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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있기 전에 두 번의 방송실수로 인해

송아나는 이번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1-05-24 15:28:20
그게 한 번은 송 아나운서 잘못이 아닌 박동희 기자의 잘못이었는데
해당팀 팬들이 엉뚱하게도 송 아나 미니홈피에 가서 난리를 쳤습니다.
송 아나가 그때 욱한 마음을 참지 못 하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다가
(먹다버린*은 그 해당팀 팬들이 예전에 송 아나를 빗대어 한 말입니다)
사과하는 것으로 해결이 지어지는 듯 했으나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 팀(하필 위와 같은 팀)은 류현진 선수의 밥이다..
라는 말을 방송에서 해버리고 (그냥 류현진 선수에게 약하다라고 했어야는데)
그게 또 불꽃이 되어 정말 피가 터지게 터지고 또 터졌지요..처절하게
정말 제가 봐도 어떻게 송 아나가 그 상황을 참고 견디는 게 이상할 정도로
처절하게 뭇매를 맞았죠.

그 일 이후 참 힘들어했던 송지선 아나운서였는데
미니홈피에 올렸던 임태훈 선수 관련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고
트위터에 심경을 올린 글이 올라오고..자작이다 아니다..
미니홈피에 올린 글 하나만으로 어디에서 시작된 말인지 모르지만
임태훈 선수는 둘 사이의 일을 떠벌린 사람이 됐고..임태훈 선수를 조롱한다고
시작된 야구장에서의 삿갓 쓰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나온 잡지를 들고온 사람이
중계되고 그것은 임태훈 선수가 아닌 여자인 송 아나에게 더 치욕을 주었을 뿐이고..

임태훈 선수는 그 일에 대해 일부 틀린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맞는다
시인을 하고 2군으로 내려갔고 지난 일요일에 다시 1군 복귀를 했습니다.
임태훈 선수는 이번 일에 대해서 위의 저 내용과 송지선 아나운서가
사귀었다고 했을 때 사귀지 않았다..그렇게 두 번 자신의 심경을 피력했습니다.

송 아나운서가 임태훈 선수랑 1년 몇 개월째 사귀고 있다고 하니
송지선 돌았다 미쳤다 임태훈이 코 꿰었다 하던 것들..어제 그렇게 죽자마자
이제는 또 송지선 불쌍하다 임태훈이 죽일 넘이다..그러고 있네요.
한 사람 죽었으니 한 사람 또 죽어야 이 문제는 끝날 것이다 그러는
하이에나 같은 사람들 천지입니다..야구만 보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일차적으로 송지선 아나운서가 제일 불쌍하고 안타깝고
절대 편들고 싶은 마음 없으나 임태훈 선수도 인간적으로 안 됐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씩씩했던 송지선 아나운서..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IP : 119.70.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4 3:32 PM (222.117.xxx.34)

    죽은사람이 젤 불쌍..
    마음이 여린 사람이 여기저기 휘둘리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듯..

  • 2. 클로이
    '11.5.24 3:36 PM (58.141.xxx.161)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전에 오죽하면 죽었을까..에 촛점을 맞춰야할거같아요
    어리다면 어리고, 어쩌면 이젠 강해질수도 있는 나이인데..
    붙잡아줄 누군가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죽으면..모든게..끝인데.

  • 3. 저도
    '11.5.24 3:36 PM (121.131.xxx.52)

    이 사건의 절반 이상의 책임이 네티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꿈꾸는나무
    '11.5.24 3:42 PM (211.237.xxx.51)

    그러니까요..
    송지선 미쳤다 나잇값 못한다 임태훈 발목잡았다 하면서
    비난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단 말입니까..

    그 사람들은 아마 자기반성은 생략한채 그 비난의 화살을
    송지선에서 임태훈에게로 방향만 바꾸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손가락질 했던 누구도 반성한다는 글이 없으니 원;;;

  • 5. 어느정도
    '11.5.24 4:06 PM (14.52.xxx.162)

    일이커지면 과감하게 sns끊어야하는데,,이전건은 몰랐지만 이번 사건에서 끝까지 트윗이며 싸이 글 올리는거보고 정말 걱정 되더라구요,

  • 6. 불행은이제그만
    '11.5.24 4:40 PM (117.55.xxx.13)

    이렇게 된 마당에
    누가 잘못 했고 누가 죽어야 하고
    이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죽은 송 아나운서가 너 된통 당해봐라 라는 심보로
    그런 마음 먹었을리 없고
    사람들이 무서워서 죽었을 꺼에요
    오늘 임태훈 선수 다시 2군 강등 되었네요
    여하튼 불행을 되물림하지는 말았으면 해요

  • 7. 그녀를
    '11.5.24 6:12 PM (124.63.xxx.47)

    향했던 조롱이 이제 그대로 임선수를 향한 분노로 변했다는 것이 무서울 뿐이네요.
    그쪽도 나름 이해하기 어렵고 하고싶은 말이 많겠지만 담아두고 있을텐데.
    물론 그 행동과 대처에 있어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들의 지금 행태는 너무 과해요. 무서울 정도입니다.

    확실한 것은 마지막까지도 송아나가 혼자 고통 속에서 죽을만큼 괴로워했다는 사실,
    자신의 실수로 그것을 내보인 후,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고군분투 했다는 것.
    그로 인해 사람들의 모진 말을 그대로 받아가며 바닥까지 치닫았고 결국은 희망을 찾지 못했다는 것,,

    짐작컨데 마지막 임선수의 아쉬운 행동에는, 송아나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한 분노가 조금은 들어있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사실 송아나는 미숙하지만 어떻게든 수습해보겠다고, 임선수에게 미안한 마음도 커서 벌인 일이었을텐데 그렇게나 단호하게 아님!이라는 한마디로 끝낸것은 이런 비극을 예측했거나 자신만 잘살아보겠다고 노리고 한 것은 아니겠죠. 다만 조금의 배려도 없었던 것은 너무 아쉬워요.. 본인도 너무 놀랐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꾀부리는 거라 생각해서 손을 잡지 않았을 뿐인데 그대로 떨어질줄은 몰랐을테니..

    제발 사람들이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썼다가 선생질 하지 말라는 소리나 듣고 있었어요 ㅜㅜ

  • 8. 이 문제는
    '11.5.24 8:07 PM (124.195.xxx.67)

    누구의 잘못을 핵심으로 보는 걸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보는데요,,,
    임선수 잘못
    으로 종결짓고 끝난다면
    수없이 반복될 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이고
    두번째는
    현대 여성에게 주어진 이중정 성적 의무 부과에요

    한 사람의 죽음
    도 물론 씁쓸하지만
    거기에서 얻어지는 것 없이
    누군가 욕하고 잘못했다고 판결내려버리고
    그걸로 끝나면
    또 다른 가해자가 나오고 피해자가 생길텐데
    여전히 이슈거리
    이 또한 지나가고 말 일로만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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