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 연락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 아이 친구엄마...

..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1-05-24 10:15:09
방금 벨이 눌려서 보니...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네요..
좀 전에 어린이집에 아이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그 엄마가 주차를 하길래.. 인사만 나눴어요..
같은 단지 건너동에 사는 분입니다..

집꼴은 개판이고.. 좀있다가 외출해야 해서 문 안열어주고 집에 사람 없는척 했어요.. 전실이 있어서 사람 기척 밖에서 안느껴집니다..
아마 집만 더럽지 않았다면 문 열어주고 간단히 차 마시고 나 외출해야한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엄마네 초대받아 갔을 때도 불쑥 전화해서 누구 엄마 오기로 했는데 바로 오라고 해서 너무 여러번 거절하기 미안해서 다녀온 적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다른 엄마들과 같이 초대했을 때도 당일에 안온다고 연락왔구요..(이건 이해됨.. 아이가 아프다니까요..)

괜히 미안하면서 좀 불쾌하기도 하네요..
아무리 같은 단지라도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오는게 보통아닌가요??
저는 누구네 갈 때도 그렇고 누가 올 때도 그렇고.. 미리 전화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왕래가 잦은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IP : 210.121.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5.24 10:20 AM (110.15.xxx.198)

    당연 물어보고 와야죠.

  • 2. dd
    '11.5.24 10:21 AM (115.139.xxx.67)

    찾아 올 생각이면..
    그 때 주차하고 나서 전화라도 한 통 하고 왔었어야죠.

  • 3. 저두요...
    '11.5.24 10:22 AM (1.224.xxx.120)

    저런 일 몇번 당해봤어요.
    전 문까지 열어줬었죠;; 집 상태가 누구를 들일 상태가 아니었는데 너무 놀라서 그냥 문을 열고 말았다는...그 엄마는 음식 좀 나눠먹자는 좋은 의도로 찾아왔었지만 전 마음이 참 복잡했더랬지요 ㅠ.ㅠ

    전 다른 사람 집에 연락도 없이 찾아가는 건(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무지무지 실례라고 생각하는데...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에휴...

  • 4. ...
    '11.5.24 10:22 AM (121.153.xxx.80)

    저도첨엔 애 유치원보내면 금방 따라오는친구있었어요.
    이불도 안개고 밥상도있고한대 어찌나 민망한지요.
    그런대 자주그러니 불편하지않드라고요.
    훗날 친한사이댔어요

  • 5. 진짜..민폐죠!
    '11.5.24 10:27 AM (59.28.xxx.226)

    남의집 갈때..당연 미리 물어보고 전화라고 하고 와야죠.
    저도 몇년전..집꼴 엉망에..모양새 엉망일때 불쑥 딩동~하는 이웃때문에..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 6. 혹시
    '11.5.24 10:36 AM (116.33.xxx.143)

    문앞에서 뭐만 전해주고 가려는거 아닐까요??
    들어오려는 생각은 없었고 잠깐 뭘 전해주고만 가려고 들린거 아니고서야
    남의 집에 그렇게 불쑥 올정도로 그엄마 평소에 행실이 그런 사람이었나요??
    암튼 놀라셨겠어요....아침시간은 누구에게나 전쟁터인데...

  • 7. ..
    '11.5.24 10:40 AM (210.121.xxx.149)

    저를 그 집에 부를 때도 전화해서 지금 오라고 얘기를 해요..
    저는 그렇게 갑자기 오라는 것도 불편해요..
    전업 주부도 다 시간 계획이 있지 않나요? (저는 널널한 프리랜서이므로 전업주부나 똑같아요..)
    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자 보내는 점도 있구요..

  • 8. 그러게요
    '11.5.24 10:44 AM (110.10.xxx.3)

    뭔가 주고 가시려고 그런게 아닐까요?
    차 마시자고 갑자기 부르는 것은 흔한 일 같아요.
    갑자기가 아니면 오히려 부담돼서 초대하기 어려워서 많이들 그렇게 하시던데요.
    그래도 자기 집에도 초대하는 분이니 낫네요.
    제 경우엔, 느닷없는 방문만 수 차례,
    본인 댁에는 발도 못 들여놓게 하는(먹을 것 나눠드리려고 전화하고 찾아갔어도)
    연세드신 분도 계시답니다.

  • 9. ...
    '11.5.24 10:48 AM (119.64.xxx.134)

    오전에는 부르지 않으면 안 가는 게 예의 아닐까요?
    예전 살던 동네에 댓글처럼 정말 아이 배웅나온 길에도 남의 집 방문하고,
    어린 아이 데리고 하루종일 남의 집 전전하는 사람 있었는데
    워낙 남일에 관심많고 에너제틱한 타입이라, 온 동네 일 다 참견하고 말 옮기면서
    자기는 자기 편한 시간에 집안일, 볼일, 빠짐없이 다 해놓고
    남의 집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큰 아이 학원시간 다 체크하고
    어린아이는 남의 집 전전하면서 다양한 음식 거둬먹이고,
    다른 아이들과 노느라 엄마 손 탈일도 없어서 그 힘들다는 육아기를 수월하게 넘기더군요.
    (온 가족이 집안에 붙어 있질 않으니 집안일도 별로 없다고...)
    반면,
    상대방들은 그 모자 뒤치닥거리하고 페이스 따라 가자니 자기 생활이 엉망이 되고...

  • 10. 저는
    '11.5.24 10:54 AM (121.128.xxx.131)

    불쑥 가게되도 미리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전해줄게 있으니까 좀 나오라고 이야기를 해요.
    서로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할텐데 전부 내마음 같지 않은가 봐요.

  • 11. 아는 멈마는
    '11.5.24 11:07 AM (123.214.xxx.114)

    시골에서 보내온 맛있는 반찬을 가져왔다고 경비실에서 찾아가라고 전화했던데 얼마나 교양있어 보이는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361 두산 & 엘지전에 임태훈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13 오늘 2011/05/24 2,108
653360 (거실, 안방 중) TV 어디에 두세요? 2 궁금 2011/05/24 285
653359 도우미와 관련해서 저에게 지혜좀 나눠주세요(굽신굽신) 3 도우미 2011/05/24 668
653358 다털어 2억정도인데 제주에서 4인가족 살수 있을까요? 9 제주 2011/05/24 2,798
653357 꼭 장화 사서 신어보세요~ 14 장화만세 2011/05/24 2,987
653356 헐.. 우리 도우미 아줌마.. 8 그러지마세요.. 2011/05/24 3,141
653355 나가수 시청자들... 5 나가수 2011/05/24 833
653354 남자친구의 여동생.. 9 연애 2011/05/24 1,949
653353 그 선수가 진심어린 사과 정도라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5 정말로 2011/05/24 604
653352 혹시 저처럼 와사비랑 겨자 구분 잘 못하는 분 있어요? 5 ,, 2011/05/24 644
653351 콩국수와 같이 먹으면 좋을 음식 있을까요?? 9 . 2011/05/24 702
653350 서해안고속도로타고 서울오면 서울 어디로 빠지게되나요? 3 금천인가??.. 2011/05/24 340
653349 아무 연락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 아이 친구엄마... 11 .. 2011/05/24 3,204
653348 아내 살해-사체유기 혐의 대학교수 범행 자백 23 세우실 2011/05/24 9,335
653347 초 6 아이 영어 듣기 교재 추천좀요 허니 2011/05/24 343
653346 이번 여름 찜통이래요.. 선풍기 하나 더 사려는데 어느게 좋은가요? 3 찜통 2011/05/24 678
653345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사진 찍는 앱 어떤거 쓰세요?? 1 팜프파탈 2011/05/24 268
653344 남자들 화장품 질문이요~~ 1 ... 2011/05/24 105
653343 송 아나운서 사건을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남녀간 연애 할때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할 필.. 23 .. 2011/05/24 2,939
653342 티비장이 너무 낮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음.. 2011/05/24 397
653341 온몸에 힘이빠지고 힘들어요 2 힘들다 2011/05/24 510
653340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safipl.. 2011/05/24 170
653339 이거 이슬 비치는 거 맞나요? 11 40에 첫 .. 2011/05/24 892
653338 내일 아이 소풍 보낼까요 말까요 1 내일방사능 2011/05/24 325
653337 켈로이드 피부인신 분들 계신가요? 12 무셔워 2011/05/24 1,395
653336 우울증의 최초 원인은 무엇일까요? 8 원인이 있을.. 2011/05/24 1,363
653335 형제만 있는집은 결혼할 때 공평하게 지원해 주나요? 17 34 2011/05/24 1,446
653334 집에 좋은 냄새 나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좋은향기 2011/05/24 2,006
653333 (산후조리) 시모의 노발대발,,, 제가 너무한건가요? 61 짜증나 2011/05/24 6,510
653332 중도금 안내면 자동으로 해약 되는건가요?????? 1 2011/05/24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