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에서 뜯어온 파란 고사리나물 어찌 손질하나요??

.. 조회수 : 419
작성일 : 2011-05-17 15:27:17
아빠가 산에서 동네분들이랑 놀러가서 고사리를 뜯어오셨어요
저보고 쪄서 말리라는데
찜판에 쪄서 갈색으로 익으면
베란다 볕에 말림 되나요??

국산고사리 마트선 되게  비싸더라구요
잘 손질해서 버리는거 없이 먹어야겠어요

그리구 이건 딴 얘기..
엄마가 몇년전돌아가셔서 고등학생인 남동생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아빠랑 살고 있어요
성격장애자인 아빠가 하도 사람을 모질게 괴롭혀서
본가엔 5년넘게 한번도 안 내려갔었는데
동생땜에 어쩔수없이 같이 살고 있네요

엄마돌아가시고 기가 팍 죽어서 저 눈치도 보시는거 같은데
그래도 한번씩 예전생각땜에 울컥해서 미치겠어요

내려온지 3년째인데 도저히 홧증이 내려가질 않아서
정신과에 약이라도 타먹을려고 예약해뒀어요

아마 지금 제 눈치보는 것도
고3인 남동생챙기고 살림할 사람필요하니까
그러는 걸꺼에요

요샌 정말 저 인간 밥도 차려주기 싫어요

맘이 극과 극을 왔다갔다합니다
쪼그라들어서 어제도 밥차려주기 싫어서
방에 쌩까고 있었더니 제눈치본다고 왠일로 설거지를 다해놓구...

아휴...
미치겠어요
정말 올해 못버틸거같아서 약먹고 버틸려구요
동생은 이쁘거든요

기고만장 완전 사람 갈아뭉개고
밖에 안 좋은 일생김 들와서 화풀이다하고
자기 좀 귀찮게 함 버럭거려서
상대방에게 필요한 기회를 타이밍을 놓치게 해서
원상복구불능상태로 만들고...

엄마. 여동생,저
다 아빠로 인한 피해자에요

그래도 고아되기는 싫으니 잘해줘야하는데
요새 홧증이 올라오는데 병원감 좀 낫겠죠..
IP : 118.223.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너
    '11.5.17 4:14 PM (113.43.xxx.154)

    님의 남편이 선하시면 그냥 드시면 됩니다 ......아니면 님의남편이 선한분이 아니시면 생각 하시고 또 생각하시고 드셔야 됩니다 약초도 악초가 되고 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악초도 약초가되고 약초도 그냥 풀이되고 악초도 당연히 중용이 되는 약초가 될것 같습니다 .......

  • 2.
    '11.5.17 4:14 PM (121.178.xxx.220)

    내세요.
    동생들이랑 그냥 독립 하셨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고사리는요...물 팔팔 끓이다가 데쳐서 말린답니다.
    꺽어온지 오래되어 버리면 줄기가 억세져서 못먹게 되니 얼른 데쳐서 말리시길 바랄께요.
    데친후 물에 많이 여러번 씻어서 털들이나 위 돌돌 말린부분 거지반 떨궈내고 말리셨다 나중에 다시 삶아서 나물로 볶아 먹는답니다.

  • 3. 고사리
    '11.5.17 4:14 PM (218.50.xxx.107)

    고사리 말리는건요.. 끓는물에 삶아서 채반이나 돗자리에 펴 말리면서
    꾸덕꾸덕 해질때 두손으로 비벼서 말리셔야 됩니다

    비벼말리면 나중 물에불릴때 연하고 잘불게되요

    따님이 맘이 많이 다쳐있군요 병원예약하셨다니 상담받으세요
    그래도 참 맘이 고우시내요 책임감도 있고..
    차츰 더 좋아지시길 바래요

  • 4. 위너
    '11.5.17 4:21 PM (113.43.xxx.154)

    저는 고아 출신입니다 아니 인정을 합니다 그런대도 세상은 다르니 그렇다고 이야기 합시다
    그리고 다시한번 시작을 합시다 하지만 다른 시선을 없읍니다 그래도 같이살아가는 시선이고 같이 살아가는 감정입니다 아새요 소외되는사람들의 마음이 .....이것은 세상이 아는것이지요
    저는 나름 선택되는 입장에 저는 너무 행복 합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

  • 5. 위너
    '11.5.17 4:25 PM (113.43.xxx.154)

    저같으면 그주변의 산을 삽니다 아주 사람이 인식하는과정에 그과정에 하나 하나 끔ㅇ,ㄹ 만드는것이저희 생각입니다 그주변의 산 다 사십시요 그리고 연락을 해주십시요 자연을 위해 사회을 위해 진정으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491 양배추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뒀다 먹어도 될까요? 1 급질입니다 2011/03/27 1,642
631490 나는 가수다.. 정말 너무 좋네요 14 가수다 2011/03/27 2,332
631489 다들 1박이랑 나가수 보시나봐요 글이 안올라오네요? 3 2011/03/27 670
631488 여러분들이 본 잔인한 .....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 10 정서적으로.. 2011/03/27 2,211
631487 미국동해안연안에서 방사선물질검출 .. 2011/03/27 426
631486 참치캔을 샀는데요. 유통기한이.. 2 아.. 이런.. 2011/03/27 1,466
631485 방사능검사 쇄도....식품에서 기저귀까지... 4 .. 2011/03/27 689
631484 컴퓨터 잘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1 컴퓨터 2011/03/27 313
631483 부부싸움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10 우울하네요... 2011/03/27 1,270
631482 무조건적인 수용의 경험.......이 자존감의 바탕이 된다. 15 자존감관련 .. 2011/03/27 2,629
631481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주인공 나오는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22 영화요.. 2011/03/27 1,437
631480 더도 말고, 덜도 말고...딱 이만큼의 프로가 필요했는데. 7 나는가수다... 2011/03/27 973
631479 방금 냄새글 쓰신 분... 냄새 2011/03/27 560
631478 오리진스 화장품중 추천 부탁드려요 6 오리진스 2011/03/27 1,162
631477 제발`~ 7 김범수 2011/03/27 1,045
631476 중하교 국어 교과서에 우리 아이 언어영역 1등급 만들기 의 비법이 있다? 5 mom 2011/03/27 1,201
631475 변비로 고생해보신분들 비법 있으심 공유해요 10 부리 2011/03/27 1,274
631474 번역 프리랜서 분들 질문있어요 3 프리 2011/03/27 843
631473 비밀 없는 시댁,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6 비밀 2011/03/27 1,981
631472 감자를 왕창사고싶은데요.. 3 감자 2011/03/27 1,126
631471 시간강사제 폐지 내용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실까요? 10 자세히 2011/03/27 1,148
631470 82 좋기는 한데........ 2 글쓰는사람들.. 2011/03/27 754
631469 규제로인해 제발등찍고있는 일본... .. 2011/03/27 545
631468 자동차 급발진사고..... 두근두근 2011/03/27 586
631467 빅뱅은 지드래곤을 위한 그룹인가요? 9 . 2011/03/27 2,676
631466 잠실 엘스나 리센츠로 이사고려중입니다. 남자아이 고등학교는 어디로 보통배정받나요? 3 학부모 2011/03/27 1,895
631465 "日 입국자 80% 방사능 검사無" 16 국제호구 2011/03/27 966
631464 저도 중1 수학문제 부탁드려요 5 저도 수학문.. 2011/03/27 844
631463 돌싱인데요 저 악착같이 돈모아야하나요? 10 좀 써도 될.. 2011/03/27 3,186
631462 집주인이 누구인가 알려면 등기소에가면 돼나요? 9 2011/03/27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