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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반대.....남자친구에게 솔직히 알려야할까요?

반대하는결혼 조회수 : 4,059
작성일 : 2011-05-19 20:35:19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세요.

만나는 남자친구가 가정이 화목하지못하고 많이 복잡해요
부모님의 이혼,답 안 나오는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재혼....피가섞이지 않은 다른 형제들

처음엔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부모님을 나쁘게만 생각했었는데-
저도 이제 조금은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는 입장이되었네요

근데.......제 남자친구는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시는 걸 아직 몰라요.

혹시 얘기하면, 더욱이 상처가 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끙끙거리고 있네요.
(남자친구도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거든요)


남자친구한테 솔직히 털어놓고, 같이 의논해서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건지.
자존감 굉장히 높은 이 사람에게 괜한 상처주지말고,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는게 나을지
조언 좀 주세요


IP : 95.117.xxx.16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9 8:37 PM (125.139.xxx.209)

    반대해도 결혼하실건가요?
    아니면 결혼 안할 빌미를 찾으시나요?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신다는 것 보니, 남친에게는 부모님 이야기 하지말고 적당한 선에서 헤어지세요

  • 2. ....
    '11.5.19 8:37 PM (118.129.xxx.117)

    부모님 반대하시는 결혼치고 행복한 결혼 없답니다.

  • 3. 그 부분이
    '11.5.19 8:39 PM (14.52.xxx.162)

    컴플렉스라면 아마 알고있을겁니다,
    다만 아는척을 못하는거죠,
    원글님이 결혼 안하실거면 부모님 핑계 대지마시고 그냥 헤어지세요,
    솔직히 본인 탓은 아니지만,,,결혼상대로 두팔벌려 맞을 조건은 아니니,,일부러 상처 주실건 없고,
    결혼할거면 과감히 하시되,,안하실거면 빨리 헤어지세요

  • 4. .
    '11.5.19 8:41 PM (125.139.xxx.209)

    윗님~ 전 부모님이 죽어라고 반대했는데 지금 행복해요. 반대 안하고 찬성해서 결혼한 사람도 불행할 수 있고 그런것 아닐까요?
    다만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그런 확신이 없어 보이구요. 어차피 부모님들은 가장 안전한 결혼 하게 하고 싶어하시구요

  • 5. 보통남자
    '11.5.19 8:41 PM (210.106.xxx.37)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고 잘사는 부부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남자분하고 의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다는 것은 집안이 어렵다는 것과 또 다른 문제이기는 하죠.

  • 6. ...
    '11.5.19 8:43 PM (110.15.xxx.198)

    반대하시는 부모님이 이해 됩니다.
    반대하는 결혼하고 힘들게 맘 고생하고 사는 동생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 7. 부모님의
    '11.5.19 8:44 PM (14.52.xxx.162)

    반대이유가 뭔지가 중요하죠,
    문제는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 자기결혼이 힘들때 아주 사소한거라도 하소연할데가 없습니다,
    돌아오는 말은 ,그러게 누가 하랬냐,,뭐 이런거지요,
    그리고 친정 시댁갈때 더 예민해지거든요,아직도 사위대접안하나 두고보자 뭐 이런심정이요,
    이런게 첫출발부터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지요,별거 아닌 이유로 반대하면 잘살수도 있어요,

  • 8. 결혼
    '11.5.19 8:44 PM (152.99.xxx.7)

    반대해서 결혼했는데요. 현재 경제력 없는 이유로 반대

    지금은 여전히 경제력은 별로지만.
    친정부모님이 아주 예뻐하세요.. 남편이 아주 아주 친정에 잘해요
    저는 시댁에 전화 안하는데 남편은 본인이 스스로 일주일에 한두번, 할머니댁에까지 해요.

    전 남편한테 반대하신다 ..너무 힘들다 하고 .. 징징거렸었는데
    지금은 후회해요. 안했으면 더욱 사이 좋았을텐데..

  • 9. ,
    '11.5.19 8:45 PM (72.213.xxx.138)

    원글님이 느끼시는 문제들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닌 정말 심각한 부분이에요.
    결혼하실 게 아니라면 굳이 부모님의 반대를 이유로 헤어지지 마시고
    본인의 미안함을 설명하시고 헤어지시는 게 나을 거에요.

  • 10. 무슨
    '11.5.19 8:47 PM (14.56.xxx.108)

    대책을 찾아요?
    어른 말씀 들으세요.
    답 안나오는 시어머니, 재혼한 아버님, 새어머니,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들... 드라마네요.

  • 11. 정신차리세요
    '11.5.19 8:47 PM (220.118.xxx.9)

    지금 부모님 반대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원글님이 쓰셨듯 복잡한 가정사, 답안나오는 어머니.. -> 요게 핵심이에요. 부모 반대 무릅쓰고 행복하셨다는 분들은 저 정도는 아닐겁니다. 남자가 좀 가난하다. 이정도로 반대하실 분 많지만 또 쉽게 극복되거든요.. 적어도 원글님은 반대무릅쓰고 결혼해서 행복하기 힘든 조건이세요.

  • 12.
    '11.5.19 8:48 PM (220.88.xxx.91)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신다는거보니까 아마 원글님이 흔들리고 계시는거 아닌가싶네요
    양가 어른들이 축복해주셔도 힘들수있는데
    친정부모님도 마음에 안들어하고 원글님도 내심 불안해하고...
    원글님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어른들이 걱정하시는거 슬기롭게 극복하고 잘살수있을까..
    남친의 상황은 이미알고있는거고 가장 중요한것은 원글님이 그런 남친하고 결혼까지할 의지가 있는건지 그게 중요할것같아요

  • 13. ..
    '11.5.19 8:50 PM (121.168.xxx.59)

    118.129.187.xxx 님

    너무 상투적이시네요.

    저도 반대결혼했는데.. 행복하게 살고 있거든요. 부모님도 그 때 왜 반대했나 싶으신지.. 사위한테 잘하시고...

    반대로 부모들끼리 사돈되고 싶어 자식들 등떠밀어 한 커플들도 헤어집니다.

    원글님.

    일단.. 원글님 마음 상태를 잘 들여다 보세요.
    지금 남자분과 혜어져도 견딜 수 있다면.. 부모님 뜻을 따르세요.

    부모님은 일단 남자분의 외적인 조건만 아시고 계시죠.
    하지만.. 원글님은 그 조건과 그 남자분 자체를 다... 아시는 거구요.
    조건을 덮을 만큼 그 남자분 자체가 훌륭하고.. 원글님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면을 가지고 있다면...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그리고 지금은 남자분이 상처받을 거 겁내서... 말 못하는 심정은 이해하나.
    어차피 원글님이 그 분과 헤어지든...
    결혼을 감행하든..
    그 남자분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남자분 역시 원글님이 아니더라도... 어떤 여자와 결혼해도 자신의 조건이
    걸림돌이라는 걸 인식해야죠. 그 장애를 자꾸 피하려면 결혼 못하니까..

    두 분의 사랑이 깊다면..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럴 용기 없다면... 상처가 조금 덜 날 때.. 바로 지금 혜어지는 게 낫겠죠.

    부모님의 딸이기 전에... 성인으로서 두 사람 관계를 진지하게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14. 명심
    '11.5.19 8:51 PM (123.212.xxx.185)

    헤어질거면 말씀하시고 결혼하실거면 죽어도 말하지 마세요. 남친분 상처받고 자존심 상하실거구요. 결혼하면 그거 갈등의 씨앗 됩니다;

  • 15. ;;
    '11.5.19 8:52 PM (114.202.xxx.37)

    알려야죠. 둘이 힘을 합쳐 허락받아내려고 해도 모자랄 판에, 남친 자존심 걱정까지. 두마리 토끼 못잡아요. 솔직히 말씀하시고 같이 해보자고 하세요.

  • 16. 어려운 선택
    '11.5.19 8:52 PM (112.150.xxx.121)

    물론 저런 경우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는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남자가 자격지심을 갖지 않으면 좋은데, 벌써 많이 상처받아 예민해진 사람같네요.
    저러면 힘들어져요. 환경이 저래도 저걸 이길 배포나 인격이 수련된 사람이면 모를까...결혼해서 살면 나를 무시합네 하면서 큰소리 나게 되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 했는데, 자존감이 높다면 자기 환경의 약점을 인정해야 해요.
    자존감이라기 보다는 자격지심이 높은 사람 같아요. 그건 분명히 약점이니까 여자 집안에서는 반대할 것을 예상하고 그걸 설득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환경보다 그 남자의 자존심 강한 것이 걸리네요.

  • 17. 내 딸
    '11.5.19 8:53 PM (61.85.xxx.12)

    이라도 반대 하겠네요
    그리고 제가 님 남자친구라면 반대하는 그 입장도 이해 하겠구요

  • 18. 반대하는결혼
    '11.5.19 8:54 PM (95.117.xxx.166)

    너무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현명하게 행동하고 결정할게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 너무 좋지만.....
    저도 점점 나이가 하나 둘 많아지면서. 결혼해서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벌써부터 보이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결정도 못하고 갈팡질팡....마음만 힘들어서
    남자친구에게 털어놓고 의논하면 어떨까 생각했어 여쭈었어요.

  • 19. 조금만 참으면
    '11.5.19 9:32 PM (118.38.xxx.183)

    결혼해서 살다보면, 부모님의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잘사는분 많이 없습니다. 살아본 경험으로 내자식이 고생문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사이는 눈이 먼 상태이기에 절대로 그 상황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모두다 이해가 될것같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가 이해가 되지않아요. 지금 님의 입장이라면 결혼해서가 더 문제인것같은데..... 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결혼해서 본인 가슴도 못박지 마시고, 좋은 감정있을때 헤어지시는게 추억이라도 남지싶은데....

  • 20. ...
    '11.5.19 9:49 PM (174.115.xxx.141)

    반대하는 결혼도 이유가 가족뿐이라면 무릎쓰고 노력해볼만한거 맞는거 같아요. 대신 반대이유가 남자분이라면... (더군다나 성격이나 능력문제) 그럼 다시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남자친구는 그냥 그저그러신데 집안때문에 반대하시는거라면... 남친분께 살짝 (안좋은 이야기는 빼고) 이러이러해서 반대하신다.. 당신은 그냥 괜찮게 보시는데 다른것에 가려 반대하시는거 같다고 하고 같이 잘 이겨나가시기 바래요! 화이팅

  • 21. 휴.....
    '11.5.19 10:42 PM (121.154.xxx.33)

    부모님이 왜 반대할까 생각해보세요...

    힘든 길을 나보다 먼저 걸어온 인생의 선배입니다... 반대하는데 다 이유가 있어요..
    그저 가정환경 때문이 아니라, 그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생긴 콤플렉스도 커다란 문제가 된다는걸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남친도 가족 이야기 하는거 민감하다 하셨지요... 후에 결혼하면 가족이야기는 지금보다
    10배는 많이 하게 됩니다. 명절에, 결혼에 , 제사에 ...... 그땐 더 많은 싸움이 생길지도 몰라요..

  • 22. 무슨 의논요..?
    '11.5.19 11:28 PM (122.43.xxx.192)

    스스로 마음을 정해야 하는 일이에요. 남 핑계대지 말구요..
    상대의 약점을 상대와 직접 의논 한다니(그것도 그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데)
    남자가 상처만 받을거 가네요.
    결혼 전에 사귀던 사람과는 누구나 헤어질 수 있잖아요.
    내가 나쁜 사람 되기 싫은거만 극복하면 되죠..
    내가 원하는 사람과 상황은 어떤거다. 결혼 전에 마음에 정해야죠.

  • 23. 부모님 반대..
    '11.5.20 2:48 AM (115.139.xxx.18)

    하는 결혼 하고 저 너무 행복합니다.
    형제 많은데 형제들 중 제가 젤 행복하게 삽니다. (다른 형제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등떠밀어서 간 경우)
    엄마가 매년 결혼기념일 쯤 되면 눈물 흘리면서 결혼전에 반대했던거 미안하다고 말해요..
    물론 하면서 이를 악물고 "내가 누구보다 잘살거야. 이렇게 반대당하면서 결혼하는데 보란듯이 잘살거야" 마음 먹긴 했었습니다만 그 이유뿐 아니라, 지금 부모님 사위중 우리 남편이 최고라고 항상 말씀 하십니다.

    일단, 원글님의 질문에 대답하자면...

    반대 당하면서 결혼한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일단 결혼을 하실지 말지를 결정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는 이 사람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았거든요.. 한달동안 식음 전폐하고 정말 매일매일 부모님하고 싸우고...
    6개월동안 정말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싸우기 싫어서 집 나가면 피하는거 되니까... 그리고 영원히 인정 못받을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이사람이어야 했어요.

    끝까지 남편이 우리집에서 반대하는거 몰라주길 바랬는데..
    싸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가 너무 계속 말라가고 쓰러지고 그러는거 보고는 차츰 눈치 채더군요..
    막판에는 남편 부모님까지도 알게 돼서 정작 우리부모님은 그래 너 좋을대로 해라..했는데..남편 부모님께서 다시 반대를 시작하셔서 둘다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예비 시부모님 찾아뵙고 그 앞에서 무릎꿇고 한시간 두시간 앉아 있고..
    남편도 우리집 앞에 맨땅에 무릎꿇고 앉아서 빌고...

    결혼을 정말로 꼭!! 하실거라면 알리지 마세요.. 일단 최대한 숨길 수 있을 때까지 숨기세요..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더라구요. 원망도 많이 되고..
    서로가 많이 지쳐요.

    저는 막판에는 부모님하고도 싸우고, 남편하고도 싸우고..엉망진창이었어요..
    다 지나고 지금은 행복하지만, 그래도 그 때 이야기는 둘다 절대 하지 않아요..
    결혼 하고 신혼 때, 둘이서 그 일에 대해서 이제 묻어 버리자 대화 나누고 울고 불고
    양가 부모님도 서로 울고 사과하고 부모님들이 저희들한테 각자 불러서 사과하고

    서로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아요..
    가끔 엄마가 미안했다고...진짜 그 때 생각하면 평생 너한테 죄지은 맘이라고..
    그래도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쓰라린 기억이 더 많이 나요..

    헤어질거라도..알리지 마세요...
    사랑한다면 그냥 알리지 말고 헤어지세요...
    어떻게든 좋게 헤어지는건 별로 없지만, 더더욱 나쁘게 헤어지는건 피해야 하잖아요..

  • 24. 님 마음이 문제
    '11.5.20 3:48 AM (119.237.xxx.41)

    집안 복잡한 남자,, 저도 경험자인데,
    고민 많이했지만, 전 우리 어머니의 연륜과 판단을 믿었기에 따랐습니다
    굳이 그런 진흙탕에 일부러 들어갈껀 없겠다 싶어서
    지금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편만나 편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건 님 마음이에요
    남친 가정환경이 찜찜하게 마음에 걸리면, 결혼 다시 생각해 보시길...

  • 25. 님 마음이 문제
    '11.5.20 3:53 AM (119.237.xxx.41)

    참, 어른들이 반대하는거엔 이유가 있다는 말. 에 1표 더합니다
    우리 부모님의 가치판단을 잘 알고 믿으니 그 분들이 반대하시는게 제 마음에 와닿았겠죠.

    그리고, 제 딸이면 반대합니다
    남자쪽 꼬인마음, 자격지심.. 정말 피곤하고 극복안되는 점이더라구요

  • 26. ^^
    '11.5.20 8:13 AM (211.173.xxx.175)

    결혼해서,3년만살아보면,,부모님,이해합니다,,
    그,,문제들이,,당신의 문제일테니까요,,전부다,당신이 그가족의 구성원이 됨으로 써,,당신의문제입니다

  • 27. 죄송하지만
    '11.5.20 10:34 AM (121.189.xxx.173)

    부모님 반대했어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단.댓글 다는 분들은.(재혼.이복형제)
    저 님과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만 적었음 하네요

    제가 님 같은 상황이었었고...남편을 너무나 사랑해서..좋은 조건들 있었음에도 남편을 택했죠
    그런 결혼했다고..시댁에서 고마워할 줄 아시나요?
    전혀 아닙니다
    저..정신과 다녔고..지금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남편....들 보통 아버지가 하는 거 고대로 따라합니다. 아니..부모의 나쁜 행동들 따라합니다.
    또한 결혼하면 자신의 본성이 나와버리죠.
    자신이 불행했던 과거를 님에게 보상받으려고 하죠.


    헤어지세요.
    그러나 님은 헤어지지 못하겠죠.
    님 또한 결혼후 왜 헤어지지 못했을까..남편이 미워질 겁니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을 자신 있음 하세요.
    그러나 전 저자신도 ..그리고 남편도 원망..모두들 원망이 되더군요(시댁식구)..

    저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님은 헤어져서 님의 더 편안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잠시만 힘드시면 되요.
    사랑을 택하다가...........5,60년 힘들어집니다.
    그 불타오르던 사랑도 결혼후..시댁문제..그리고 남편의 행동들로 인해서...점점 사라져 버리죠.

    집안을 봐야한다는 말...........돈 보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시댁식구들은 어린시절...그런 환경에 놓여져서.....새식구를 맞아서도 많이 힘들게 할 겁니다.
    그들 역시 피해자지만.........................님 역시 굳이 그런 곳에 갈 필요는 없지요.

    님 남친 역시 결혼을 하게 되면 님을 학대할 겁니다. 정신적으로..
    그땐 후회해도 소용이 없어요.
    부모님 말씀 따르세요.부모님은 당신을 님남친보다 더 사랑합니다.

  • 28. 죄송합니다
    '11.5.20 10:39 AM (121.189.xxx.173)

    님은 그분과 결혼한다해도..
    결혼후 본성이 드러난 남편(더더더더더더더 예민해집니다.자기집일은)과 시댁문제로 아주 심하게 다투는 일이 많을 겁니다. 점점 그렇게 멀어지겠죠

    정상적인 집안을 찾으세요.후회말고

  • 29. ^^
    '11.5.20 11:20 AM (211.229.xxx.58)

    그 사람이 처한 환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인거 같아요..

    저는 시아버지가 재혼한건 아니었지만 계속 두집 살림 하셨었고
    나이 들어서 시어머니와 합치셨었어요...게다가 엄마가 다른 형제자매도 있었구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반항적이고 어머니한테는 끔찍하면서도 그걸 의무감처럼 느끼는 남자랑 결혼했었는데요...물론 연애기간이 짧아 그런 내용은 결혼 전엔 알지도 못했었어요..
    결혼 몇 달 지나서....그것도 누가 직접적으로 얘기해줘서가 아니라, 가족들 모이는 자리에서 그냥 조금씩 알게 되었었네요...

    그런데 지금요...이혼했어요...
    물론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남자분이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많이 클 수가 있어요...
    남자에게 아버지는 닮고 싶은 대상인데, 그런 아버지가 증오의 대상이라면 그 감정상태는 복잡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되실지도 모르는 분...아마 그 정도의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면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으신 분일거예요...
    밖으로 내색 하든 안 하든 그 속엔 능구렁이 몇 마리쯤은 들어 있다고 보셔야 해요...
    그런 사람을 상대로 남편을 확실히 내 편으로 만드는건 쉽지 않은 일이예요...

    전 아마 결혼전에 미리 그런 상황들을 알았더라면 그냥 헤어졌을 거예요...
    왜냐면, 제가 남자를 고르던 기준 중에 남자의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는데
    결혼 전에 들었던 아버지 모습은 정말 능력있고 대단한 분이고, 내색은 잘 못하지만 속정 깊은 분이었거든요...물론 그것도 틀린 건 아니었지만 그건 전체의 모습이 아니라 일부의 모습이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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