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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내보냈어요

못난 엄만가요? 조회수 : 4,788
작성일 : 2011-05-20 18:28:15
1.반에서 거의 꼴찌 뒤에 네명 있음

2.같은반 남자사귐  오늘 담임전화 받음 다른 선생님들이 둘이 하지말아야 할

  행동 하고 다닌다고 지적하셔서.. 결정적임

3. 용모 단정하지않음 화장하고 하지말아야 하는 규칙다함

4.입만 열면 거짓말


처음엔 이러지 않았어요 지금 중3인데 2학년부터 이러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이럽니다

때려도 보고 달래도 보고 사정도 해봤지만 아무 소용없어요

위에 쓴건 큰것만이고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저 성적으로 고등학교는 갈수 있을지..

담임선생님도 저성적으로 인문계는 힘들다시고요  담임이 조심스럽게 전학을 얘기하세요

남자아이랑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고... 가정에 아무 문제없고 저희 성실하게 살았는데

아이가 왜이리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게 불만도 없대요 단지 공부가 하기싫다네요

의지력이 약하고 쉽게 휩쓸려서 더 헤어 나오지 못해요 성격이 우유부단해요

전학가면 나아질까요?  못헤어진대서 내보냈어요 어쩜좋죠?  딱 죽고싶어요
IP : 115.41.xxx.1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0 6:31 PM (183.98.xxx.192)

    걱정많이 되시죠? 자식 내맘대로 안된다는 거 알지만, 사춘기때 애 변하는 거 보면 정말이지 하늘이 무너질 때 있지요. 인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특성화고 가운데 본인이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분야를 찾기 바래요.
    중3 1학기가 다 지났는데 이제 와서 전학하는 것도 난감한 일인데요... 청소년 상담이라도 받으면 좀 도움이 될까 싶어요.

  • 2. 그래도 집에서
    '11.5.20 6:33 PM (115.178.xxx.253)

    끼고 있으셔야 되지 않을까요?
    딸 이니까.. 속 썩여도 내 눈앞에 있는편이 훨 나을겁니다.
    아이랑 얘기를 하셔서
    공부가 싫으면 뭐가 하고 싶은지,
    제빵, 요리, 애니메이션등등..
    그걸 같이 찾아보자고 하시고 엄마랑 딱한가지만 지키자고 하세요
    저라면 귀가시간으로 하겠어요.
    사춘기니 그렇습니다. 그래도 자식이니 손을 놓으면 안됩니다.

  • 3. ......
    '11.5.20 6:35 PM (121.141.xxx.213)

    음.. 저는 전학+이사(가능하다면) 추천이에요.
    제가 가르치던 애가 착하긴 한데 좀 심하게 놀았거든요. 갸네 집이 비행청소년 아지트고 막..
    근데 이사하고 전학하니가 자연스럽게 친구들도 바뀌고 그러면서
    비행없어지고..심한 친구들이랑 사이 멀어지니까 성적도 조금씩 오르고 그래서
    나중엔 수도권에 있는 전문대도 갔어요.. 그 때 부모님께서 엄청 걱정하셔서
    조심스럽게 이사+전학 추천드렸는데 나중에 저한테 엄청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애 인생 바뀌었다구요.

  • 4. ,
    '11.5.20 6:36 PM (112.168.xxx.65)

    죄송하지만 따님 같은 애들 이해가 안가요
    가정도 평안하고 별 문제 없는데 왜저럴까요
    엄마 아빠가 이상한거 같지도 않고..아무리 철이 없다지만..
    저도 사춘기 있었고 부모님한테 반항도 하고 대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엇나가거나 그런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전학시키면 그 남자애하고 더 애틋해서 난리나겠죠 로미오와 쥴리엣;;;

  • 5. ...
    '11.5.20 6:39 PM (220.116.xxx.10)

    저도 전학이랑 이사 동시에 하는 거 추천이요. 기왕이면 좀 먼 지역으로요... 멀리가면 갈 수록 친구 세탁이 되서 괜찮아 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외모 단정하게 다시 하게 되면 사고 치고 다녔던 거 전학간 곳에서도 몰라요. 단, 교무실에서 수근거리는 거 조심해야 함,

  • 6. 이왕 집에서
    '11.5.20 6:39 PM (119.196.xxx.27)

    내보냈다면 기숙 대안학교 알아 보세요.
    정명훈 아들등 유명 인사 아들들도 보낸다는데...

  • 7. 꿈꾸는나무
    '11.5.20 6:43 PM (211.237.xxx.51)

    에휴.. 자식처럼 부모맘대로 안되는게 없죠.
    저희 딸하고 같은 나이라서 더 안타깝네요
    보통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사춘기라 지금 저리 삐뚤게 나가도 결국은 부모님 성품대로 돌아올겁니다.

    공부 싫다 하면 하고 싶은거 물어보세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건 우리도 겪어봐서 알잖아요.
    뭐 공부 잘하고 성적 높으면 인생이 순탄할 가능성이 조금 많은거지
    그게 보증수표도 아니고요.

    그리고 내보냈다는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쫓아냈다는 말인가요?
    남친이라는 애와 못헤어진다 하면 일단 인정해주고
    건전하게 사귀게 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전학도 생각해보시긴 한데...
    그건 아이가 원하지 않을경우는 부작용이 심해요.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지만..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것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8. 못난 엄만가요?
    '11.5.20 6:45 PM (115.41.xxx.120)

    밑에 동생도 있고 사업처땜에 멀리는 못가요
    대안학교는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애아빠도 대안학교
    얘기해서요

  • 9. 딸자식은 유리
    '11.5.20 6:49 PM (58.225.xxx.75)

    속 상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딸자식을 내보내면 어디로 갈까요 ??
    아들도 내 자식 내가 끌어 안아야지 누가 ??
    좀 더 냉정해지세요 !!
    더 극단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저도 전교 성적으로 칭찬 받다가 학사경고도 받은 적 있지만
    공부 하기 싫을때는 도저히 집중이 안되더군요.
    건강하고 밝게 큰다면........... 그 정도로 만족하시면 안될까요 ???????

  • 10.
    '11.5.20 6:51 PM (211.44.xxx.91)

    같은 엄마 마음으로 걱정되어 글 올려봅니다....도움될 자신은 없지만요
    고2때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첨에 조금 튀는가 싶더니 적응하고는 차분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갔어요
    그때 다닐땐 소문이 00에서 날렸다더라 하는 얘기가 간간히 들리곤했지만
    워낙 학교 분위기가 폐쇠적이어서 그런 소문이 날개펼칠 그런 공간이 없어서 더 크게 번지진
    않았어요...전학이 기회라고 생각하셔도 될것같아요 대안학교든 어디든 아이가 마음잡고
    엄마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11. .
    '11.5.20 6:59 PM (122.36.xxx.178)

    저 아는 집도 서울 사셨는데 아예 대전으로 이사하셨어요.그래서 아이가
    맘 잡고 대학도 좋은데 가더니 이번해 대기업 입사했다고 하네요.
    전혀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좋은 경우 많으니 참고하세요.그 밑에 동생도 오빠따라
    전학했어요.집 자체가 이사를 한 경우에요.

  • 12. . . .
    '11.5.20 7:10 PM (218.51.xxx.173)

    마음맞는 인생의 친구를 붙여주세요.

    아직 철이 없어서 친구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는게 좋아서그런거에요.

    외국으로 보내는 집도 봤고 지방으로 보내는 집도 봤는데 . . 애들이 미쳐서 더 심해지기도하고

    ㅡ.ㅡ 제가 지금 하는 일하고도 비슷한데요 - 대학생이고 과외해요.

    공부못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엄마아빠말 죽어도 안들어도 또 지 맘에 맞는 친구나 언니/오빠 말은 잘 들어요.

    공부선생 말고 취미나, 아이 마음을 잘 읽어낼수있는

    저는 그래서 지금 가르치는 아이랑 놀토날 명동으로 쇼핑하고 맛난거 먹고 바람쐬러 데리고 다녀요. ^ ^ 부모님께서도 많이 만족하시고요. 아이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 13. 그래도
    '11.5.20 7:20 PM (27.35.xxx.71)

    집에서 데리고 계셔야 해요 아무리 화가나도 밖으로 보내서는 안되요
    제아는분 중에도 그런집이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엇나가서 정말 여러가지 말썽을 일으
    키더군요 그런데 그아빠가 끝까지 참고 기다려주니까 조금 나아진다네요
    그댁도 부모 다 좋은 환경인데도 아이가 그렇게 변해가던데 그건 특별히 그부모 잘못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괜히 자책하거나 아이를 미워만 하지 마시고 그냥 따뜻하게 품어 주세요
    적어도 집은 나가지는 않게 해야죠 그냥 그보다 더 나쁠수도 있는데 이정도여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해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나아 질거예요
    어쩌니해도 사랑하는 내자식인걸요

  • 14. 멘토를..
    '11.5.20 7:34 PM (118.216.xxx.134)

    딸아이를 휘어잡을 만한 멘토를 한번 구해보세요.그렇다고 너무 억지로
    떠밀지말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걸 보게 해주세요.
    대체 무얼 위해 공부를 해야할지 몰라서 방황할수도 있어요..

  • 15. 아무리
    '11.5.20 8:06 PM (218.155.xxx.76)

    미운짓을 해도 아직 미성년자이니 내보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보낸다고 반성하고 돌아 올까요 ?
    밖으로 내보냈는데 더 안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시려구요

  • 16. 세심한 노력
    '11.5.20 8:50 PM (118.36.xxx.183)

    제가 아는 아이는
    엄마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학교 휴학 시키고 1년 동안 알바와 봉사활동 시켰어요.
    아이가 많이 자랐더군요.

  • 17. 00
    '11.5.20 9:04 PM (118.221.xxx.165)

    의지 약한 아이가 환경이 바뀌지 않고 행동교정 되기가 힘들죠
    행동교정이란
    자신이 엄청 노력하고 의지가 강하게 행동해야 가능한 일인데 ...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긍정적으로 공부이외 본인이 하고자 하는것을
    노력해 보도록 같이 신경써 주셔야 할듯 합니다.

  • 18. ...
    '11.5.20 9:07 PM (108.18.xxx.19)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면 아이는 돌아옵니다.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기숙형 대안학교 보내시면 어떨까요?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거 같아요.
    대안학교도 인터뷰도 해야하고 들어가기가 쉽진 않아요.
    아이가 가려는 생각이 있어야합니다.
    아이랑 사이가 나빠져서 대화가 안되면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찾을 수 없어요.
    많은 부분에서 아이 의견을 수용하시면서 얘기해 보세요

  • 19. ...
    '11.5.21 4:21 PM (121.169.xxx.129)

    아이가 의지가 약해서 더 쉽게 빠져들고 흔들리는 거 같네요.. 전학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눈에 안보이면 멀어지는 것 같아요. 전학간다고 더 애틋하고 그럴 것 같지만,
    아예 못만나고 안만나면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아이들이예요.
    가능하면 멀리 가는 게 어떨까 싶네요.

  • 20. 마음이 아파서
    '11.5.21 5:27 PM (124.55.xxx.177)

    너무 여려서 그럴수도 있어요.
    외로움도 잘타고 그러니깐... 남자친구가 하는데로 하자는 데로 다해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

    지금 어머니가 보여주셔야 하는 건
    "네가 나쁜 아이라서 내가 널 보호 해 줄 수가 없다"라는 행동이 아니라
    "네가 나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널 사랑한다"라는 거에요.
    이사와 전학 저도 추천해요.

    아시는 분은 제주도로 이사가셨어요. 지방으로 가면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 온다고...

  • 21. 지방
    '11.5.21 5:27 PM (125.139.xxx.183)

    그래도 눈 앞에 보이는 자식이잖아요. 저 아는 분 딸래미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었어요. 이제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그엄마 엄청 딸 미워했거든요. 지금은 눈물로 하루하루 살고 있고 그 동생 지금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셔요. 한때라 생각하시고 불타는 십대를 보내고 있으니 어쩌겠어요.

  • 22.
    '11.5.21 5:54 PM (121.151.xxx.155)

    자식이잖아요
    포기할수없잖아요
    대안학교도 좋지만 저는 지금 떨어뜨려놓는것은
    포기하는것밖에 되지않아요
    선생님이 둘을 떨어뜨려 놓아야한다는것은 그만한 이유가있는거에요
    지금이라도 빨리 전학시키고
    이사하셔야합니다
    더이상 미루지마세요

    그리고아이를 미워하지마세요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데 너가 몰라주는것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다
    그래도 엄마는 널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세요

  • 23. 맹모
    '11.5.21 6:13 PM (211.63.xxx.199)

    맹자 어머니가 되셔야할 시점이네요.
    부모가 좀 고생하더라도 아이 위해서 환경을 바꿔주세요~

  • 24. 믿어는 보셨는지..
    '11.5.21 6:25 PM (125.135.xxx.20)

    이제 10대에 들어선 아이가 질풍노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줄때...
    저도 대책이 안서지만...
    그래도 옛날 저를 생각해보면..간섭하는 것보다 믿어주는게..
    더 구속력이 있었든 것 같아요.
    누구 아이가 이랬더라..뉴스를 이야기 하는듯하면서
    그러면 안되는데..이런 대화 들으면서 아 그러면 안되는구나..생각하지..
    나한테 대 놓고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하면
    괜히 더 싫어서 대들고...그랬든거 같아요..

  • 25. 단비
    '11.5.21 6:26 PM (210.216.xxx.6)

    집에서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하루 2~3시간 DB입력/사이트관리,운영,판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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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20세이상 45세미만 타자만 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http://ara010.id.ro
    생활에 안정과 여유를 찾으세요^^

  • 26. 죄송....
    '11.5.21 6:28 PM (116.122.xxx.153)

    문제의 학생뒤에는 반드시 문제의 부모가 있습니다.
    그문제도 함께 풀어보심이....

  • 27. ...
    '11.5.22 7:21 PM (110.10.xxx.155)

    전학, 이사 둘다 하셔야합니다.
    댓가없이 얻을 수 있는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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