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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딸아이 아토피..슬퍼요ㅜㅜ

슬픈 엄마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1-05-24 22:54:33
왜 그럴까요??

여름이 다가오니 팔 접히는 부분을 끍어대서 붉어지고 보라빛 같이 변해 버렸어요.

다리도 허벅지도 끍어대고.. 종아리도 그렇고..

여름이라 하복 치마 입고 다녀야 하는데,

여름 지나면 좀 괜찮아지다가...이맘때가 되면 다시 올라오는데,

근본적인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요??

5세 때 병원가서 달맞이씨유 같은 것 처방 받아 먹었었는데, 괜찮아졌거든요.

지금은 9살 이고요.

한의학으로 좀 치유가 될까요?

걱정되네요.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아토피 자녀를 두신 분들, 여름 어떤 증상인가요?
IP : 112.149.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11:01 PM (218.48.xxx.145)

    언니 딸이 아토피가 좀 심했는데요, 사춘기 지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지금 고1인데, 언니 말로는 여자아이들은 생리 시작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기운내세요...

  • 2. 제 조카도 아토피가
    '11.5.24 11:17 PM (175.123.xxx.27)

    심했어요. 팔목과 무릎 접히는 곳이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고, 너무 긁어서 수포같은 게 여러 개 있었구요..

    언니가 강단이 있는 사람인지라 유기농 목욕제, 유명한 보습제 등등에 흔들리지 않고, 조카 목욕방법을 바꿨어요. 1.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로 횟수를 줄였어요, 2. 머리 감기을 제외하고, 몸에는 되도록 목욕제를 쓰지 않았어요.

    그렇게 일년 가까이 지나니 아이 팔목, 뒷무릎이 완전히 깨끗해 졌어요. 솔직히 조카가 맥모닝, 던킨 등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해서 생겼을 거다 추측했었는데, 여전히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데도 목욕방법 바꾼 것 만으로도 깨끗해 지더라구요.

    조카 사례를 보고 제 아이도 목욕 횟수 줄이고, 몸에는 비누 쓰지 않았더니 아토피와 태열기가 깨끗해졌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한의학보다
    '11.5.24 11:23 PM (218.53.xxx.116)

    양의가 나을듯 하네요 저희 작은애가 아토피로 병원다녔는데 전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다 했어요 일단 목욕은 하루에 한번하고 되도록 목욕제는쓰지 않고 대신에 수분이 듬북든 로션이라 크림을 자주 발라주라고 식단도 병원에서 처방한데로 했는데 첨에 저도 갈등많았어요 누가 한약먹고 나았다고 어쩠다고 하면 맘이 왔다갔다해서 근데 주위에 아토피겪은분들이 모두다 일단 양의가라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애 피부 다 뒤집어 진다고 지금도 그떄 후회하지 않아요 6개월간 저희식구가 먹는것도 맘데로 못먹고 5살난 애가 먹지말라고 하면 참고 대신에 청소는 진짜 열심히했어요 이불 맨날 털고 널고 바닥 싹싹 닦고 걸레 쌈고 수건 쌈고 아무튼 그런 이런덕분인지 6개월 치료받고 의사샘이 더이상 안와오 된다는 그말에 정말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검사때도 너무 애가 아파하고 먹는것도 맘데로 못먹고 지금은 맘데로 다 먹어요

  • 4. ...
    '11.5.24 11:33 PM (211.44.xxx.1)

    아토피인 아이를 티비에서보니깐 밥을 먹일때도, 까만 흑미쌀 100%로
    밥해 먹이면서 긁는것도 많이 호전됐다하데요.
    식이요법도 병행하세요,

  • 5. 같은맘
    '11.5.24 11:34 PM (124.80.xxx.151)

    아~ 저희 딸이 그래요. 겨울엔 세타필 크림 하나로 무난하게 잘 넘겨요. 보습만 신경써 주면 되니까... 근데 여름에 땀나기 시작하면 정말 전쟁이예요.
    오늘도 여름 날씨 였다더니 저녁에 아이 목욕 시키다 보니 팔 접힌 부분을 긁어서 짓물렀더라구요.

    먹는거 조심하던. 아무거나 막 먹이던 저희 딸한텐 별 상관없는듯 싶어요. 피뽑아서 아토피 검사도 했는데 알러지 유발 물질도 없다 하고...

    저희 딸은 무조건 땀이예요. 그러다 보니 여름엔 하루 종일 에어콘 틀고 살아야 해요.

    작년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엉덩이 부분에 땀찬다고 가렵다고 벅벅 긁더니 그게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고를 반복하고... 어떤날은 정말 심해서 바지 엉덩이 부분이 온통 피로 물들어서 것도 모르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적도 있어요. 어떤 아줌마가 기겁하며 말해주길래 알았어요...ㅜ.ㅜ

    아직도 딸의 뽀얀 엉덩이에 긁은 흉터를 보면 맘이 아픕니다.

    올 여름도 무지 더울텐데....ㅜ.ㅜ

  • 6. 우리딸도
    '11.5.24 11:43 PM (119.70.xxx.101)

    여름에 땀만 나면 아토피 심해지는 아이들이 좀 있군요,, 저희 딸도 그래요,, 더워지면,, 너무 안쓰럽죠,, 그러다가 우연히 올리브잎 추출액을 몇년전부터 발랐는데 아토피 빨개지기 시작할때 틈틈히 발라주면 많이 가라앉아요,, 면역 강화에 좋아서 물에 타서 먹는건데,, 혹시나 하고 발라봤더니 효과가 있더라구요,, 우리딸도 다른 건 하나도 효과 없었거든요,, 그런데 많이 긁은 후 상처 있는 곳에 바르면 쓰리니까 빨개진다 싶으면 얼른 발라줘요,, 겨울엔 괜찮을때도 발랐던 해는 그 해 여름 좀 덜 했구요,, 나아졌나 싶어 지난 겨울에 안 발라줬더니 이 더위에 또다시 올라와서 다시 열심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나오구요,, 전 구매대행으로 사서 먹이고 발라주고 합니다.. 우리딸이랑 같은 아토피에 혹시 도움되었음 좋겠어요

  • 7. 그지패밀리
    '11.5.25 12:44 AM (58.228.xxx.175)

    저 유로 24에서 몸에 바르는 ..유로는 샘플을 팔거든요.삼천원으로 샘플이 와요.
    전 그거 샘플용량쯤 되는거 하나 사서 발라줬어요. 그러니 다 나았어요
    얼마나 긁었던지 울딸도 보라색.만지면 써클써클하고.아 기분나쁜 느낌요.
    이제 거의 다나았어요..
    코딱지 만한 로션이였는데 연고사이즈.
    이름을 까먹었네요.지금 딸아이 방에 있는데.

  • 8. 노이왕팬
    '11.5.28 6:37 PM (220.80.xxx.170)

    외아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아토피에 걸려 병원,한의원,건강식품 등 안 해본 거 없이 치료비로 거의 1억 가까이 쓰신 분이 있었는데 타히티안 노니주스로 몇개월만에 90% 호전됐어요.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 보세요.
    http://www.vimeo.com/user5103681/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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