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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최초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인이 있을까요?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1-05-24 09:58:09
보통 성장해서 살아가면서 이 증세가 나타나잖아요.
가끔은 소아우울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역시 부모님의 엄마의 사랑의 결핍일까요?
저는 첫돌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얼굴도 전혀 모르고
자식들 데리고 근근히 생계를 엄마가 꾸려 가셨어요.
술장사도 하시고 어릴때지만 엄마의 약간의 남자 관계도 알았고
이게 사춘기 되면서 떠올라 미칠때도 있었고
공부는 조금 했었는데 집이 가난하여 가난에 대한 열등감도 엄청 많았고
그랬는데 사이사이 엄마가 저한테 보여준 무조건적인 애정에  확신이랄까 뭔가가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우울할수 있는 환경인데 제 안에 뭔가 자존심 같은게 우뚝서서 저를 보호하려는 맘이 커요.
이게 엄마의 사랑을 확신해서인지 아님  성격이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주변 젊은 애기 엄마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이 우울증의 애초의 원인은 과연 무얼까...싶은게
너무너무 슬픈 아침 입니다.
IP : 218.157.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10:04 AM (110.14.xxx.164)

    제 경우보면 우선 성격 예민하고 어릴때부터 혼자 있기 좋아하고 생각이 많았어요
    뭐든 곱씹고 털어내지 못하고요
    그러다 큰 사건 하나 터지면 확 불거집니다
    안그런 사람은 잘 이겨내지만요

  • 2. ...
    '11.5.24 10:17 AM (175.196.xxx.99)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는데... 기질을 유전적으로 물려받기도 한대요.
    아주 어릴적부터의 증상을 이야기하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기질 탓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머니께서 심한 우울증이셨습니다.

  • 3. 그렇죠
    '11.5.24 10:25 AM (203.235.xxx.135)

    타고난 기질도 있고.. 성격이 예민하거나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
    자신이 컨트롤하기 힘든 상황이나 환경에 놓이면 시작되는거 같아요

  • 4. ...
    '11.5.24 10:30 AM (203.247.xxx.210)

    바라는 세상과 현실과의 괴리

  • 5. 좌절감
    '11.5.24 10:42 AM (203.229.xxx.5)

    손 발이 묶인듯 무력하게 원치 않는 상황에 놓이는 습관적인 상황....

  • 6. 맞아요
    '11.5.24 10:49 AM (110.10.xxx.3)

    얼마 전에 행복감을 느끼는 원인이
    특정 유전자의 길이 여부라는 연구결과가 있었잖아요.
    기질적으로 쉽게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의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 7. 그냥
    '11.5.24 11:41 AM (58.227.xxx.121)

    아~~무일 없어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일수록 정신과 약물 치료가 아주 효과적이예요.
    오히려 특별한 상황이나 사건 때문에 우울증 생긴 경우는 치료가 어렵고요.

  • 8. jk
    '11.5.24 12:53 PM (115.138.xxx.67)

    호르몬 분비 장애요...
    몸에서 분비되는 기분이 좋아지는 물질이 있는데 그 물질이 분비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생겨나는게 약 절반이고

    그외 이유는 개인마다 다 다르죠...

    그보다 더 억울한 상황에서도 우울증을 겪지 않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억울함의 강도와 우울증이 비례하는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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