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욕심이 애 잡겠어요.

Dma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1-05-18 23:20:39
저희 아이는 36개월.. 같은 또래들과 문화센터에서 체육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수업중에 동물 그림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알아맞히도록 했어요.
뒷면은 한글이 써있는 그림자로 아이들이 알아맞추면 뒤집어 그림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또래 아이들은 한글을 잘 모르니까 구분하려고 그냥 한글 넣어둔거 같은데 옆에 엄마가 갑자기 목소리가 빨라지면서 "저거 뭐라고 써있지? 읽어! 읽어!" 하더라고요.
우리애보다 조금 큰듯한 애는 아마 한글을 배워서 다뗀 모양인데.. 정말 글자를 보고 읽더라구요.
선생님이 "뭘까요~"하면서 보여주기 바쁘게 그 엄마는 애를 독촉해서 읽게하고.. 뭐 퀴즈가 시시해지더라구요.
제 친구중에도 한글 빨리 뗀 아이가 있어서 똘똘하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엄마의 계속되는 재촉...
"아는 글자 보이면 말하라고 했지! 읽어봐!" 그러고.. 아이는 조그만 목소리로 읽고.. 또 이어서 "너 그렇게? 제대로? 안하면 여기 안온다" 라며 협박을 하더군요.
그 엄마가 자기 아이가 잘한다고 좀 뻐기고 싶어하는 심리는 아주 잘 파악이 되었으나 애들 뛰고노는 체육강좌에.. 죽자고 달려드는걸보니 답답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과외 많이 뛰어봐서 겪은 경험으로는 엄마가 저런다고 애가 잘되는 것만은 아니던데.

수업내내 무표정이던 아이얼굴과 목에힘이 들어가 있는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애 재워놓고 끄적여봤네요.

유아기때 엄마가 해줄수 있는 큰 선물은 아이를 많이 웃게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IP : 175.12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5.19 12:47 AM (125.188.xxx.13)

    극성떠는 엄마 애들치고 성공하는 경우 별로 못봤어요.공부는자기 스스로 하는거니 당연....

  • 2. ㅇㅇ
    '11.5.19 12:48 AM (203.226.xxx.44)

    명심하고 또 명심합니다.내 욕심으로 강요하지 말아야지..

  • 3. ..
    '11.5.19 12:07 PM (110.14.xxx.164)

    게임에서 자기 애가 졌다고 통곡하는 엄마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257 외국에도 머리에 이 많다 : ) 9 ojirab.. 2011/05/19 793
650256 아이허브에 추천인 삭제하고싶은데... 1 아이허브 2011/05/19 1,113
650255 저 내일 제주도로 이민(?) 가요~^^ 5 섬처녀 2011/05/19 1,339
650254 한겨레 광고에서 본 매실판매.... 12 callii.. 2011/05/19 900
650253 114.202.26님 약은 딴데 가서 파세요 12 각설이타령 2011/05/19 822
650252 긴수염도사님도 탈퇴하셨나요? 4 어디에? 2011/05/19 1,399
650251 김장 양념이 많은데 4 김장 2011/05/18 415
650250 헐 ㅠㅠ 추적60분 보는데 자연도나도 2011/05/18 733
650249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이던 김치에 골마지가 끼었어요. 15 ??? 2011/05/18 1,839
650248 집에서 고기굽는 전기 그릴 쓰시는 분?? 3 TT 2011/05/18 814
650247 아들이 엄마한테만 전화한다고 서운하다네요 1 아들전화 2011/05/18 603
650246 택시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범죄 2011/05/18 493
650245 대성아트론 추천바랍니다. 7 추천 2011/05/18 629
650244 스피디..30과 35....의 차이...? 13 루이비* 2011/05/18 1,541
650243 전자사전 추천부탁드려요(무플은 싫어요ㅠ.ㅠ) 다이니 2011/05/18 132
650242 전업일 경우 어린이집 몇 살부터 보내나요? 18 전업맘 2011/05/18 1,470
650241 달팽이 식당 영화 보고 싶어요.. 4 정경숙 2011/05/18 705
650240 뒤칸 7일째... 21 다이어터 2011/05/18 2,884
650239 제가 직장 다닌뒤로 아이 성적이 곤두박질 쳤어요. 17 .. 2011/05/18 2,133
650238 배우자 외도 후 어떠세요? 진짜 궁금해요 14 .. 2011/05/18 3,151
650237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5/18 149
650236 목숨을 건 강아지의 의리 ~~~ 10 주니엄마 2011/05/18 1,119
650235 급식비를 못 냈는데 학교식당에서 급식 먹다가 걸림 50배 벌금? 7 참맛 2011/05/18 1,099
650234 시한폭탄같은 아이들..... 1 ,,, 2011/05/18 400
650233 엄마 욕심이 애 잡겠어요. 3 Dma 2011/05/18 954
650232 도오꼬지인. 으아악!!!!! 6 2011/05/18 1,602
650231 "아기가 작다"라는 말... 1 RR 2011/05/18 444
650230 광주 어린이집 충격 식단...쌈밥에 고기는 어디로? 3 샬랄라 2011/05/18 989
650229 최고의 사랑 잼있었나요? 49 2011/05/18 9,648
650228 예뻐지고 싶은 50대의 하소연..(옷추천) 7 3272 2011/05/18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