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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주고선 속앓이해요..
솔직하게 몇십만원도 여윳돈이 없었는데도 이언니가 믿지않고 집에까지 찾아와서 사정해요.
오죽하면 나에게 이런말까지 할까싶어
보험대출을 받아 빌려주었네요.
빌려주고선 정신차리고보니 제가 제일 어리석게 생각해왔던 일을 저질렀더군요.
세상에...대출해서 빌려주다니..............
우리신랑 알게되면 실망에 충격에 휩싸이겠죠.
남의돈 쓰는게 싫어서 신용카드조차 없는데요.
돌려받는건 그리 문제가 되질 않아요.
신용이 있는 언니고, 혹시나 못받게 될 상황에도 대처상황은 있구요.
단지 제가..제가.......대출해서 남에게 돈을 빌려줬다는게 절 괴롭게 하네요.
그러고보니, 저에게 다른 사람들이 이런저런 부탁을 많이 하네요.
돈빌려달라, 몇달또는 몇년동안 아이를 봐달라, 통장을 빌려달라
주민등록등본을 떼달라................등.(쉽게 할수있는 부탁은 아니죠?)
지금까지 다~~~거절을 해왔건만, 오늘은 왜 그랬는지....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저좀 위로해주세요......너무나 절망적이게 자책을 하고 있으니 야단은 쫌만 들을께요...
1. 아휴
'11.5.23 5:25 PM (112.168.xxx.63)돌려받는건 그리 문제가 되질 않아요.
신용이 있는 언니고, 혹시나 못받게 될 상황에도 대처상황은 있구요...라고 하셨는데
대출해서 남에게 돈을 빌려줬다는게 괴롭다구요?
사실 살다보면 절대..라는 말은 없더라구요.
나는 절대 그런짓은 안하겠다 다짐해도 그 상황이 되면 절대..란 말은 사라지기도 해요.
어차피 빌려주셨는데
그 언니가 잘 갚길 기대하고 잊어버리세요.
이미 지나버린 일 왜 스스로 힘들게 하세요.2. ㅇ_ㅇ
'11.5.23 5:27 PM (58.143.xxx.12)저도 보면 늘 잘한다고 정신 똑바로 차린다고하는데도
꼭 일이 나려고 하면 잠깐동안 정신을 잃나봐요
정신차려보면 돈빌려주고 속앓이하고 안사도 될것사고...
다시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하지만 한두해에 한번씩은 홀린듯이 그러더라구요 ㅠㅠ3. ..
'11.5.23 5:28 PM (58.238.xxx.128)여기서 무슨 위로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얼른 빌려준 삼백 받고 그뒤론 돈거래 하지마세요.4. 흠
'11.5.23 5:36 PM (125.140.xxx.62)가까운 사람이라도 돈거래는 떼먹힐 생각하시고 빌려주셔야 합니다.
저는 한번 디인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정말 친해서 돈거래하게 되면.. 그래 이정도 얘가 못갚게 되더라도 서운해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빌려주시던가.. 아님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5. 아무리
'11.5.23 5:40 PM (121.154.xxx.33)아무리 그래도 신랑 몰래 보험에서까지 돈을 빌려 대출해주신건 잘못이에요..
신랑이 알았을때 얼마나 실망하겠어요.
사람이 착하고 좋으면 주변에서는 뭐 달라는 사람들 밖에 없더라구요.
더구나 돈관계는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 받으러 다닌다는걸 잊지 마셔야 되요.6. .
'11.5.23 5:45 PM (110.14.xxx.164)돌려받는게 어렵지 않다면 대출받은건 좋은공부했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7. ..
'11.5.23 5:58 PM (119.71.xxx.115)그렇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보는대요
이왕 빌려준거 빌려준 사람에게 공이되게 지금같은 생각은 하지말아요,,
님이 힘들때 빌려줄 사람이 될지도 모르자나요,,긍정마인드가 필요한듯합니다
갚지않을사람이라고 단정하자나요,,8. 돈거래안돼
'11.5.23 5:58 PM (218.53.xxx.129)일단 돈은 빌려 줄때
못받을수 있다란걸 꼭 염두에 두고 빌려줘야합니다.
그게 그 사람이 악해서가 아니고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면
돈 못갚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절대로 웬만하면, 특히나 친한 사람들끼리 돈 거래는 절대로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로 마음 고생 한 적 있어서요.9. 지나고
'11.5.23 6:21 PM (115.140.xxx.29)보니 제가 왜 그랬나 싶어요.
전 5000만원 대출 받아 줬어요. 3개월 쓰고 준다고 했는데,
7년 넘어가요. 앞으로 10년 안에도 못 받을 것 같아요.
절대 신용없는 사람 아니에요. 제가 평생 살면서 봐와서 알아요.
내가 돈 빌려준 사람도 남돈 어려워하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죽어서라도 갚을거래요. 결론은 언제 갚을지 모른다는 말..........
돈 빌려간 사람....... 친언니예요.ㅠ.ㅠ10. 진짜로
'11.5.23 8:18 PM (115.136.xxx.27)돈 빌려주고 가슴앓이 안 하는 사람 못 봤어요.. ㅜㅜ 저도 된통 당하고 결국 돈 빌려준 사람이랑 인연 끊었어요.. 돈 안 빌려줬음 인연이 끊기지는 않았을 거예요. .근데 돈이란게 제꺽 갚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11. 나도 ..
'11.5.24 12:28 AM (210.205.xxx.162)그런 부탁 많이 받네요.. 이런 저런 부탁.. 적절한 선에서 거절하지요.
오늘도 돈을 몇백 빌려달라고.. 참 딱했어요..
하지만..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여유도 없었고..
내게 함부로 한사람.. 그리고 부탁하는 사람..
내가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겟지요..
하지만.. 개의치 않을려구요.. 휘둘리면 지는 거니까..
흘리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