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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아침,딸아이에게...

생일이라서 조회수 : 532
작성일 : 2011-05-23 09:07:18
오늘 제 생일입니다.
6학년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은 어제 미역국을 끓여놓고 오늘 새벽에 급한일 땜에 출근을 했구요.

평소와 다름없이 딸아이를 챙겨서
학교를 보내려고 했는데 문득,딸에게 서운하더라구요.
엄마 생일 미역국을 먹으면서도 말한마디도 없고
카드한장도 없고...

딸아,13살이면 이제 다 컸다고 생각한다.엄마 생일 축하해요 정도는
해주면 안되겠니?일주일 후면 니생일이다...복수할거다 ㅋㅋㅋ(소심하게)

여러분 아이들도 이러나요?
아이가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니 살짝 서운하네요.

IP : 59.5.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5.23 9:12 AM (180.224.xxx.136)

    딸이 둘인데.. 그런거 챙기는 성격이 있더라구요.
    저는 둘째가 자상하게 이벤트도 해주곤 하는데 큰아이는 좀 데면데면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르쳤지요.. 가족끼리 챙기는 것도 예의라고....
    이제는 잘합니다.
    민망하더라도 가르치세요 ^^

  • 2. 꿈꾸는나무
    '11.5.23 9:12 AM (211.237.xxx.51)

    ㅎㅎ
    생일 축하드려요 ^^
    콩크레츄레이션~ (근데 나이 드니까 생일 돌아오는것도 싫죠?^^;)
    아마 있다 학교갔다오면 뭔가 선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며칠전부터 냄새를 좀 풍겨야 해요
    애들은 잘 모르는경우가 있더라고요.
    나 며칠이 생일인데 너 알고 있니?
    나 선물 (비싼거 말고 카드라도) 해줘
    몇번 옆구리 찔러놓으면
    다음해부터는 옆구리 찌르지 않아도
    생일이나 어버이날 같을때 뭔가 있긴 있어요 ㅎㅎ
    하다못해 뽀뽀라도~
    말 안하면 애들도 몰라요. 엄마가 그런거 바라는거

  • 3. 미리
    '11.5.23 9:21 AM (14.42.xxx.34)

    미리 언질을 주는게 좋을듯해요 ㅎㅎㅎ
    그래야 아이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괜히 생일 한 2주전부터 내생일 노래를 불렀더니
    8살짜리 아들램이 제가 젤좋아하는 캔커피 사준다고 백원씩 용돈 모읍디다..
    어릴때부터 자꾸 해버릇해야 해년마다 이맘때쯤이 엄마생일이려니 하고 기억이라도 날듯해요..

  • 4. 원글입니다.
    '11.5.23 9:22 AM (59.5.xxx.193)

    두분 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이래서 82가 좋아요~~
    아이에게 예의도 가르치고 뽀뽀라도 받아 낼게요
    감사합니다

  • 5. ....
    '11.5.23 9:29 AM (58.122.xxx.247)

    자식에게든 남편에게든 끊임없이 강조하고 세뇌시킨 사람이 대우 받더라구요

  • 6. 맞아요.
    '11.5.23 9:33 AM (116.37.xxx.204)

    가르치세요.
    저는 남편에게도 미리 생일주간 선포해서 다 챙기고 절대 섭섭해 하지 않아요.
    그게 내 인생 해피한 방법이죠.

    그런데 원글님
    저는 그 맘 때 엄마에게 생일 알아서 챙기는 딸은 아니었어요.
    원글님은 그리 하셨나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싶어요.

    물론 유딩이어도 챙기는 아이도 있겠지만요.

  • 7. 추카
    '11.5.23 9:57 AM (211.211.xxx.230)

    생일축하합니다
    우라딸년들도 생일이며 어버이날 그냥 모른척 하더라구요 ㅠㅠ
    마냥 해주기만 하고 가르치지 못한 제자신을 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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