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초청받아서 강의 1시간하고, 돈을 받았는데요..

[..]

지인의 강연회초청받아 얼떨결에 50분강의를 했어요..

재무관련된거구요..

그러고 나니 고맙다며, 강의료를 15만원받았는데요..

보통 강연회에서 1시간강의하면 강의료를 어느정도받나요??

[그건]

강사의 레벨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시간당으로 계산할 일이 아니에요 -..-
보통 회사에서 업무상 필요한 강의를 부탁해서 하는 정도면 그 정도면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

주최측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요.
같은 사람, 같은 내용의 강의라도 공공기관과 사기업에서 받는 액수가 많이 차이날 수도 있어요.
재무관련 강의라면 나름 전문적인 내용인데 제가 볼 때는 좀 적은 액수라고 보여집니다.

[지나가다]

윗님말씀대로 천차만별이에요. 같은 강사 같은 강의여도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에 따라 다르고요. (어떤 강사는 공공기관 얼마 사기업 얼마 아주 딱 정해놓으십니다) 아마 기관에서 강사료지급 기준이란 것이 있을거에요. 또 어머니들끼리 모임 만들어서 강사 초청할때도 다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보통 강의 의뢰할때 강의료를 조정합니다. 제 생각엔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적당한것 같아요.

[강연회]

규모나 미리 원고를 쓰고 강연하는지에 따라 다를텐데요.
연구모임 같이 소규모인 경우는 한 시간 발표에 한 시간 정도 질의응답 해서
아는 사이에는 10만원 정도 주는 것 같아요. 예산이 충분치 않은 경우에요.

큰 규모 강연회에서 원고를 쓰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거라면 50입니다.
적정선은 30~50이라 봐요.

[천차만별]

정말 완전 천차만별이라, 뭐라 답하기가 힘들어요.
저도 기업체 강의하던 사람인데요.
공기업 사기업 차이 크고...강사의 학력따라 차별이 있는 경우도 있고, 경력이나 사회적 위치 따라 강의 내용 상관없이 매겨지는 차이도 있고..

정말 뜬금없이 어려운 내용의 대학원 전문 강의 같은 거 들고와 2시간 떠들고 가고 200만원씩 받아가는 교수도 있고..

저는, 그냥 보통 학력 경력의 보통 강사였구요.
한 시간에 2~30만원 선으로 받았었어요. 그게 벌써 거의 7~8년 전.

단발성 강의는 그 정도고..

지속적으로 같은 강의를 쭉 해 나가는 경우엔 10~15만원선으로, 대신 강의 시간이 몇 십 시간이 보장이 되는 식으로 했고..

공기업이나, 공무원 상대 교육은 워낙 예산 자체가 짜서 5만원일때도 있었고..

대학 강의는, 모교 강의는 동문 차원의 강의라 또 싸게 해줘야 하고, 타 대학 강의는 또 다르고.,

15만원이면, 완전 초보로 강의하셨다면 적절하거나, 약간 적다 싶은 액수인 듯 합니다.

[.]

제가 정기적으로 행사통역을 하는데가 있는데요.
보통 연사분께 60만원 드린대요. 발표시간은 통역시간 포함 1시간 정도구요.
연사분들은 해당 업종에서 조금 유명한 기관에 재직하시는 분들이고, 연사 본인은 유명인이 아니예요.
원고는 연사분이 직접 준비하세요. 근데 전에 다른데서 발표했던 자료를 조금 정리해서 오시는 경우도 있구요.

[..]

얼떨결에 강연을 하셨다고 하셨으니 본인의 이름으로 강연회를 준비한 것이 아니시기 때문에,,
수고료 정도로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
보통 강사 이름이나 스펙(전문성) 등을 보고 강연을 들으러 오는 거기 때문에
원글님이 이에 대해서는 기여한 바가 없으시거든요,,

강연회의 규모나 강연료 등을 전혀 모르니까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수고료 정도로 생각하시면 적당한 금액이 아닐까 싶네요..

[강사 레벨..]

좀 이름난 강사는 1시간에 100만원~300만원도 받죠.. (유명 MC급)

그러지 않으면 50만원 내외 (역시 급 있어야 함. 원글님이 대기업체 임원 이상이시면..)

저희 회사에서 하는 행사의 경우 대기업 그룹사 임원들(전무, 부사장 등등) 모시는
강연 때로 하는데 30만원 드려요. (40분 이하, 그리고 작은 액수에요.
작은 액수인데 회사간의 관계가 있으니까 이해해주시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