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식단만 좋아하는 아이, 아침에 밥대신 먹일만한거 있을까요?

웰빙아기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1-05-24 12:20:34
6살 외동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 딸은 식성이 정말 특이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식단만 좋아해요.

일단, 과자, 초콜릿, 빵 이런거 안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은요...

토마토, 브로콜리,파프리카,오이,당근,생 고구마 입니다.

아이 아빠가 작은 편이고 아이가 먹는 양이 워낙 적어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좀 먹이려고

우유 200미리짜리 하나 쥐어주면 1시간 넘게 쫄쫄 빨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유치원 가기 전에,

콩나물황태국(그나마 좋아하는 국)에 밥을 어른 숟가락으로 2숟가락 말았는데

30분동안 반도 못먹고 갔어요.

그래서 또 빨리 먹으라고 윽박지르다가 결국 유치원 보냈어요.

토마토 파프리카 좋아하지만 아침에 그거만 먹여보내자니, 소변 보고 나면 남는거 없을거 같고

그런 채소들이 워낙 칼로리가 적잖아요.

저희 애는 배고프면 짜증을 내서, 그렇게 먹이기도 힘들어요.

간식으로는 채소 주구요.

아침마다 싸우니, 정말 이것도 못하겠다 싶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그냥 "밥" 먹인다는 욕심 버리고

과일이랑, 탄수화물 들어간 생고구마나 이런거 좀 주고 기분좋게 보내기로 오늘 결심했어요.

혹시 아침에 그래도 좀 근기 있는거 줄만한거 있을까요?

정말 괴로워요.TT
IP : 119.67.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12:25 PM (210.183.xxx.146)

    우유보다는 두유를 주는게 낫구요. (이런저런 이유로 우유 안 좋습니다. )
    그리고, 그냥 비타민류.. 영양보조제를 먹이세요. 그게 낫습니다.
    단백질은요.. 사실 정말 소량이면 충족한데요.
    현대인이 너무너무 고단백으로 식사하는거라고....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하는게 건강에 좋데요.
    두부같은거랑, 밥에 기장(단백질 많아요), 조 , 콩 같은걸 섞어서 밥을 하시구요. (이왕이면 현미, 보리등등도 같이요)

    비타민제는.,
    종합비타민 + 오메가3,6,9 (보통은 오메가 3만 권하는데, 따님 같은 식성은 그냥 3, 6, 9도 좋아요) +비타민 D3 요.

    미국 아이허브 한국어 사이트에 가면요.
    대부분 있는제품들인데, (미국내수용 비타민 사세요. 한국건 용량이.. 정말.. ㅠ ㅠ)
    오메가나, 비타민 D3는 젤리로 된것 있습니다. 먹기 좋아요.

    비타민 D3는 한국인이 세계 최저수준이라고 하죠.
    보통.. 키로그램당.. 44IU 는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 D3가 칼슙흡수, 골형성 등에 도움이되고, 세포 이상 변이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 2. 긴수염도사
    '11.5.24 12:30 PM (76.70.xxx.69)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는 체질이 아니라면 호두를 조금씩 먹여 보세요.

    호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기름기가 있어 칼로리도 조금 높은데다
    피와 혈관을 맑게 유지해주며 성장촉진, 뇌세포 영양에도 좋습니다.

    호두는 밥먹기 전에 먹이면 포만감 때문에 밥을 잘먹지 못하니 식후에 먹이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이 입맛에 맞는 씨리얼을 잘 골라 밥대신 먹이시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자랍니다.

  • 3. 웰빙아기
    '11.5.24 12:34 PM (119.67.xxx.185)

    네, 감사합니다. 영양제와 호두..긴수염도사님 그런데 저희 아이는 씨리얼도 안먹어요TT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코코볼조차..흑..정말 웰빙식만 먹어요.TT

  • 4. ...
    '11.5.24 12:40 PM (222.110.xxx.104)

    우리 아이랑 비슷하네요. 과일과 야채를 제일 좋아하고 과자나 빵같은거 잘 안먹어요. 일단 우제품도 안좋아하지만 일단 하나는 먹입니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게 해서 배를 늘렸어요. 성장기라서 고기는 매일 줍니다. 고기를 너무 싫어해서 입에 물고 있으면 과일을 주면 금세 삼키더라구요. 그래서 주먹밥을 주든 뭘 주든 고기를 항상 넣어요. 예전엔 간식으로 안심 구워서 먹이곤 했어요. 종합영양제랑 초유 먹이고 있어요. 어떻게 엄마가 노력하냐에 따라서 아이 입맛도 좀 변하는 것 같아요.

  • 5. 긴수염도사
    '11.5.24 1:15 PM (76.67.xxx.75)

    마요네즈와 신선 야채를 넣어서 만든 으갠 감자 샐러드.

    마요네즈와 신선 야채를 넣어서 만든 마카로니 샐러드.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레 덮밥, 연두부 등등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예쁜 딸아이 건강하게 잘커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6. 비슷
    '11.5.24 1:30 PM (121.166.xxx.62)

    울딸하고 비슷한 집이 많네요. 초3인 울딸도 토마토,두부,생오이 뭐 이런종류 좋아하구요. 아침은 정말 딱 한두수저 먹으면 많이 먹네요.. 홍이장군, 보약, 비타민 수도 없이 먹여봤는데요...
    엄청 말랐어요. ㅠㅠ (물론 키도 작지요.) 그래서 요즘은 비타민D 액상으로 나온것도 먹이고 있는데.. 뭐 아프지 않고 크니까.. 그걸로 위안삼아야죠.

    암튼... 저녁은 배고프면 잘 먹기도 하는데... 아침은 아무리 해도 못먹어요. 아침먹이려고 일부러 일찍 깨워요. 일어나서 10분이라도 정신차리고 먹으라고..

    국말아 먹는게 안좋기는 하지만... 맑은국 종류에 김치 (반찬많아봤자 소용없어요)
    김싸서 한입크기로 잘라 입에 넣어주고.. 이것도 그냥 먹으면 안삼켜서 국물종류와 김치
    빠니니그릴에 치즈넣고 샌드위치와 주스(우유도 싫어해서요 ㅠㅠ 그리고 샌드위치도 너무 속을 많이 넣거나 느끼하면 안먹어서 딱 치즈한잔 넣고 눌러주면 그건 좀 먹더라구요)
    유부초밥이나 김밥 작게 말아주구요..

    이제 저는 굶지만 않고 가면 뭐라 안해요. 대신 마지막 수저놓을때 딱한번 더 먹이고 말아요.
    대신 저녁은 좀 넉넉히 먹이고.. 에효.. 특별히 질병이 있지만 않으면 뭐 맘을 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815 (이코스웨이)라는 다단계 업체 아세요? 3 시누무셔 2011/04/04 2,034
635814 돼지갈비찜을 했는데...갈비색이 너무 검어요....간장탓일까요?? 3 넘 슬퍼요 2011/04/04 350
635813 23개월 아기가 갑자기 떼쟁이가 됐어요 ㅠㅠ 8 떼쟁이 2011/04/04 1,071
635812 혜수양과 해진군이 헤어졌다네요 7 마더순 2011/04/04 2,088
635811 강남근처 괜찮은 일식당 추천바랍니다. 3 일식당 2011/04/04 411
635810 아이폰 등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ㅜㅜ 6 통화하고싶어.. 2011/04/04 669
635809 노대통령과의 관계 강조한 글들-이정도면 나라 뒤흔든 사기꾼.. 4 노을 2011/04/04 497
635808 3베이 베란다에, 각각, 다른 종류의 커텐을 해도 밖에서 보기에 괜찮을까요? 3 베란다커튼 2011/04/04 500
635807 권해효,안치환,이지상 재일동포 돕기 나섰다! 3 참맛 2011/04/04 416
635806 사무관이란 어떤직업인가요? 19 직업 2011/04/04 2,527
635805 6억대 아파트 서초나 강남 어디가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을까요? 16 어디로갈까요.. 2011/04/04 2,021
635804 인터넷 위약금대신 명의이전을 해준다는데.. 1 euju 2011/04/04 264
635803 다큐멘타리 3일(인터넷쇼핑몰) 보고 3 ... 2011/04/04 1,590
635802 송도 신도시..구경거리 어떤가요? 5 송도 2011/04/04 744
635801 2월말에 장 담갔는데 위에 1-2 cm 크기 흰 곰팡이가 생겼는데요. 3 초보주부 2011/04/04 298
635800 중학교는 소고 리듬악기 실로폰 멜로디온 필요 없나요? 5 악기 2011/04/04 475
635799 검찰 7급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9 2011/04/04 2,440
635798 아기 태어나고 언제쯤부터 책을 사 주셨나요? 10 /// 2011/04/04 523
635797 까스명수와 일반소화제...뭘 먹어야 할까요? 1 소화제 2011/04/04 245
635796 가방을 사려고해요 15 가방고민 2011/04/04 1,538
635795 독일 기상청 홈페이지랍니다 12 참맛 2011/04/04 1,683
635794 스파펜션이 유행이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5 . 2011/04/04 873
635793 소개팅한 남자때문에 상상병걸렸어요 3 하하걸 2011/04/04 1,596
635792 중1영어 어학원 or 영어단과학원? 1 궁금이 2011/04/04 486
635791 치과치료요........ 1 오늘 2011/04/04 265
635790 [동아] 신공항 백지화 후폭풍… 지방의원들 ‘산집법’ 저지 나서 1 세우실 2011/04/04 275
635789 침대 프레임만 새로 맞추려고 하는데요. 1 침대 2011/04/04 308
635788 우리 아이에게 맞는 논술교육은 사교육 또는 홈스쿨 일까? 4 야미야미 2011/04/04 516
635787 지금 일산 코슷코에서 키플링 뭐 잇는지 아시는분?~~ 2 코Dz.. 2011/04/04 410
635786 이걸 왜 영어로 말하나 싶었던 두가지.. 35 ... 2011/04/04 4,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