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박살내고 싶어요..

난 2G폰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11-05-21 12:31:46
남편이 갤럭시S 사용합니다.

근데 문제는 아주 스마트폰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해요.

작년 여름,
저 산후조리하고 있는데 하나 사들고 들어오더니
그때부터 퇴근하면 방에 콕 쳐박혀서 스마트폰 끼고 삽니다.

아기도 거들떠 안봐요.

제가 전업주부라서 살림은 저 혼자 다 하지만..
어떤날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가사분담 좀 하고 싶은데
남편이 스마트폰에 미쳐서는 눈썹하나 까딱 안하네요.

그래서 제가
집안일하게 아기 좀 보라고하면
정말 쳐다만 봅니다. 건성으로
역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서..


집에 들어와서 잠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좋질 않아요.
심지어 잠잘때도 귀옆에 모셔두고 잡니다.


아기는 9시에 자고
저는 10시에 잡니다.

남편은 방에 누워서 12시까지 스마트폰 가지고 놀아요.
그럼 그 휴대폰 불빛이 온 방을 환하게 비추고 있으니까
거실에 가서 하라고 하면..

퇴근해서 쉬는데 잔소리한다고 짜증냅니다.

휴일에도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 검색합니다.


요즘엔 제 휴대폰 갤럭시S2로 바꾸라고 하네요.

스마트폰 정말 꼴도 보기 싫으네요.
IP : 180.67.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5.21 12:39 PM (114.200.xxx.81)

    직장인은 스마트폰 바꾸고 나면 아침에 눈떠서 스마트폰부터 잡습니다.
    제 경우에는 새벽에도 해외로부터 업무 정보(자료)가 들어오기도 해서...
    그리고 날씨나 일정, 이메일, 페이스북, 야머 등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

  • 2. 난 2G폰
    '11.5.21 12:43 PM (180.67.xxx.56)

    업무상 사용하는걸 누가 뭐라고 하나요.
    그게 아니라
    잡다한 인터넷 기사 검색, 영화다운받아보기 등등
    적당히 해야지
    스마트폰이 우선순위가 되면 안되잖아요.

  • 3. 난 2G폰
    '11.5.21 12:45 PM (180.67.xxx.56)

    주말에 외출할때도 자기 한몸만 준비하고는 스마트폰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저는 애 챙기랴, 저 준비하랴, 밥먹은거 치우랴..
    혼자 발 동동거려도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오질 못해요.

  • 4. ?
    '11.5.21 12:48 PM (72.213.xxx.138)

    흠,,, 글쎄요...스맛폰만 없다면 남편이 갑자기 자상하게 가정적이 될까요?
    아마도 컴퓨터 게임으로 빠지거나, 페북으로 빠지거나 셋길로 빠질게 엄청나게 많지요.

  • 5. 난 2G폰
    '11.5.21 12:50 PM (180.67.xxx.56)

    게임은 원래 안합니다.
    자상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뭐든 정도껏 했으면 하는거죠.
    그전에는 서로 얼굴보면서 대화했는데,
    지금은 눈은 스마트폰에 가있고, 대답만 건성으로 하네요.

  • 6. 할 수 있나요
    '11.5.21 2:21 PM (211.237.xxx.156)

    그거 못하게 해 봐야 본인이 정신차릴 때까지는 싸움만 나요.
    몇달 지나 시들해 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요...많이 힘드시겠어요.

  • 7. 흠...
    '11.5.21 4:35 PM (113.60.xxx.125)

    저도 82때문에 컴터를 박살낼까 생각 중...;;;ㅎㅎㅎㅎㅎ
    (지송함다...저도 실은 농담아님...집안일이 밀렸거든요...ㅜ.ㅜ)

  • 8. ..
    '11.5.21 5:45 PM (175.116.xxx.103)

    흠님;; 저도 그래요ㅠㅠ;;

  • 9. plumtea
    '11.5.21 9:54 PM (122.32.xxx.11)

    갤스2로 바꿔보셔요. 제가 첨에 남편이 아이폰 사고 그러길래 정말 혀를 끌끌 찼거든요. 남편이 제 폰도 아이폰으로 바꿔줬는데 증세는 덜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저 82아이폰으로 82 들어와요. 컴은 일주일에 한 번 켜나. 그리고 좀 지나면 덜 할거에요. 저희 남편이 요즘 다시 책도 봅니다. 제가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925 위대한탄생 을... 김태원 2011/05/21 280
651924 요절한 소녀의 그림책 "내가 정말 무서운 건…" 3 사랑한다 2011/05/21 1,152
651923 시어머니는 왜 그러셨을까요??(쓰다보니 이유를 알것도 같네요..) 11 .. 2011/05/21 2,756
651922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8 아ㅏㄱ 2011/05/21 1,054
651921 위탄에 대한 느낌.. 3 고독 2011/05/21 771
651920 고마움 표시... 2 여자 2011/05/21 254
651919 송승헌씨 아니래요(자료화면이 잘못나간거임) 10 2011/05/21 1,982
651918 건강보험료(의료보험) 3 ... 2011/05/21 488
651917 김경호와 백청강의 '아버지' 6 ㅇㅎ 2011/05/21 1,340
651916 노란티 입었다고 덕수궁에서 왜 못가게 하지? 22 ㅋㅋ 2011/05/21 2,442
651915 ebe나 엠베스트 인강을 들으려고하는데... 1 ... 2011/05/21 383
651914 바람의노래 1 바람의노래 2011/05/21 383
651913 조관우의 <가슴은 알죠> 아시는분??? 2 누가 2011/05/21 399
651912 녹색어머니..잊어버리고 못 갔어요..ㅠ.ㅠ 8 녹색 2011/05/21 1,233
651911 노무현과 삼성의 끈적끈적한 5년.. 6 언제나회의중.. 2011/05/21 818
651910 어느 미국 유학생이 페이스 북에 쓴 박근혜 평가(펌) 3 딩동댕 2011/05/21 1,060
651909 가정, 아픔을 치유하는 안식처 1 샬랄라 2011/05/21 484
651908 죽은 화분 처리하기 조언좀요 6 화분 2011/05/21 1,199
651907 갑자기 승용차 유리문이 다 안 올라가요.어떻해요 4 승용차유리 2011/05/21 649
651906 ABC E 마트에서 산 조기먹고 온가족이 토... 4 썩은조기 2011/05/21 1,052
651905 인터넷 면세점에 양주는 안파나요?? 3 양주 2011/05/21 676
651904 남편분들 반지끼고 다니세요? 7 2011/05/21 873
651903 저도 아이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정말 돈을 조금 드리거든요 6 죄인 2011/05/21 1,649
651902 스마트폰 박살내고 싶어요.. 9 난 2G폰 2011/05/21 2,699
651901 며칠전 서강대 논란에 대해서 45 얼마전 2011/05/21 2,648
651900 아이땜에 방학이용해서 귀국하시는분 이건 꼭 하고간다 뭐 있으세요 1 다나 2011/05/21 359
651899 [급질] 일산 호수공원에서 라페스타까지 걸어갈 수 있나요? 6 가고싶다~!.. 2011/05/21 708
651898 핑계 핑계... -_- 2011/05/21 339
651897 이거 원글 찾을 수 있을까요?검색이 안되네요(의가 있어야 예가 있는거다) 어떤분댓글 2011/05/21 368
651896 소주 들어간 양파장아찌를... 5 영이 2011/05/21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