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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2시간째 대성통곡하고 울고 있어요

동그라미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1-05-19 21:10:59
어제 초등1학년큰아이가  학교 앞에서 파는 아기메추리를 사가지고 왔더군요.

어제 제가 그랬어요.

이 아기 메추리는 엄마 아빠 없어서 금방 죽어 버릴지도 모르니깐
마음에 준비는 하라고 했어요.

집에서 키우면 병아리랑 메추리는 얼마 못가 죽는다고 얘기 들었고 그리고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는 대부분 병든 병아리라고 얘기 들었거든요.

아이가 워낙 살아있는 생물체를 너무 좋아해서
저희집에 개미 햄스터 올챙이 거북이 등등 집안에 어지러울 정도로 놔뒀는데
중요한건 얘들이 돌보는게 아니라 제가 다 키우다시피 하거든요.


정말 햄스터 빼고는 개미랑 올챙이는 징그러워 죽겠어요.
그런데 얘들이 난립니다.

작은아이까지 합세해서 뭐든지 두개씩 놔두다 보니 개미집 두개는 보는것만으로도
넘 싫거든요ㅠ.ㅠ

각설하고 오후에 아기메추리가 죽었는데 제가 아이들이랑 같이
묻으러 갔는데 흑으로 덮는 순간 아이 둘이가 대성통곡하고 우네요.

6살 여자아이는 아빠한테 전화하면서 "아빠 외출이(메추리)가 죽었어.라니깐

뭐 외출이가 뭐 어째 ~~엄마 좀 바꿔 ..제가 전화 받으니깐 집안에 초상났냐?라고 하네요 ㅠ..ㅠ

그런데 둘다 두시간이나 되었는데도 계속 울고 있어요.둘이 정말 대성통곡하고 울어서
경찰에 신고 들어갈까봐 간이 조마조마 하더군요.

그런데 제발 병아리이런것좀 안 가져 왔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키우기도 어렵고 얼마 살지도 못할것 왜 파시는지.

아이들 감성만 자극시키고 정말 얘들 울음을 달랠수가 없네요.

울면서 내일 또 사오겠다고 하네요.

신랑이 하는말 우리가 죽어도 얘들이 저렇게 울까?이러는것 있죠^^;;
IP : 121.142.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류기피증
    '11.5.19 9:24 PM (121.158.xxx.149)

    우리딸 초등1학년때 학교앞에서 산 병아리 키우다가 며칠 안돼서 죽었어요. 학교같다와서 두마리중 한마리가 죽어있는걸 보더니 엉엉 울더라구요 그만 그치겟지 했는데 그대로 기절했어요 온몸이 뻣뻣하게 굳은채로..나중에 남편이 나머지 한마리도 죽을것 같아서 농장에 데려다준다고 거짓말치고 산에 놓고왔는데 아직도 그걸 믿어요.
    지금 고2 인데 조류를 보면 끔찍하게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하는 병이 생겼어요
    비둘기가 베란다에 가끔 앉아있는것만봐도 무섭다고 도망가요
    아마도 어릴때 충격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잘 달래주세요
    그 후로 동물은 절대 집에서 안키웁니다

  • 2.
    '11.5.19 9:31 PM (211.110.xxx.100)

    조류기피증님
    그렇다고 살아있는 생명체를 그대로 산에 버리고 오셨다는건가요?
    세상에. 너무 불쌍하네요.

  • 3. 원글님은
    '11.5.19 10:06 PM (115.137.xxx.196)

    난감하실테고 애들은 슬프고 세상을 하직한 메추리도 짠한데 전 왜이리 웃음이 날까요... (죄송)
    애들 넘 귀여워요... 외출이... ㅋ

  • 4. ㅠㅠ
    '11.5.20 12:01 PM (180.71.xxx.223)

    토끼를 길렀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며칠 안되 죽었어요.
    그 시간이 자정을 넘어가는 시간에...두 딸아이(초등때였어요) 대성통곡을 하는거에요.
    저도 맘 너무 안좋아 힘든데 딸아이들 늦은 밤 시간에 대성통곡을 하니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한참을 그렇게 울다가 내일 산에 묻어주러 가자고 달래서 재웠는데 이웃집에서 초상난줄 알았겠다 싶었지요. 비 부슬부슬 오는 날 애들하고 산에다 묻어 주는데 거기서도 대성통곡 ㅠㅠ...
    다시는 살아있는 동물 안키우겠다 다짐했는데..... 강아지가 둘째딸 이불 속에서 단잠에 빠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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