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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다
1. 잘 모르지만
'11.5.19 9:48 PM (211.44.xxx.91)마음속에 응어리가 차있네요. 그런 마음이라면 인연이 다가와도 눈치채지 못할 지도 몰라요
일단은 엄마에게 조금씩 표현하세요..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으세요
그러다가 점점 얼굴 밝아지고 자존감 올라가면 인연도 나타나겠지요
지금은 우선 푹 쉬고 잘 자요~~2. ...
'11.5.19 9:49 PM (112.151.xxx.37)답은 아시쟎아요.
엄마에게서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건 현실적으로건.
원룸을 구해서라도.....일단 떨어지세요.3. ...
'11.5.19 9:52 PM (59.13.xxx.72)지금 님이 느끼는 절망감이 어느정도인 지..다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는겁니다.
아무리 주위 생각하고,가족 생각해도..
결국 하나밖에 없는 본인 인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생들과 부모를 챙기며 사는 게 당연하다고..한번도 의심을 안하고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그게 모두 무너졌어요.
다름 아닌,가족에 의해서..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그래야 후회해도 덜 후회합니다.4. ...
'11.5.19 9:54 PM (124.153.xxx.84)진짜 독립 권하고 싶어요
저도 결혼해서까지 엄마걱정 친정걱정에
몇년을 우울하게 살다가 이젠 근처도 안가요
넘 편해요
저없어도 다 잘살더라구요
내가 아님 절대 안될것 같았는데
얼마전에 손놓아버렸어요
넘 편하고 좋아요
내가 왜그러고 살았나 후회될걸요5. 나이차면..
'11.5.19 9:59 PM (123.16.xxx.39)부모와 한집에서 살기 힘듭니다. 더이상 애처럼 잔소리... 그거 어찌듣고 사시나요.
더 힘들어지기전에..
독립하세요.
부모님 잔소리.. 8할은 본인이 답답해서 한풀이 하시는 거지, 님 인생에 도움안되요.6. -ㅍ
'11.5.19 9:59 PM (117.55.xxx.13)매일 매일 죽어 있는 나 ,,
매일 매일 죽어 가는 나 ,,
먹고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면
그냥 나오세요
나올때까 힘들지
나와 살면 살만 할 겁니다
원글님도 어머님도 ,,
세상 등진 딸보다는 낫잖아요 어머님한데도 ,,7. 죽고싶다니..
'11.5.19 10:44 PM (115.21.xxx.63)언니가 항상 쉽게 쓰던 말이 있습니다.죽을것같다.죽는게 낫겠다.죽고싶다..지금 유방암진단받았습니다.
8. 아해
'11.6.3 3:23 PM (121.174.xxx.150)제 맘과 넘 똑같은 글이라....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네요..
내 의지가 아닌 "혈연 관계"로.. 해야할 도리만 하고 사는 것이
내가 자유롭고 벗어날 수 있는 길일텐데..
그게 또 나 자신의 일이라 쉬이 되질 않네요....
직장..나이..결혼.. 돈..가족..
정이지만 물과 기름 같은.. 변하지 않는 내 아버지..
저 역시도 술은 마시되 이제 제 넋두리 들어줄 사람과 술 한잔 하는 것도
그들에게 미안해.. 혼자 님처럼 글을 쓰곤 해요...
그럼 나중에 술을 깬 "내가" 술 취했던 나를 위로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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