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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빠가 치매 이십니다 도움 좀 주세요

갓난이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1-05-23 21:20:35
치매 진단 받으신지 2년이 넘었어요
친정 아빠는 78이시고 엄마는 64이세요
14살 차이 나시죠
엄마도 64이시면 정말 몸이 힘드실 연세 이신대요
요즘 아빠 휠체어 태워서 다니시느라 정말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아빠께서 거동을 못하시거든요
평생 남편과 자식 위해서만 사신 분이라 아빠 돌아 가시면 한이 되신다고 당신 몸 힘든것은 신경 안쓰시고 거의 매일을 하루 3-4시간씩 아빠 태우시고 돌아 다니십니다
이젠 너무 힘들어 그만 두시고 싶으셔도 아빠께서 어린 아이처럼 계속 나가자고 보채 신다고 하네요
그러니 그만 둘수도 없는 상황 이라고...
정말 어린 나이에 시집 오셔서 아빠의 손발이 되서 40년을 넘게 사셨는데 아직도 저렇게 힘들게 사시니 정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매일 갈수도 없는 상황 이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도움을 받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아님 전동 휠체어 같은걸 사드릴까요?
제발 도움 좀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IP : 211.202.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급
    '11.5.23 9:26 PM (125.141.xxx.214)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시면
    거동을 못하신다고 했으니 2급은 나올 듯 합니다.
    요양보호사 들으세요. 하루에 3~4시간 하고 등급이 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은 안들듯 합니다.
    그리고 혹 저소득층이라면 약제비, 진료비 지원 받을 수 있으니
    관내 보건소에 문의해 보세요.

  • 2. ...
    '11.5.23 9:26 PM (114.206.xxx.238)

    가능하시다면 요양병원 추천해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간호사들도 참 친절하더군요
    6명당 간병인 한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간병비도 많이 안듭니다.
    식구가 돌아가며 매일 면회가구요..
    어머님마저 병나시기 전에 빨리 알아보세요

  • 3. ㅣㅣ
    '11.5.23 9:26 PM (211.109.xxx.37)

    어머니 나이도 있으신대 요양원을 알아보시는게 요양원이 어떤데가 있는지 모르겠으면 그냥 119아저씨들한테 물어보면돼요 그런분들은 그런데 자주가니까 잘 알아요

  • 4. 윈글
    '11.5.23 9:34 PM (211.202.xxx.129)

    장기요양보험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초기 치매시라 일반인이 보면 멀쩡한데 라고들 하십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어보지 않고서는 치매인줄 잘 몰라요
    아빤 엄마가 아직도 어린줄 아시나봐요
    엄마도 할머니란 사실을 생각 안하시는거 같아요
    평생 아빠만 위해주고 사셨으니 그렇죠 뭐
    요양병원은 생각도 안하십니다
    병원비도 그렇지만 엄마로선 용납이 안되시는거 같아요
    워낙 마음이 약하신 분이라...
    답이 없네요
    정말 이럴땐 결혼 안하고 부모님 모시고 살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 도움 안되는 제가 정말 밉네요

  • 5. ...
    '11.5.23 9:37 PM (211.207.xxx.110)

    http://www.care119.net/
    이곳에 문의한번 해보세요..

  • 6. 등급
    '11.5.23 9:38 PM (125.141.xxx.214)

    초기 치매 만으로는 등급이 잘 안나오나
    원글님의 아버님이 거동을 못하신다고 하셨으니
    2등급이 나올거라 봅니다.
    언제 하셨는지 모르지만
    3개월 후에 다시 재 신청 하셔보시고
    얼마전 tv 뉴스에 나왔는데, 앞으론 초기 치매도
    등급 받을 수 있을거라고 나왔어요.
    저희 아버지도 7년전에 돌아가셨고, 10년을 치매로 고생하셨었습니다.
    그때는 등급도 없었던 지라 친정엄마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는지...ㅠ

  • 7. mm
    '11.5.23 10:18 PM (112.168.xxx.65)

    초기치매상태면 요양원도 아직 좀 그러실꺼에요
    동네 근처에 주간보호센터 있나 알아보세요 아이을 놀이방? 개념으로 보심 될꺼에요
    잠깐 거기 놨다가..몇시간후 데려 오는..
    아마 데려다도 줄꺼에요
    그시간에 좀 어머니 쉬게 하시고요
    그후 좀 더 치매가 잔행되면 요양원에 ..하셔야 될꺼에요
    장기요양보험 알아보세요

  • 8. ...
    '11.5.23 11:23 PM (221.139.xxx.248)

    저도 윗분들 말씀 처럼....
    요양원도 안되신다면..
    하루 다만 몇시간이라도..
    어머님이 쉬실수 있게 보호센터 꼭 알아 보시고 다만 몇시간만이라도 어머님 쉬시게 해 드리세요..
    진짜...이러다 어머님이 더 몸이 상해요..
    오히려 병중인 사람 보다 병간호 하는 사람이 몸이 더 상할수도 있어요..

  • 9. .....
    '11.5.24 12:26 AM (124.49.xxx.157)

    아버지께서 거동을 못하시면 요양등급 초기치매시더라도 나오실 확율이 높아요
    장기요양보험사이트에 http://www.longtermcare.or.kr/portal/site/nydev/
    에서 가까운 지사전화 알아보시고 신청하시고요
    그러면 안되는데 전화로 상담하는 사람들이
    방문나오는걸 귀찮아서 안될가능성이 많다고 하는 경우가있더라구요
    그러면 안될땐 안되더라도 신청한다고 하시고요
    일반인들 보시기엔 멀쩡해 보이시더라도
    치매상태뿐만이 아니라 거동을 어느정도까지 하실수 있는지 등
    체크하는 항목이 많으니깐 염려 마시고요

    일단 등급을 받으시면 집으로 방문하시는 요양보호사를 신청하셔도 되고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도 등급받으신분은 국가보조등으로 약간이라도
    저렴하게 모실수 있어요

    등급이 안나올지도 모른다고 고민하지말고 일단 빨리 신청부터 하세요
    신청하고 방문해서 상태 확인하고 등등하다보면 거의 한달지나서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 10. 등급
    '11.5.24 12:53 AM (203.90.xxx.66)

    시행 초기에는 잘 나왔다고도 합니다만
    제 경험으로 저희 할머니 2급 받을때 거동 못하시고 의식 흐리시고 해도 겨우 받았어요
    3급이라도 받으시면 4시간 요양사가 집으로 옵니다.
    혼자 하시기 힘든 목욕이라던가 잠시 외출을 하실수있으니 잠시지만 숨통이 트이기도 하죠
    여튼 끝을 정해놓고 하는 일이 아니라서 치매있으신분의 간병이란게 엄청 힘들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형제가 많다면 서로 돈을 모아서 요양원에 보시는것도 고려해보시고
    금전적인 부분이 힘드시다면 더더욱 지역의료보험에 등급심사를 받아보시고 주간 보호소등등을 알아보세요

  • 11. ..
    '11.5.24 5:37 PM (222.109.xxx.14)

    거동이 불편하면 2급 정도 되실것 같고
    치매 초기이면 합쳐서 1급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출되근 치매 돌보미 센터나 집에서 가까운 요양원에
    보시고 어머니가 메일 가서 들여다 보시면
    덜 힘드실것 같아요.

  • 12. ..
    '11.5.24 5:38 PM (222.109.xxx.14)

    보시고ㅡㅡ>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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