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세 남아 훈육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제 말을 잘 안들어요, 엄하고 무섭게 매를 가져오는 흉내를 낸다던지 방에 들어가 있게 한다던
지 하는 그런 벌을 줄때만 겨우 울면서 말을 들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벌을 줄때는 처음엔 욕을 하면서 저한테 대항을 해요(바보 똥꼬야 이런 욕)
좋게 말하면 알았다고 대답만 하고 듣지 않고 귀찮아하며 알았어 알았어 하고 또 계속 하고 있어요
가령 바지 입어라 하고 바지 주면 제 얼굴을 쳐다보며 일부러 바지 발목부분을 엉덩이로 끼는 흉내를 내요
안들어간다고 막 웃으면서, 그리고 어떤 걸 해라 그러면 일부러 다른 짓을 하거나 다른 걸 가져온다거나
그러면서 무척 재미나 해요 밥먹어라 그래도 제가 먹여주기 전까진 알았다고 말만 하고 숟가락 입에도 안대고
계속 딴짓하거나 그냥 앉아 있어요,, 제일 화나는건 제가 거의 미치게 되는건 무얼 하지 마라 하면
씩 웃으며 일부러 더 한다던지 무얼 하라고 지시하면 그걸 일부러 틀리게 하거나 거꾸로 하거나 그런다는거지요
결국 좋게 10번쯤 말하다 저도 폭발해서 목소리가 커지거나 아이를 위협하여
결국 아이가 무서워서 일을 수행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한 몇달 된것 같아요
오늘 제가 충격받은건 아침에 스쿨버스 태우고 쳐다 보는데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스쿨버스에 달린
현수막을 잡아 당기더라구요 선생님이 지적을 하니까 웃으면서 더 하더라구요
게속이요, (원래 하지 말라면 멈추긴 했어요) 결국 선생님이 말로 하여도 애가 계속 만지니까
창문을 닫더라구요
아이가 왜 이렇게 말을 안듣게 된걸까요? 기관에 가서 무슨 검사라도 받아야 할까요?
일부러 뭘 하라 그러면 딴짓을 하는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으로 저를 만들더라구요
1. 저도
'11.5.19 9:51 AM (124.61.xxx.11)같이 하소연 ..
울집 6세 남아도 정말 저를 늘 인내력테스트를 합니다
근데 제가 도우미로 하루 유치원 가보니 아이반 친구 남자아이들이 2-3빼고 전부 개구쟁이더라고요..귀여울땐 정말 이쁜데 하루의 대부분은 사람 미티게합니다..휴 저도 도를 닦습니다2. 전
'11.5.19 9:52 AM (118.41.xxx.49)딸 하나만 있지만 남자애들 장난 그냥 두면 심각해질 때 많아요. 위험할때도 있구요. 그런데 대부분 엄마들 그냥 아들이니 장난이 심하다고 넘어가는데요. 전 진지하게 아이에게 화를 내고 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 구분해서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엄마를 무서워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엄마가 이래도 저래도 가만이 있다면 아이가 점점 더 무시해요. 아빠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이가 절제해야 할때 바로 멈출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엄마랑 있을 때도 "아빠한테 말한다" 뭐 요런식으로 하면 어느정도.....3. 아이
'11.5.19 9:57 AM (120.73.xxx.237)그대로 가면 7살에는 더 합니다. 고칠려고 하면 8살부터는 살짝 줄어들죠.
6살에 그렇게 하는게 5살까지는 듣는것 보는것만 행동으로 옮겼는데 6살부터는 생각을 하게되죠.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겠다, 저렇게 하면 웃기겠다 라는.. 밥을 먹으라고 해도 그냥 먹는것보다 이렇게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5살까지는 아무생각없이 먹으라고 하면 먹고 말라고 하면 말았는데 6살부터는 한번 더 생각을 하니 6살부터는 부모들이 미치는거예요.
하지만 6살~7살부터 생기는 또하나가 습관이 베일수 있는 나이죠. 밥먹을때 돌아다니지 마라고 하고 돌아다니면 매로 크게 한번 혼내세요. 물론 한두번으로 안되고 여러번 하다보면 밥먹을때 돌아다녔을때 매를 드는순간 앉아서 밥먹습니다. 그 다음에는 매를 들기전 엄마 손만 봐도 알고, 그 다음에는 엄마표정만 봐도 알고, 그다음부터는 자연스레 앉아서 먹게되고..
물론 이런게 하루이틀에 안되고 아마 7살까지 가야할꺼예요. 이런걸 계속 반복하다가 8살쯤 되면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는 시기라 이걸 이렇게 하면 잘못하는거다라는걸 인지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6-7살때 고치지 않고 8살때 학교를 가면 부모손에서 서서히 멀어지기 때문에 힘들어져요.
얘기가 길어져 칭찬하는쪽 얘기는 안했는데 칭찬도 이렇게 아이의 몸에 베이게끔 칭찬하시면 6살때는 좀 힘들어도 7살부터는 안정적으로 갈듯싶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32471 | 킴스 샘수 먹느니 수돗물 끓여 먹을까요?? 2 | ........ | 2011/03/29 | 663 |
| 632470 | 초1 아들이 한 충격적인 말을 읽고서는 14 | chodeu.. | 2011/03/29 | 2,379 |
| 632469 | 방사능 관련 궁금.. (원자폭탄 터졌을때는 우리나라 괜찮았나요?) 7 | 궁금 | 2011/03/29 | 1,102 |
| 632468 | 방사능에 피폭되었을때 증세... 9 | 레몬트리 | 2011/03/29 | 2,288 |
| 632467 | 싱글한테 '임신한 거 아니야?' 8 | 아몬드꽃 | 2011/03/29 | 1,066 |
| 632466 | 밤이면 밤마다의 송창의씨 4 | ... | 2011/03/29 | 1,362 |
| 632465 | 엄마와 딸의 처음 충돌입니다...ㅠㅠ 6 | 엄마와 딸의.. | 2011/03/29 | 1,662 |
| 632464 |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 미몽 | 2011/03/29 | 218 |
| 632463 | MBN 여자 아나운서 개념 탑재 3 | 왜곡 교과서.. | 2011/03/29 | 1,661 |
| 632462 | 인공강우 아고라 서명 6 | 휴~ | 2011/03/29 | 560 |
| 632461 | 다이어트 도와주세요 ㅠ.ㅠ 8 | .... | 2011/03/29 | 1,216 |
| 632460 | 세븐라이너 써보신분들~ 9 | 효과... | 2011/03/29 | 1,404 |
| 632459 | 인공강우라도 제발 뿌려주세요 7 | 인공강우 | 2011/03/29 | 780 |
| 632458 |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나요? 26 | 길고양이 | 2011/03/29 | 1,109 |
| 632457 | 제논 요오드 세슘 플루토늄 반감기 6 | 레몬트리 | 2011/03/29 | 767 |
| 632456 | 반전과 반핵 | 아름다워라 | 2011/03/29 | 131 |
| 632455 | 대처하고 계시는가요? 9 | 어떻게 | 2011/03/29 | 1,172 |
| 632454 | 에스더님 불고기 링크요.. 2 | 저녁준비 | 2011/03/29 | 394 |
| 632453 | 편서풍드립이라며 비난과 욕을 하는 사람들. 심성 좀 곱게 쓰세요. 39 | 방사능보다무.. | 2011/03/29 | 1,673 |
| 632452 | 미나리와 부추 5 | 궁합 | 2011/03/29 | 1,175 |
| 632451 | 이상득 "복지 과하면 국가 부도" 25 | 세우실 | 2011/03/29 | 868 |
| 632450 | 비주류라 주장하던 김윤아.. 이하늘한테 한방ㅋㅋ 56 | ,. | 2011/03/29 | 10,968 |
| 632449 | 일본제국주의 야망은 핵으로 정복하는군요.. 1 | .. | 2011/03/29 | 243 |
| 632448 | 금(재테크 용)은 어떻게 사야 하는건가요? 3 | __ | 2011/03/29 | 784 |
| 632447 | 아이가 영어책을 혼자 읽으려면 그안에있는 단어를 다알고있어야겠죠? 8 | 초3엄마 | 2011/03/29 | 966 |
| 632446 | 김열방 목사 아시는분계신가요? | 교회다니시는.. | 2011/03/29 | 701 |
| 632445 | 신정아씨의 책 4001을 읽고 나서... 31 | 4001 | 2011/03/29 | 10,471 |
| 632444 | 야식배달 김승일씨 드디어 첫 공연~ 4 | 우와 | 2011/03/29 | 1,248 |
| 632443 | 5세 여아 놀이추천해주세요...제발.. 6 | 이와중에 | 2011/03/29 | 558 |
| 632442 | 안상수 "우리나라는 괴담 공화국" 8 | 참맛 | 2011/03/29 | 56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