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송 아나운서 사건을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남녀간 연애 할때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할 필요가...
요즘 우리나라 남녀간 연애할때 성에 있어서 너무 개방적인 분위기 아닌가 싶어요.
이런 문제 터지면 피해자는 전부 여자인걸 봐도 그렇고..
미혼모 문제만 봐도 그렇고...
저도 몇달전 남자친구 사귀면서 빠른 스킨십 고민 올렸는데
그런 고민은 20대가 하는거라고...
하긴..요즘 대학생들이 오히려 저보다 성에 있어서 더 개방적이지 싶네요.
(남자친구가 혼자사는 자취방에 놀러오라는 농담과 저와 자고 싶다는 뉘앙스의 표현들...
그런데 만난지 몇달만에 저와 결혼하고 싶다 해놓고 한달도 안되서 바로 맘 변하더군요..^^
그렇게 과한 스킨십 요구는 하지 않은 깔끔한 매너를 보여줬던 남자였고
스킨십이 목적이었던것 같지는 않았지만...평범한 남자도 이런데...나쁜 남자들은 더하겠죠.
결국 키스도 제대로 못해보고 헤어졌지만 만남 초기 분위기에 휩쓸려 과한 스킨십까지 갔더라면
헤어진 후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 아나운서의 자세한 사건 경위는 잘 모르겠지만
연하인 그 야구선수와 가볍게 사귄듯하고 관계까지 갔던거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서 삼각관계 비슷하게 스캔들 나고
송 아나운서는 야구선수와 사귄다고 인터뷰 하고
야구선수는 사귀는 사이 아니라 했던것 같은데
여자 입장에서 관계까지 가졌는데 남자가 맘이 변한것 같으니 집착할수밖에 없죠.
이런 경우 비일비재할듯...
송 아나운서는 공인이다보니 견디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영악한 여자였더라면 이렇게까지 일을 몰고가지 않았을텐데..
순수해서 그랬던것 같네요.
1. 휴
'11.5.24 10:13 AM (121.151.xxx.155)저도 고3인 딸아이가 잇는데
딸아이에게 하는소리이네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자가 많은손해본다고
그러니 같은 직업군이나 같은 공간에 있는사람하고는 될수록 맘주지말라고요
아이가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송아나를 보면서 두려워요 어찌 내놓을지....
정말 당돌하고 조금은 못된여자였다면 이리결론내지는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순진하고 답답한사람같으느라고2. ,,
'11.5.24 10:28 AM (121.160.xxx.196)요즘 성관계했다고 그걸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 없는것 같은데요
3. 이야
'11.5.24 10:30 AM (210.101.xxx.231)내가 하고 싶던 말을 해주시네요.
여기 남자친구와 여행가면 피임방법이나 알으켜 주라는 쿨한 분들 엄청 많았는 데
그건 정말 이상적인 내용이고 현실이 이렇게 개차반인데
관계 맺었다가 상처받으면 여자만 손해입니다.
현실은 그런 일이 주변에 알려지면 질수록 여자에게 손해라는 겁니다.
또한 쿨한 분들 기준으로 보면 그 야구선수는 잘못한게 없어요.
결혼도 안한 사람이 원나잇 좀 즐긴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피임만 잘하면 되는 거지.4. ..
'11.5.24 10:32 AM (112.185.xxx.182)여자에게는 연애만 있지만
남자에게는 연애와 육체관계 두가지가 있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들이댈때 저 사람이 내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건지 혹은 소위 따먹으려고 저러는건지 잘 구분해야 해요. 남자들이 들이댈땐 그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심지어 한번 따 먹으려고 죽는 시늉까지 하는게 남자입니다.
게다가 그걸 무용담 처럼 떠 벌리고 다니기까지 하죠.
밥 한번 같이 먹으면 엮었다고 떠들고 다니고
손한번 잡으면 키스했다고 떠들고 다니고
키스하면 같이 잤다고 떠들고 다니는게 남자란 족속입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그런 남자들이 70%가 넘는듯 합니다.
기혼남들끼리 하는 얘기 들어보면 집에 있는 남편 내다버리고 싶어질 여자분들 많을겁니다.
내 남편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내남편도 정말 특별나지 않는한 대부분의 남자들속에 포함된다는 걸 항상 명심해야겠죠.
기혼남들 지네끼리 정말 벼라별 얘길 다 합니다.
심지어 잠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마눌이 좋아한다던지 자기 마누라는 소리를 지른다던지 안 지른다던지.. 그런 얘기까지 다 떠들어요. 그것도 절친사이가 아니라 직장동료들끼리 말이죠.5. 에휴~
'11.5.24 10:32 AM (122.35.xxx.110)딸자식들 몸조심 시키는 이유를 알것도 같다는...
소문은 무시한다 치더라도, 만의하나 임신되면 그후의 일들은 또 어쩐답니까..
가끔은 여자라서 속상합니다...
같이 사고쳤건만, 어쩌다 일이 꼬이면 결과책임은 다 여자한테 돌아오는 이 상황이 말이져;;;;
남자를 만나는게 회의가 들었던 예전 생각이 납니다..
나쁜남자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것도 아니고,
얼굴을보나 스펙을보나 착실남같건만..
날잡아놓고 여기저기 찝적대는 인간들을 본적이 있거든요..;;;;;;;
이세상 모든 남자가....믿으면 발등찍을놈들;;;; 같이보이던 그 시절이...
우리집 남자도 그런 인물일지 아닐지는 당사자만 알겠죠??
제발 정신차리고 잘 살았음 싶네요 ^^;; 무탈한것이 최고의복인듯..6. ...
'11.5.24 10:37 AM (121.129.xxx.98)제 말이요..
우리나라 아직 멀었네요.
여기 자게에서 보곤 세상이 바뀌었구나 싶었는데
이번 사건 보면서 착잡하네요. 같이 자놓고 먹다버린 이라니.
참.. 덜되 먹어도 한참 덜되 먹은 쓰레기들.7. 이야
'11.5.24 10:39 AM (210.101.xxx.231)성관계했다고 그걸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현실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관계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면
여자만 손해난다는 거죠. (남자들은 주변에 자랑도 합니다.)
성관계가 사랑이든 말든
누가 먹다 버린 걸레정도의 시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넘쳐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좀 더 보수적으로 처신을 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자기 딸 남자 친구와 여행가는 사실 알게 되었다고 걱정하던 엄마에게
쿨하게 댓글 달았던 분들 기준으로 보면 그 야구선수는 그리 큰 죄가 없고
그런 정도의 일로 자살한 사람이 문제가 되는 거죠. (그 아나운서가 주변으로 부터 받았을 시선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현실 사회는 절대로 녹녹치 않는 데 자기 머리속에 있는 생각만 옳다고 적으니 현실과 분리된 댓글을 다는 겁니다.8. 잣대
'11.5.24 10:42 AM (61.76.xxx.88)여기보면 요즘세태에 혼전순결을 비웃듯이 쿨한사람들 많았는데..
아직도 여자가 불리한건 맞나봐요.9. 따 먹어요?
'11.5.24 10:45 AM (211.230.xxx.249)무슨 식인종도 아니고 진짜 그런 표현 싫어요 징그러워요
왜 그런말 사용 하세요? 님도 여자면 그런 표현 자체를 언급마세요
그런 대우가 싫다면서 왜 그런 표현 하세요? 112.185님?
다른 표현해도 다 알아들을텐데10. ...
'11.5.24 10:50 AM (121.133.xxx.157)여자가 불리하다고 댓글 달 때마다
엄청 까였죠.
저같은 사람은 촌년이라고 비난하더군요 ㅋㅋㅋㅋ
쿨한 사람들은 쿨하게 살라고 장려해 주고 싶어요
하긴 저렇게 찌질하게( 그 사람들 기준) 죽지도 않겠지요
남들이 본인 앞에서 뒤에서 키들거리든 말든
모욕주고 수치감 주든말든 항상 당당할 테니까.
내가 이 세상을 바꿀 수 없으면
스스로 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함돠.11. ㅇ
'11.5.24 10:50 AM (121.130.xxx.42)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겠죠.
남녀간의 사랑이 꼭 결혼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캠퍼스 커플이나 사내 커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헤어진 후 그냥 끝이 아니라 돌고 도는 소문과
누구랑 사귀었던(혹은 잤던) 여자란 꼬리표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요.12. 82잣대
'11.5.24 11:02 AM (58.120.xxx.243)로 보면..진짜..송아나가 이상하죠.
쿨하게 헤어지면 되지..
뭐..
그리고..임신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관계 아닌가요?
똑똑해서 피임도 잘 했고..
대체 그 남자가 잘 못한게 뭔지 ..다들 좀 알려주세요.
여기 잣대로...13. 그리고
'11.5.24 11:04 AM (58.120.xxx.243)아직도 따먹었단 표현 엄청 많이 씁니다.
직장내에서도..남자들 사이에..귀 기울여 들어보세요.14. 개인적으로
'11.5.24 11:08 AM (124.63.xxx.47)맨처음 올렸다는 그 글이.. 가장 팩트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 상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글이라봐서.. 본인이 썼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느꼈네요.
58님.
여기 잣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가 고백한 날 정작 사귀는 건 거절하고 은근슬쩍 스킨쉽 유도해 수치스러운 유사 성관계를 갖게하고, 이후로도 지속적 스킨십이 있어 여자는 사귄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다, 그런데 남자는 연락이 안된다, 남녀이기 전에 오랜 선후배사이였는데 인간적 배신감이 컸다.
더 말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15. 58.120
'11.5.24 11:11 AM (211.230.xxx.249)님 아직도 그런 표현을 쓰고 안 쓰고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이 그런표현 쓰는 것 자체가 무슨 권력, 우위에 서는 그런 감정을 표현 하는거잖아요
그럼 그들이 하는 행위가 싫다면 표현도 같이 쓰지 말아야지
그건 싫다면서 왜 표현은 같이 하나요?
핵심은 그걸 말하는 거잖아요 뭔 엉뚱한 말을 하십니까?
남자들이 쓰는 표현도 아직도는 앞으로든 잘못된 거고 쓰면 안돼죠
더군다나 당하는 여자 입장이라면서 어찌 따 먹는다는 표현을 그리 스스럼 없이 아직도 쓰니까
하고 같이 따라 쓰는지 어이 상실이네요
언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세요? 말이 입으로 나오면 생각도 따라가요
그런 말 좀 쓰지 마세요16. 이야
'11.5.24 11:16 AM (210.101.xxx.231)개인적으로 님이 쓰신 것이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를 유혹할때 하는 짓입니다.
"너는 원나잇이야" 라고 하면서 접근하는 남자는 없어요.
그 정도를 잘못이라고 하면 전세계에서 첫날 밤 같이 보내고 결혼한 남자 제외하고는
다 잘못이 있는 겁니다.17. ㅇ
'11.5.24 11:25 AM (121.130.xxx.42)115님
지금 주제가 보수적으로 딸을 키우라는 아닌듯 한데요.
다들 이별 후에 여자에게 더 큰 상처인 건 사실이 아니냐 그런 이야기죠.
전 이별 후의 상처를 극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애초 같은 그룹(학교, 직장, 같은 직업군 등)내에서 사귈 땐
그 후폭풍이 클테니 좀 더 주의해야 한다는 거구요.
송아나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건 다른 선수들의 수근거림과 팬들의 악플,
그리고 알려진 사람이기에 거의 전국민에게 그녀의 사생활이 폭로되어서죠.
왜 애초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싸이에 그런 글을 올렸는가 의아하지만
이미 선수와 야구팬들 사이에 그 소문이 다 떠돌았다 하잖아요.
그녀는 여자로서 막다른 골목 끝까지 몰린거죠.
어디로 가야하나... 그녀가 지인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처럼요.18. 211.230님
'11.5.24 11:33 AM (112.185.xxx.182)따 먹는다 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 말이 그 남자들의 목적과 행위, 그리고 심리상태에 대해서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잠자리를 같이 한다] [성관계를 한다] 라는 행위와도 다른 행위입니다.
목적을 갖고 노려서 치루고 끝내는 관계.. 그야말로 나무에 달린 과일 하나를 노려서 따 먹는 것과 같은 행위기 때문이죠.
나무의 과실을 따 먹기 위해서 사람들은 팔을 들고 뛰어오르고 사다리를 가져다 놓고 심지어 나무를 기어오르기까지 벼라별 수단을 다 씁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그 수많은 노력들이 언제 있었냐는듯이 두번다시 그 나무를 돌아보지 않죠.
남자들의 [따 먹는다] 라는 행위는 바로 그런것입니다.
사귀다 보니까 성관계까지 간 것도 아니고 결혼할만큼 깊이 사랑하지도 않는데 성관계는 한 것 도 아니고
오로지 그 과실을 먹기 위한 전제 행위였고 목적달성후엔 돌아볼 필요도 없는 행위인거죠.
여기에 보면 아직도 남자들의 [따 먹는다] 와 여자들의 [성관계를 가지다]를 혼돈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네요.19. 112님
'11.5.24 11:39 AM (211.230.xxx.249)깊은 해석은 그럴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이 쓰는 은어랍니다
그녀와 잤다 성행위 했다를 난 그녀를 취했다
그런거잖아요
어찌되었던 그게 좋은 언어라 생각하세요?
남자가 쓰든 여자가 쓰든 권력적이고 모욕적인 언어를 쓰고 싶은지요?
동등한 관계에에서 했다 하는 말이 더 어울리지 대체 누가 먹히고 먹고 이게 뭡니까?
제 말 핵심을 자꾸 엉뚱하게 해석하시네요
남자든 여자든 그 언어는 좋은소리 아니니 제발 좀 쓰지 맙시다
10대도 아니고 말이죠 우리 어른 아닙니까?
제 지인이 그런 언어 쓰면(남자든 여자든) 정말 낮아보일것 같습니다20. &
'11.5.24 11:45 AM (218.55.xxx.198)211.230님 말씀이 맞습니다
듣기에도 현저히 남녀차별적 성격이 짙은 단어를 쓰지 말자는게
왜 잘못입니까?
천박한 단어쟎아요... 아름다운 행동의 근본은 아름다운 단어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행동이 말을 따라가게 되거든요21. ...
'11.5.24 12:00 PM (121.133.xxx.157)송아나운서가 죽은게
처녀막이 없어져서 죽은 건가요?
임신해서 죽은 거예요???
둘만의 일을 세상사람들이 다 알아버리고 쑥떡대고 조롱하니
수치스러워서 죽은거 아녔나요?
당당하게 키우는 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22. 항상
'11.5.24 12:15 PM (211.230.xxx.249)느끼는 건 어떠한 상황에 대해 그런 일이 왜 일어났나가 아니라
어찌 대처 하고 생각하느냐
그 차이죠 답답23. 그러게요
'11.5.24 1:22 PM (14.52.xxx.162)저도 개방적 연애글에 댓글 달고 조선시대냐는 비아냥 들었는데요,,,
임선수 욕하기도 그런게,,,20대 남자들 능력만 되면 저렇게 행동할 놈 무지하게 많을걸요,
송아나가 동년배이고,일반인이었다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을일이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서 안타깝지요,
근데 일반인 사이에서도 서로 교제했다 헤어져도 여자만 소문 안 좋아져요,
피임기구 챙기고 뭐 이렇게 쿨할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