인을 주셨더래도 원글님 하고 싶은(자유의지) 마음이 크면 하는것이고 적으면 안하는것이지요
    기도하는 사람 사업장은 번창하고, 기도하는 사람 자식은 잘풀리고 그럽니까?
    기도는 어려운 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도록 힘을 주고 도와줍니다
    내 생각과 마음을 바꿔놓기도 하구요
    지난번 올린 글도 읽었는데 원글님,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돈만 잃어야 하는데 마음도 몸도 상합니다
    저는 친정에서 가게 하다가 빚만 몽땅 떠안고 나와서 10년넘게 죽을 고생했어요
    하지만 하느님 원망 안합니다. 그 고통안에서 진실로 하느님 만났고, 원글님이 성경을 태우고 고상을 태운 행위도 하느님께 드리는 발악같은 기도라고 이해합니다

    그냥 감사하고 감사해 보세요. 힘들지만 감사하고 감사해 보세요
    눈을 뜨게 해준것에, 밥을 먹게 해준것에...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겨요
    포기하지 마시고 일어서세요

  • 15. .....
    '11.5.25 2:09 PM (125.128.xxx.158)

    모두들 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전혀 하느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느님을 믿고 따랐는데..물론 이거 내 자유의지인것 맞습니다..오히려 따르지 않는 자들이 더욱 잘산다면 왜 나는 이렇게 고통만 받고 있어야 하는거죠?

    물론 이러는거 제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이런들 신에게 어떠한 해라도 가겠습니까
    눈하나 깜짝하지 않지요 오히려 더 상황을 안좋게 만들 존재이지
    불쌍하다 불쌍하다 할 존재 아니죠
    자기를 부인하면 오히려 더 상황을 악하게 만들존재죠

    차라리 이 상황에서 저를 죽여주는것이 그나마 제가 신에게 감사할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16. 가게정리하세요
    '11.5.25 3:21 PM (124.28.xxx.135)

    님... 일전에, 그 자리는 카페 자리로선 적합하지 않지만, 옷가게를 하면 잘 될 거라며.. 글 올리신 분 맞죠?

    당시에도 댓글 남겼었는 데... 님. 권리금 포기하고 가게 싸게 내 놓지 않는한..
    그 가게 아무도 인수하지 않습니다.

    카페는. 님이 해보셔서 알지만, 계속 적자 보는 자리잖아요?
    물론, 영업 능력이 특출난 사람이라면.. 망할 자리에서도 흑자를 낼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듯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더더욱,
    자리에 비해 비싼 그 자리 안 들어 갑니다.

    권리금이란 것은, 설비비와 그 가게를 찾아 오는 손님의 수에 비례해 책정되는 것이니..
    새로 들어올 사람이, 카페가 아닌 다른 장사를 하는데다...
    손님도 없는 가게라면,
    권리금까지 지불하며 그 가게를 얻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카페를 할 사람에게 넘기겠다는 건...
    님 또한, 님에게 사기친 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뿐이고요.

    그러니, 그냥 깔끔하게 권리금 포기하고 내 놓으세요. 그럼 나갈 겁니다.
    적자 나는 가게 끌어 안고.. 죽을 것 처럼 힘든 스트레스 받고 사느니, 그냥 돈을 포기하세요.

    님은, 말로는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하시지만...
    그건 그저 내뱉는 말에 그칠 뿐..
    정말 님 잘못도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님... 물론, 님에게 사기친 그 나쁜놈들 잘못이 맞아요. 님은 그저 세상을 믿고 사람을 믿은 것 밖엔 잘못한 게 없죠.
    맞아요. 맞는데... 님 잘못이 아니라 해도, 님이 손해를 본 상황이 사라지진 않아요.

    사람들이 님 잘못이다..라고 지적하는 건, 님이 정말 나쁜 짓을 해서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님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님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예요.

    장사 안되는 가게, 손님 없는 가게를.. 제대로 살펴 보지도 않고 덜컥 인수한 건 님이고..
    그 책임은 님에게 사기친 사기꾼들이 아닌 님 자신에게 있습니다.
    사기를 당해 놓고도, 사기 당했음을 증명할 수 없도록 상황을 만든 것도 님 자신이니..
    그 부분에 대한 책임 역시 님이 져야 하는 거고요.

    그런데 님은... 그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 드니,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 생각하지 않으니.. 몇 배로 더 괴로워지는 거고요.

    거기다... 손해 보긴 싫어서 권리금 포기 않고 가게를 내 놓으니.. 가게는 나가지 않고.
    그렇듯 권리금 포기 않고 가게가 나가길 바란다는 건...
    어딘가의 멍청한 사람을 등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기꾼들이 님에게 한 짓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짓을, 지금 님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가게를 인수하는 사람은 바본거고... 님은 님을 구해줄 바보를..
    님이 지금 겪는 고통을 떠넘겨 대신 져 줄 수 있는 바보가 나타나 주길 기다리고 있는 것 뿐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바보가 세상에 있을까요??
    있을지 없을지 모를 바보를 기다리며 손해를 더 키우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손해본 돈을 벌충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의 길이 아무리 암담하다 해도.. 끝끝내 잃은 돈을 되찾을 수 없다고 해도..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겠다느니 염산을 끼얹고 싶다느니..
    그걸 실행에 옮기는 순간... 님은 그 사기꾼들 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제 그만 정신 차리고 일어서셨음 싶네요.

  • 17. ...
    '11.5.25 3:25 PM (119.203.xxx.228)

    후, 원글님 처절한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요,
    신을 원망하는것보니, 그래도 의지했기에 분노하고 원망하고픈거일겁니다,

    원글님, 살다보니 눈에 뭐가 씌인듯이 사기도 당하고 피해도 입을수있어요, 잘못된판단으로,
    사람이 다 지혜롭게만 살수 없잖아요,
    그래도 제 경험상,
    주님께 의지하는것이 제일 빠르더라구요,
    사기친 인간들을 원망하는거야 당연한거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아요,

    참힘들고 고통스러울때 차라리 분노보다는 다 내려놓는 심정으로 신께 매달려보세요,
    물론 기도가 이루어지지않을수도 있지만,
    위로의 하느님, 치유의 하느님이라 믿으시면 이루어지리라 믿어요.

  • 18. ***
    '11.5.25 4:06 PM (118.221.xxx.246)

    그마음 충분히 이해하겠어요!
    저도 죽이고 싶은 인간들 둘 있습니다.
    바람피우는 년놈들!

  • 19. 달리아
    '11.5.25 4:19 PM (118.220.xxx.194)

    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정말 그 비슷한 일을 겪었거든요.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종교가 없다는 거...
    저도 그 여자를 떠올리면 이가 갈립니다만 애써 묻었어요.
    가게는 일찌감치 정리했구요.
    많은 손해를 보았지만 하루빨리 걷어치운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길게 갔다면 스트레스 더 심해져서 암에 걸렸을 것 같아요.
    손해 본 돈은 암을 치료하느라 든 돈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었어요.
    차오르는 분노를 영 없앨 수는 없겠지만
    내가 사는게 우선 아니겠어요? 내려놓으세요.

  • 20. 후덜덜
    '11.5.25 5:53 PM (218.145.xxx.42)

    저도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나쁜 년 은 지옥 에서 고통을 받을 겁니다.님은 피해자 입니다.
    맘을 추스리시고(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죄를 진 사람은 스스로 댓가를 받습니다.
    저도 그 피해자 중 한 사라입장이니 말씀 드립니다.원글님 마응 추스리시고 좀더 멀리 넓게 보세요.당장은 그들은 죽이고 싶지만 , 걸국 그 칼이 나를 향해 온다는걸 기억 하세요..좋은일이 머 잖아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21. 안당해본사람은 몰라
    '11.5.25 6:08 PM (175.120.xxx.164)

    가게는 안나가고 적자만 계속,,속에 울화가 치밀어 홧병이 생기더군요,,
    그여파가10여년은 가드라구요,,에휴,,
    극단적으론 잠적했었구요,,
    개인회생,,지금은 조그마한 벌이하고 있는데 요즘 또 경제가 어려워서 또 비관적이 되려고 하네요 ㅜㅜ

  • 22. 그지패밀리
    '11.5.25 7:44 PM (58.228.xxx.175)

    힘든일 겪으신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힘든일을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하느님을 용서못하겠다 성경을 불에 태웠다는 글속에서 무엇을 해결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님의 모습을 못찾겠습니다.
    하느님을 믿으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거라 여겼습니까?
    하느님을 믿는사람은 그어떤 일을 해도 다 될거라 믿었는지요?
    그건 어찌보면 하느님을 믿었다고 할수도 없고 큰 믿음도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제댓글이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인간이기에 별의별 인간을 다 만나고.지금 글속에서의 문제점은 나쁜 사람을 만나서 사기를 당했다는게 논지입니다.
    내가 사기치는 사람을 만난것. 그래서 무방비로 당했다는것.
    이런일은 하느님을 믿고 안믿고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닙니다.
    그러한 일을 누구나 당할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할수 있구요
    그 극복하는 과정에서 하느님과의 조우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입니다.

    지금 핀트를 너무 이상하게 되시는거 같아서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적구요.
    저희엄마가 예전에 가게 인수를 잘못해서 손님하나 없이 몇년을 울면서 지냈습니다.
    물론 속으로요.
    그사람은 엄밀히 사기를 쳤는데요.
    다른데 가서 또 사기치면서 잘 살고 있었죠.
    얼핏보면 단죄가 내려지지 않은상황.

    그리고 엄마는 열심히 노력하셨고 극복하셨습니다.
    극복과정은 하느님을 믿는과정에서 다양하게 나왔지만.
    어쩃든 다행이 성공하셨어요.
    그런데 사기친사람은 지금 업계에서 완전히 인간말종으로 회자되고 있어요.
    그사람은 하느일마다 꼬이고 이혼도 두번이나 하고 세번째 만난 남자한테 오나전 당하고 산대요
    그남자의 기가 보통이 아니라서 오나전 부려먹는 스탈.
    그렇게 꼬여가더라는거죠.

    인생 길다면 깁니다.
    하느님을 믿고 안믿고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힘든일을 겪는데 그 겪는과정에서.극복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인생이라고 봅니다.

    저역시 힘든 일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행복한일만 있는건 아닙니다.
    사람은 수많은 고통속에서 성장하는거라고 봅니다.
    이고통으로 인해 원글님이 더 큰세상을 보게 될지도 모르고 아마도 그분의 생각이
    그러한것일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오늘의 일을 떠올렸을때..이 일이 훗날 내 삶의 기초토대가 되었다면
    님인생은 성공한겁니다.

    힘든일 겪으셨는데 잘 극복해내시길 바랍니다.

  • 23. 하나님
    '11.5.25 9:21 PM (124.197.xxx.36)

    하느님은 그들의 죄도 이미 사해 주셨을 걸요?
    용서 받을 일이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죠......

    신은 없습니다...
    부모님 공경하고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주위에 베풀며 살면
    복이 돌아 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나한테 상처준 사람들이 벌을 받냐 하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그래서 신은 없습니다...

  • 24. 힘내세요
    '11.5.26 1:09 AM (211.203.xxx.231)

    가게에서 어떤 파트를 맡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계시면 얼굴에 그 힘듦과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드러날 텐데
    서빙을 하든, 음식을 만들든, 직원들을 오그라들게 하든 해서 그게 손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
    오던 손님도 안오게 되고, 매출 더 떨어지고, 악순환이 계속되지 않나요?

    안 될 가게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윗분들 말씀처럼 빨리 처분하셔서 어둠의 시간 줄이는 게 맞다고 생각되고요,
    지금 원글님께 당장 급한 건 팔릴 때 까지라도 마음 조절 잘 하시고 손님 관리 잘 하셔서
    200 손해 볼 거 190, 180.. 으로, 조금이라도 손해 줄이려고 노력하시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나, 원글님 가능한 시간에 성전에 나가 매일 기도하셔서 헤쳐나갈 평안과 지혜 얻으시길 바랍니다.

  • 25.
    '11.5.26 7:18 AM (124.55.xxx.248)

    사기는 경찰들도 잘 수사하지 않으려한다고 들었어요.
    살인 사건 같은 강력범죄 해결하면 승진도 되고 하는데 사기죄는 골치만 아프고 성과도 없고...
    하여튼 우리나라 그래서 사기꾼들이 더 설치는거 같아요.
    진짜 능수능란한 사기꾼은요, 사람들이 따르기도 하더군요.
    사기꾼이라 따르는게 아니고 자신을 좋은 일 하는 자로 포장해서 수십년 잘 먹고 잘 살아요.
    사기로 인해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날 수도 있는데 다른 강력 범죄와 다른게 뭔지?

  • 26. 전화위복
    '11.5.26 9:45 AM (121.157.xxx.38)

    이란 말이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은 내가 가진 잠재력을 밝휘할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습니다.
    요는 내게 이 난국을 극복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가 ? 입니다.
    그런 지혜가 있는가? 입니다.

    사실 그래서 그런 지혜를 주려고 했던게 성경이고 불경등 여러 경전이지요..
    하느님이 준게 아니고, 우리가 받고 있는 고통만큼 고통을 받았던 성인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지요..그 지혜로 살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메세지.

    그런데 우리는 욕심에 눈이 멀어 그 지혜도 볼수 없다는거지요...힘들때면 더더욱.욕심이 크면 클수록 더더욱 .
    제가 감히 저런 경전을 요약해서 말씀드린다면 ,,
    단지 지금 님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세요. 불안 분노 절망은 잠시 접어두고,
    내가 가진 친절과 성실만으로 매시간을 채워보세요..그러면 금전적으론 손해여도, 순간 순간 즐거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된겁니다..

  • 27. 전화위복
    '11.5.26 9:57 AM (121.157.xxx.38)

    사실 저도 님만큼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게도 지혜는 없었습니다.고통을 당할만큼 당했고,
    분노할만큼 분노했고,결국 죽을것 같은 질병으로 갔구요.
    하지만 ,또다른 기회였더군요. ㅠ

  • 28. 00
    '11.5.26 10:07 AM (211.35.xxx.215)

    신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습니다.
    있었다고 있다고 믿는 것뿐이죠.
    ...
    지금이 가장 밑바닥이라면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29. 경험자
    '11.5.26 10:53 AM (121.166.xxx.231)

    저도 믿었던 사람한테 2천만원 사기당한적있죠. 대부분을 부모님이 메꿔주셨구요..

    저도 너죽고 나죽자..하는 마음 들더라구요..
    지금은 잘살고있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저도 그사람 처벌할 수 있었는데 안했어요.. 엮일수록 천불이 나더군요..그냥 끊었어요. 잊었어요. 앞으로만 생각했어요..
    다갚고..돈도 모으고.. 지금은 그랬네요..아직 10년도 안된이야기..

    그때 그랬네요.. 인생수업 비싸게했다.
    이런일없었다면...그냥 편안하게 안일하게 살 나였는데..이거 덕분에 열심히.이악물고 산다.
    이렇게요..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앞으로 똑똑하게 ..이악물고 사시면됩니다.

    화이팅하세요!!

  • 30. ...
    '11.5.26 11:22 AM (61.74.xxx.243)

    그사람들 원글님이 직접 응징하지 않아도 그 죄값받게 되어있어요.. 그게 세상의 이치랍니다. 교회다녀서 죄사함받고 구원받고, 하나님이 다 도와주시고, 이런거 없어요. 그거는 기독교에서 그렇게 믿고 싶은 희망사항일뿐..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죠.. 그러니, 본인까지 망가져가면서 그사람들 증오하고 파멸시키려하지 마세요.. 지금상태에서는 원글님 정신과 몸을 추스리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힘내세요..

  • 31. 와~~
    '11.5.26 11:34 AM (211.226.xxx.1)

    장일도 탐경사 검색해보세여

    우리 나라에서 좀 알아주는 곳이고 법무사와 변호사도 같이 하는 곳이니 무료상담부터 받으시구요

    방송출연도 여러번 했던 곳이니 믿고 맡기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 32. .....
    '11.5.26 11:45 AM (211.109.xxx.244)

    하느님이 어쨋길래..........???
    하느님을 메다 꽂으세요.

  • 33. 같은처지!!
    '11.5.26 12:06 PM (121.165.xxx.178)

    님!! 현재 처지가 저랑 같으시네요. 저는 누구한테도 설명하기 싫어 가슴으로만 통곡하고 있답니다. 힘내자구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그들을 일단 마음속에서 지우도럭 노력해 보세요. 저는 카페 경험은 있지만 식당 경험은 없는데 아는 동생 말만 듣고 시작했다가 8개월만에 1억 2천 까먹고 지금 거리에 쫒겨나게 생겼어요. 많이 속상하고 정말 그들 가정으로 쫒아가 부셔버리고도 싶었지만 그래봐야 저 한테 실질적으로 득이 될것이 없을것 같아 지금은 기도하고 기도하며 이 사태에 대해 마무리나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에고!! 어디서 카페하시는지 알면 맥주라도 한잔 하러 가겠는데....시간되시면 연락한번 주세요....011-259-6929입니다.

  • 34. ...
    '11.5.26 12:29 PM (125.128.xxx.158)

    정말 모두들 감사합니다...아직도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는데 저에대한 분노도 크고 그런것 같습니다 후회가득이고 한순간의 실수가 인생을 이렇게 망쳐질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저는 아직도 어둠에서 난 이제 아무것도 못한다 재기못한다라는 그것이 크고 그것들 내돈가지고 가서 정말 잘살고 있는것 그것이 가슴을 쥐어뜯을만큼 고통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다 제탓이오 제탓이오 하더라도 제가 제일 크게 용서가 안됩니다

    신에게는 배신감이 제일 큰거지요
    신이 뭐 어쨌길래라지만... 내가 가장 어려울때 외면한 신따위
    저는 개에게나 주렵니다

    믿을건 저 밖에 없지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윗님.. 감사합니다

  • 35. 많이 힘드시겠지만.
    '11.5.26 12:50 PM (211.178.xxx.134)

    많이 힘드시겠지만...
    하나님과 함께한 배에도 폭풍도 치고 광풍도 붑니다.
    하나님과 함께 해도 넘어야 할 산은 있는 것입니다. 그 산을 어떻게 넘냐가 중요한것이죠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사인은 보냈다고 하셨다는데
    그걸 무시하고 사람을 의지한 것이죠...하지 말라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근데...그걸 무시하고 하신일을 어찌하라고요...하나님은 하나님의 길이 아닌 길로 갈때는
    치십니다...(원글님이 독교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원글님글에도 써져있어서)
    한번 고난이 시작되면 짧으면 5년 길면10년 회개치 않으실때는 그 이상...
    이 모든걸 회개하고 자복할 때 그때 축복이 따를는 것입니다...
    전 원글님이 신앙이라는 전제하에 쓰는 글이니 믿지 않는 분들은 패스 해주세용
    다윗도. 욥도. 요셉도 다 자기의 넘어야 할 산과 고통을 넘고서 축복 받은 것입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믿음 잊지 마십시요...부모의 기도는 자식들에겐 축복의 통로입니다.

  • 36. 많이 힘드시겠지만.
    '11.5.26 12:53 PM (211.178.xxx.134)

    독교 → 기독교
    잊지 → 잃지
    (커서가 지 맘대로 움직여서 오타가 났네요)

  • 37. 만히 힘드시겠지만
    '11.5.26 1:04 PM (211.178.xxx.134)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하나님 믿으면 다 창창대로를 걷고 또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창대케 될 것이라고....
    큰 오산 입니다...제대로 믿고 나갈때 창대케 쓰시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축복 받으면 이 세상 누구도 믿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말 정말 힘쓰고 애쓰고...과부를 돌아보고. 없는 자를 돌아보고...
    우리의 믿음이 아름다울때 복주십니다...
    그때는 우리에게 생각밖에 일을 실행해 주십니다...
    그리고 좁은 길로 가는 자만이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까 커서가 맘대로 움직여서 잘 쓸수가 없어 지금 또 한번 댓글 답니다..
    저도 성경적인 댓글은 잘 달지 않는데 원글님글에는 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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