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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애가 대학 다니면서 동시에 회사 인턴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먼데서 조회수 : 416
작성일 : 2011-05-25 09:44:27
글 그대로 아이가 대학 들어가서 대학도 다니면서 다니는 동안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 예를 들어 Lufthansa나 Airbus, Volkswagen 이런데 인턴으로 회사 일도 배우면서 다니다가

대학 졸업하고 바로 그 회사 취직할 수 있다하면 괜찮을까요?

말한대로라면 월반도 했기 땜에 21 살에 대학도 졸업하고 직장 다니게 되는건데  

대학 다니면서 회사 다니는 거라 그 대신 방학때도 바쁘고 학기 중에도 좀 바쁠테고 하지만 그 대신

학비 자체는 비싸지 않지만 그래도 학비는 회사에서 대주고 또 한 달에 한 130만원 정도 인턴페이도

지불된다는데 좀 고민이 되네요.

원래 성적이 좋고 머리도 아주 좋은 아이라 계속 공부해서 그 길로 나가거나 의과쪽 공부를 하기를 바랬는데

의대생들이 말하는 의대 수업도 직접 들어보고 개인병원에서 일주일간 직접 가서 의사 시술하는 거랑

생활을 겪어 보더니 첨엔 의대에도 뜻이 있었는데 그거 해보곤 의사 생활이 너무 단조롭고 하루 종일

아픈 사람만 보면서 지루하다고, 거기다 의대 공부는 완전 외우는 것 뿐이라고 전혀 창조적이지가

않다고 자기는 차라리 엔지니어가 되겠다니 고민이 됩니다.

물론 그게 공대 공부이긴 한데 직접 자기가 뭔가를 하고 만들 수 있으면 만들고 그게 좋다네요.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건데 그러면 그거 기술자나 같은 거 아니냐니까 그건 서로 다르다면서 그러는데

엔지니어하고 기술자가 서로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고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지금까지 해온게 성적도 좋고 월반도 하고 잘 해오던 아이인데

엔지니어 이러니까 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집안에 엔지니어도 없고 위상도 잘 모르겠고 그거 라디오도 고치고 집안에 뭐 고장나면 고쳐주러 오는

기술자하고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기술자가 왜 하고 거기다 포인트를 맞추지는 말아주세요.

그냥 공부로 뭔가를 하기를 바랬고 그럴 정도로 되는 앤데 전혀 주변에 없고 전혀 생각지 않던 걸 말하니  

잘 판단이 안 설 뿐입니다. 원래도 여성적이고 아기자기하고 인형 좋아하고 이런 타입은 아니긴 했지만

자기 인생 자기가 결정해라 정도일까요? 그게 인기라서 그것도 아무나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우리가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 좋거든요, 얘가 그래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그게

딱히 좋은 줄도 모르겠고 그러네요. 여자애예요.

근데 이렇게 된다면 영영 한국에서 같이 살기는 힘들게 되는 거겠죠?

IP : 165.24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1.5.25 9:58 AM (218.144.xxx.104)

    의사들 매일 환자 상대하는거 성격에 따라 못견뎌할수도 있어요. 남들 다 좋다하는 직업도 자기한테 안맞으면 괴로워요. 인생 내맘대로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선택할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거 일단 한발 앞서 있는거네요.야무진 아이 같은데 잘 알아보고 깊이 생각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만 주세요. 잘할거 같으네요.

  • 2. d
    '11.5.25 10:04 AM (115.139.xxx.67)

    외국에서 계속 직장다닐꺼면 엔지니어도 괜찮아요.
    엔지니어 대우 자체도 괜찮고... 아이 양육하는 동안 출산휴가같은 제도도 우리나라보다 나을꺼고.
    나중에 국내 귀국해서 한국으로 이직할 생각이면 절대 반대해요.
    대우도 힘들고, 여사원은 뭐 아이 생기면 퇴직 확정이나 마찬가지에요.
    예전처럼 대놓고 퇴사하라고는 안하지만 라인에 일 생기면 2시,3시에 막 불러내는데
    애 있으면 그 시간에 못 가죠.
    저도 여자 엔지니어였어요. 과거형이죠. 이유는 위에 쓴데로

  • 3. ...
    '11.5.25 10:50 AM (61.78.xxx.173)

    위에 말한 회사들 엔지니어들이 다 최고로 꼽는 회사중에 하나기는 하지요.
    외국에 쭉 계실꺼면 좋은 회사이고 적성에 안 맞는 의사보다 더 나을꺼예요.
    대우도 좋구요.
    다만 윗분 말대로 한국으로 돌아오는건 그쪽에서 아주 자리 잘 잡아서 스카웃되서
    오는거 아니면 별로기는 해요.
    여기가 엔지니어 대한 대우가 별로 좋지도 않지만 여자는 더 더욱 대우가 별로예요.
    저도 기계과 출신이라 여자 없는 회사에서 솔직히 많이 힘들기는 하네요.
    뭐 이제는 10년이 넘은지라 그럭저럭 아이 낳고도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 4.
    '11.5.27 2:20 PM (98.110.xxx.102)

    인턴하다가 그 회사로 취직될거란? 확신 버리고 인턴하길 권합니다.
    모든 인턴들이 그 회사에 취직 보장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페이드 인턴도 흔치 않으니 좋은 경험햇다 생각하고 하길 권해요.
    개인병원에서 1주일간 직접 실습 참관?....이건 불가능함다.
    한국도 불가능이지만, 해외는 더더욱 허용안됨다.
    발런티어, 인턴 몇텬해도 수술실은 무균.소독실이라 의사,간호사이외는 허용이 안되요.
    심지어 한국서 안식년 맞아 나가는 의사분들 조차도 수술실 수술중 참관 허용 안하는게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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