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얘가 왜이럴까요?

5학년딸아이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1-05-20 00:12:43
사촌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평소에 언니랑 사이가 좋은편이라 그방에서 자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러는데
오늘 조카애가 잠깐 와보라고 해서 방에 갔더니 울딸애가
조카애 화장품에 메니큐어를 잔뜩 발라놓고 발라놓다가
책상에 깔아놓은 유리에도 범벅을 해놓고 컴퓨터책상에
서랍안에 있던 커피믹스를 뜯어서 다 뿌려놨더라구요..
그리고 알람시계에는 연필로 쫙쫙 그려놨구요..

평소에 아이가 긍정적이고 활달하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한 행동을 보고 제가 좀 충격을 받았네요..
성적은 아주 잘하진 않지만 항상 90점은 넘어오구요..
애가 좀 떨어진다거나 이상하다거나 그렇다고 느낀적은 없거든요..
키도 1번이라 사춘기가 좀 온다싶어도 아직 애기같은면이
많구요..막내가 이제 돌되는데 아기도 아주 이뻐라하는데..

저런 행동을 하고도 후폭풍을 생각하지않는다는것이
너무 이상하네요..제가 아까 자기전에 언니방 깨끗이
정리했지?하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거든요..

제가 좀 무섭네요..울딸 무슨 심리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옳을까요? 지금 깨어있다면 무지하게 혼냈을것같은데..
평소에 땅에 쓰레기도 안버리는아이인데 어쩜 도덕심이
저렇게 없는지..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222.251.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0 12:28 AM (222.251.xxx.80)

    제가 글솜씨가 없어요..ㅠㅠ그래도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ㅜㅜ

  • 2.
    '11.5.20 12:46 AM (121.130.xxx.42)

    1 지금 깨어있는 사촌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 짐작 가는 일은 없는지 물어보세요.
    2 내일 딸에게 대체 왜 그랬는지 물어보세요. (혹시 자기딴엔 소심한 복수일지도)
    3 아이에게 뒷처리를 깨끗하게 하도록 시키세요. 리무버로 매니큐어 다 지우게 하고
    원상 복구가 안되는 것들은 모두 아이의 용돈이나 저금으로 새로 사서 언니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편지와 함께 전달하도록 하세요.

    글쎄요..
    왜 그럴까요?
    혹시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억압된 심리가
    만만한 사촌언니에게 불똥이 튀진 않았을까 원글님도 생각해보세요.
    찝찝하시면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엄마에게 말 못할 다른 고민이 있는지도 살펴보시구요.

  • 3. ...
    '11.5.20 12:54 AM (115.137.xxx.21)

    근데, 그 사촌언니는 몇살인가요?

  • 4. ..
    '11.5.20 1:21 AM (222.251.xxx.80)

    조카애는 고등학생이구 무던한편이예요..나름 모범생이구요..

    o님 감사해요..평소에 애랑 대화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분명 부족한점이 있겠죠..
    그걸 제가 파악을 못하고 있고 잘 모르겠어요..어디에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 5. ...
    '11.5.20 1:25 AM (115.137.xxx.21)

    위에 사촌언니 몇살이냐고 물어본 사람인데요...
    저는 왠지 모르게 원글님 글 읽고 사촌언니가 쫌 걸렸거든요...
    저런짓(?)은 사춘기 심하게 앓는 중딩이나 고딩 애들이 하는짓 아닌가요?
    저도 초등5학년 남자애를 키우고 있는데, 아직 저런 일 벌이기엔, 어린아이같아서...

  • 6. ㅎㅎ
    '11.5.20 6:28 AM (125.134.xxx.33)

    근데 이상한게 왜 사촌 언니 방을 딸이 정리 합니까??
    제가 볼땐 뭔가 이상한게 확실히 있는거 같은데....

  • 7. ??
    '11.5.20 6:29 AM (125.134.xxx.33)

    알람시계에 연필로 그어 놨다는 거며 왜 책상서랍에 커피 믹스가 있어요??
    고등학생인데 매니큐어를 좋아 하나요???
    몇개나 쓴건지 -_-;;;;;;

    좀 이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991 욕쟁이 내친구 이젠 내친구 아니야 5 뒷꼴땡겨 2011/05/20 941
650990 (급질)서울에 세수대야 냉면 맛있는곳 어디에요? 4 입덧막음용 2011/05/20 646
650989 4대강 때문에 초조해 미치겠어요 18 4대강아 2011/05/20 992
650988 급)이 문제 좀 봐주세요 4 시계 2011/05/20 345
650987 그런 사람 없다네요. 20 . 2011/05/20 5,127
650986 사실 여기 오기 싫은데.... 20 레몬트리 2011/05/20 1,701
650985 3단원 각도와 4단원 삼각형 5 초4 2011/05/20 410
650984 임신하면 언제부터 배나오나요? 11 임신9주3일.. 2011/05/20 1,223
650983 잠실에서 전곡(경기도 연천근처)까지 2 부탁드려요 2011/05/20 233
650982 가족들은 제발 알아서 잘 살아만 주면 다행이겠어요. 2 푸념 2011/05/20 739
650981 레디쉬 요리법 알려주세요~ 1 20일무라불.. 2011/05/20 247
650980 유인나가 이쁜얼굴이에요? 67 카메라마사지.. 2011/05/20 11,926
650979 행복지수 낮은이유. 5 2011/05/20 789
650978 내일과 주말 .. 아이와 나들이 하기 괜찮을까요? 2 방사능 2011/05/20 476
650977 함올때 예비신랑이 혼자 메고오면 돈주는건가요? 10 궁금해요 2011/05/20 984
650976 빌.보 나이프 클스마스 갖고파 2011/05/20 217
650975 소고기 사골이요. 미국산도 들어오나요? 5 . 2011/05/20 562
650974 저밑에 백화점 팁 글읽다가 궁금해서 올립니다. 어려워 2011/05/20 472
650973 모공 피지 청소 ... 2011/05/20 357
650972 [원전] 모처럼 좋은 뉴스, 휴온스, 방사능 피폭예방제 ‘요오드화 칼륨’ 공급 6 참맛 2011/05/20 1,213
650971 왠만하면 엘리베이터는 유모차에게 양보해주면 안될까요? 50 아기엄마 2011/05/20 3,654
650970 줄넘기 7일째 일기 --- 6 줄넘기 2011/05/20 943
650969 대구에 파마 잘 하는 곳 어디 없을까요? 3 파마할꺼얏 2011/05/20 433
650968 공효진이 입고나옷 휜색치마 위 회색 셔츠.. 그거 어디것일까요? 5 이런적 처음.. 2011/05/20 1,730
650967 동경탈출 시그널의 포착을 말하더군요 8 .. 2011/05/20 1,487
650966 너무나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17 세상에 이럴.. 2011/05/20 2,014
650965 영어공부에 대한 글... 2 어? 2011/05/20 566
650964 [원전] 82만 보면 방사능에 그리 민감들하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11 참맛 2011/05/20 1,452
650963 얘가 왜이럴까요? 7 5학년딸아이.. 2011/05/20 571
650962 연애상담해두될까여 24 2011/05/20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