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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님들 도와주세요. 스텐냄비에 카레물이 들었어요...

카레조아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1-05-24 15:42:55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댁입니다. 꾸벅~
결혼하자마자 82에 살면서 살림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엄마한테 말로 듣는 레시피보다 82님들이 사진으로 올려주신 레시피가 더 따라하기 좋아요. ㅎㅎㅎ

결혼하면서 사온 냄비가 다 스뎅이에요.
친정에서 쓰는 것들도 다 스뎅이던가, 근데 친정 냄비들은 다 반짝반짝하거든요.
저희집 냄비들은 왜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알록달록 해졌을까요... ㅠ
결정적으로 며칠전에 카레를 해먹었는데 헉 대박으로 카레물이 들어서 냄비가 노래졌네요...
세제칠을 몇번이나 해봤지만 닦이지 않고
혹시 철수세미 써야하나요? 왠지 까질 것 같아 두려워서 그건 못 써봤거든요.

원래 어제 엄마가 갑자기 오신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늦게 끝나기도 했고 집안꼴이 말이 아니라서
엄마가 보시면 속상하실 것 같아서 일단 미뤘어요.
평소에 얘기하다보면 남편이 집안일 잘 안 도와주는 것 땜에
그럴 줄 알았다고 타박하시면서 속상해하셔서요.
남편이 시댁에서 워낙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자라서 울 어머님이 그거 하난 참 잘못하셨다 속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중이긴하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됐지만 시댁얘기라면 할 얘기가 한가득.... ㅋㅋㅋㅋㅋㅋ

암튼 엄마 오시기 전에 집안을 반짝반짝 만들어놔야 하는데,
이 넘의 스뎅냄비!! 어떻게하면 카레물 빠지고 좀 반짝반짝 해질까요?? 도와주세요~~
IP : 210.121.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3:44 PM (14.33.xxx.97)

    스뎅이 물 들 수도 있군요...

  • 2. 소다
    '11.5.24 3:44 PM (122.38.xxx.157)

    소다풀어서 한번 끓이고 설거지다시 하세요.

  • 3. jk
    '11.5.24 3:47 PM (115.138.xxx.67)

    그거 걍 가만히 놔두면 빠집니다.

    몇번 해먹어봐서 알고 있음... 한 일주일 지나면 자연적으로 빠지니까 그대로 사용하시면 됨.

  • 4. 저도
    '11.5.24 3:47 PM (125.182.xxx.31)

    묻어갈께요
    전 사기그릇에 카레 물이 들었는데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락스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 5. 착색
    '11.5.24 3:49 PM (220.79.xxx.115)

    그게 표면에 엷게 착색된 거니까
    소다물로 끓이면 분해되어 떨어져나가
    반짝반짝해져요^^

  • 6. 냅둬요
    '11.5.24 3:58 PM (175.117.xxx.75)

    읍어집니다.

  • 7. 사기그릇
    '11.5.24 4:01 PM (112.145.xxx.86)

    물기 있는 스펀지 수세미에 치약 묻혀서 닦으면 깨끗 해집니다.

  • 8. 지나가다
    '11.5.24 4:05 PM (118.220.xxx.31)

    다음 번에 그 냄비에 밥 한 번 하세요.
    밥 물이 다 흡수합니다.

  • 9. ..
    '11.5.24 4:26 PM (121.145.xxx.234)

    알록달록한것은 미네랄 얼룩같아요...스텐냄비에 물넣고 식초조금넣고
    그냥 끓이면 없어져요...

  • 10. --;;
    '11.5.24 4:40 PM (116.43.xxx.100)

    노란 카레물은 억지로 뺄라고 하지말고..그냥 쓰다보면 어느순간 날라가요..

    급하게 닦을라면!!!!매직블럭 강추!!끓이고 자시고 할거 없음.--;;

  • 11. 카레조아
    '11.5.24 4:43 PM (210.121.xxx.21)

    그냥 두면 없어지는거였군요. 다행이다~ 일단 급하니까 소다 사용해볼께요. 알록달록한 것도 넘 보기 싫었는데 식초 해보겠습니다. 감사감사 ^^

  • 12. ...
    '11.5.24 5:21 PM (121.167.xxx.61)

    소다 강추. 전 플라스틱 통에 김치물 든 것도 소다로 싸악~

  • 13. 이상하네요
    '11.5.24 5:53 PM (110.10.xxx.49)

    스텐레스에 물이 들기도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 14. 저도
    '11.5.25 7:33 AM (114.205.xxx.62)

    스텐레스에 물이 들기도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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