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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딸아이 청학동 보내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청학동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1-05-23 08:41:13
초2 딸아이가 어릴때부터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배려심도 부족하고....

인성적으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았어요

초등을 들어가고 나니 주위에서 우리 딸애때문에 친구들이 속상해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했구요

자기가 맘에 안 들면 툭툭 생각없이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엄마아빠에게도 너무 버릇없이 굴 때도 많구요

욕심이 많아서 동생과도 당연히 사이가 좋지 않지요

아이 아빠는 여름방학동안에 지리산 청학동에 보내라는데...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지...

초2가 가도 감당이 될지...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정말 깜깜하네요

나중에 친구들 왕따시키고 왕싸가지로 자랄까 너무 걱정됩니다

뭐 좋은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청학동 다녀오신 분들도 어땠는지 알려주시구요

한숨만 나오네요~~
IP : 121.129.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3 8:43 AM (115.139.xxx.67)

    그거 1주일 이상 되지 않나요?
    초2라면 1박2일이면 몰라도 1주일은 너무 길어요.

  • 2.
    '11.5.23 8:56 AM (180.64.xxx.117)

    초2 혼자 보내면 나중에 더 안좋아 질 것 같아요 . 저는 초 3딸 있는데 못보낼 것 같은데 ...
    차라리 2박 3일 정도 자연 캠프 같은 곳을 보내는 것이 어떨지요 ?
    그것도 아직은 조금 어린 것 같은데 ...

  • 3. f
    '11.5.23 8:58 AM (116.125.xxx.73)

    동서네 집 아들이 너무 별나서 2주 보냈어요.
    여름이 낫지 싶어요
    나름 문광부에서 인정해준 서당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겨울 방학에 갔거든요)

    환경이 엄청 열악했나봐요.
    밥 정말 잘 안먹고 비위 약한 아이인데,
    한겨울에 추운 식당에서 밥 먹으니
    잘 체하고
    2주 지나고 나오는 날 뭐 먹고 싶냐고 하니까
    탕수육(나오자 마자 먹었는데 고기 안 먹다 먹어서 토하고 난리.
    그래놓고 또 먹음). 치킨을 일주일 좀 넘게 환장하고 먹더래요.

    그런데 수업은 그때 뿐
    집에 와서 며칠 있으니 도루묵 되더랍니다.

    아마 남자들 군대 갔다 오는거랑
    비슷한것 같아요.

  • 4. f
    '11.5.23 9:00 AM (116.125.xxx.73)

    그래도 다녀와서 느끼는 점이 다를지 모르지
    (동서는 2주 동안 아들 없으니 그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했어요. 당시 초등2학년)

    일단 보내시려면 겨울보다는
    그나마 풀떼기라도 나는 여름이 나을 것 같아요.

  • 5.
    '11.5.23 9:02 AM (180.64.xxx.117)

    f님의 풀떼기라는 말에 웃고 갑니다 ^^

  • 6. 저는
    '11.5.23 9:19 AM (218.236.xxx.242)

    개인적으로 청학동 마음에 안들어요...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예절교육 방식도 마음에 안들고
    그다지 잘 가르치는거 같지도 않구요.
    예전에 청학동 취재한 프로보고는 너무 놀랐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또 다른 폭력이라는 생각마저 들었었어요.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회초리를 내세우는 것도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폭력에 굴복하게 만드는 시스템인거 같아요.
    제가 너무 부정적일수도 있지만요...
    차라리 걸스카웃같은 단체에 가입하게 하고 각종 캠프를 통해
    몸소 느끼게 하는게 백배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 7. 웃음조각*^^*
    '11.5.23 9:26 AM (125.252.xxx.22)

    청학동 시스템이 어찌 돌아가는 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다는 전제 하에~
    경험해볼 만은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지속적인 효과는 글쎄요^^;

    군대 다녀오신 남성분들 보면 군대 다녀온 일주일 정도 군기가 바짝 들려있다가(규칙적인 생활 등..) 바로 민간인으로 돌아와 다시 흐지부지 심드렁한 생활로 돌아가잖아요^^;

  • 8. .
    '11.5.23 9:26 AM (221.147.xxx.94)

    맞아요. 저도 예전 티비에서 다루는것보고 너무 놀랬어요. 차라리 다른 활동을 하는게 나을듯합니다.

  • 9. 원글이
    '11.5.23 9:28 AM (121.129.xxx.218)

    앗 그런가요...
    그럼 이런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방법 아시는 분 비법 좀 전수해 주시와요 ㅠ.ㅠ

  • 10. 주제넘지만..
    '11.5.23 9:33 AM (180.224.xxx.136)

    청학동..저도 맘에 안듭니다.
    아이들 예절이라는 것도 마음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거 아닐까 싶어요.
    원글님 큰아이도 어쩜 마음이 불편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행동들은 아닌지..
    너무 원론적인 글 같지만..
    큰아이의 마음을 많이 읽어주고 받아주는 것은 어떠신지..

  • 11. 얼씨구
    '11.5.23 9:33 AM (119.71.xxx.43)

    학교 수련회에서 청학동 다녀온 제 딸을 비롯하여 사촌들이며 제가 아는 아이들 모두
    청학동이라면 질색하던데요.
    또 거기 가라하면 차라리 학교에서 하루종일 공부를 하겠대요. 우리딸은...

  • 12. 얼씨구
    '11.5.23 9:36 AM (119.71.xxx.43)

    그리고 아직 초등 2학년이라면 어리다고 생각돼요.
    훈육을 어떻게 하느냐 보단 충분한 사랑이 더 필요한 나이 아닐까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건 모진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빛이었잖아요^^

  • 13. 절대
    '11.5.23 10:07 AM (211.54.xxx.82)

    말리고 싶어요.

    그 서당이라고 이름 단 돈벌이 기관에서
    아이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아시면 기절하실 걸요.
    얼마나 비인격적으로 강압적으로 애들을 다루는지,
    애들을 꼼짝 못 하게 하고, 엉터리 교관도 존경하라 강요하는 분위기에요.
    먹는 것도 정말 못 먹을 수준이래요.

    옛날 서당 생각하시면 절대 안 돼요.
    예절교육이 아니라 극기훈련이에요.
    학교에서 수련회 그런 데로 가는데(청학서당 분원 비슷한)
    왜 선생들은 애들을 그런 데 집어놓고 자기들은 쉬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절대 방송 보고 현혹되지 마세요.

  • 14. ㅇㅇㅇ
    '11.5.23 3:25 PM (121.130.xxx.42)

    보내지 마세요.
    물론 아주 관리 잘하는 곳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는 아이가 갔다온 이야기 들으니 정말 아니더군요.
    심지어 같이온 아이들한테 폭력과 협박도 당하나봐요.
    더구나 나이 어린 여자아이는 안보내는 게 좋겠죠?

  • 15. .
    '11.5.23 9:18 PM (211.33.xxx.141)

    청학동으로 유명해진 훈장,얼굴보면 아실만한,그때 술먹고 잠자는 여자아이방에 들어가서 추행?인지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여튼 나쁜행동 텔레비젼에 방송 된것보고 역시 믿을덴 없다.여자아이는 절대 혼자 보내면 안돼! 느꼈어요.얼마전에 어느비인기 홈쇼핑인가 캐이블에 나온것보고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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