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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우유 먹여도 정말 괜찮은걸까요?
저는 비싸서 못먹는 유기농 우유 작은거(180미리) 하루에 두개 먹이는데
미국 우유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하니, 좀 꺼려지기도 합니다.
방사능이 풀을 오염시키고, 그 풀을 먹은 젖소가 오염되고 그래서 우유가 오염되는거겠죠?
그럼 유기농 우유가 더 위험한가요?
그냥 사료 먹는 젖소는 그나마 안전한가요?
이건가 저건가 정말 헷갈리고, 걱정만 되네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먹을순 없잖아요.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1. 아참,
'11.3.31 11:10 AM (112.216.xxx.98)그리고 사료 역시 곡물(옥수수 등)로 만드니까 똑같습니다. 따라서 사료 먹는 소라고 안전할 수 없지요.
2. 참고로
'11.3.31 11:14 AM (112.216.xxx.98)<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원글님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모두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3. 방사능싫어
'11.3.31 11:14 AM (119.67.xxx.185)우유가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건 맞잖아요. 소도 지새끼 키우려고 만든 젖이니까, 성장발육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건 맞지 않을까요? 소에게 좋은 영양소가 인체에 흡수가 안되거나 완전히 해를 준다거나 이런 얘긴 못들었으니까요^^; 키 큰사람들 얘기 들으면 우유를 많이 마셨다 이런 얘긴 많이 하더라구요.
4. 아,
'11.3.31 11:16 AM (112.216.xxx.98)제가 댓글을 지웠는데 그새 댓글을 주셨네요.
근데 우유라는게 그 자체로는 영양소의 보고이긴 하지만 칼슘 섭취를 방해해 오히려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얘기도 많구요. 하도 긴 이야기라서 다 쓰기는 힘들고, 위에 추천드린 책과 더불어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책도 한 번 읽어보세요. 엄마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실 책입니다. 우유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5. 방사능상관없이
'11.3.31 11:26 AM (124.53.xxx.11)우유의 역습이란 책 읽고 우유 안사다놓습니다.
아이에게 마시라고 강요도 안하구요^^
싫어해서 거의 안마시지만 조급한 엄마마음에 종종 실랑이했어요.
아들이 둘있는데 아이들 우유랑 상관없이 크는거같습니다.6. ...
'11.3.31 11:33 AM (114.205.xxx.236)저도 우유 안 먹이고 남매 키우는데 키는 글쎄요...
먹는다고 크고 안 먹는다고 안 크고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클 아이들은 안 마셔도 크고, 물처럼 마셔도 안 크는 아이는 안 크더라구요.
우유 입에도 안 대고 자란 우리 남편(지금도 못 마심) 182센티에
초등 고학년 울 애들도 다 큽니다.
항생제에 성장호르몬 때문에 요즘 우유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 듯 해서 전 앞으로도 굳이 먹일 생각이 없어요.
실제로, 성조숙증 때문에 꽤 많은 의사들이 유제품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한다잖아요.7. ..
'11.3.31 12:10 PM (125.178.xxx.160)우선 우유를 먹이시려거든 500ml 이하로 먹이시구요.. 애기 키우면서 알게 된건데 그 이상 먹으면 또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네요... 그리고 저지방으로 먹이세요... 꼭...
우유지방이 많이 안좋다고 얘기 들었어요...
글구 솔직히 우유랑 키랑은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딱히 답이 없는거 같아요...
사람마다 유전자 다르고 환경다르고 식습관 다르니 우유먹어서 컸다 안먹어도 큰다.. 맞다 틀리다 하기 어려운 부분인거 같아요.8. 음...
'11.3.31 12:52 PM (58.145.xxx.249)어디서들었는데 방사능에 특히 위험한게 우유나 유제품, 버섯류라고 들었는데
혹시 아시는분계시는지...9. 기사에서 봤는데
'11.3.31 1:36 PM (58.224.xxx.3)소를 방사능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라고 하더군요.
채소하고는 차원이 다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