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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뜯어온 파란 고사리나물 어찌 손질하나요??

.. 조회수 : 416
작성일 : 2011-05-17 15:27:17
아빠가 산에서 동네분들이랑 놀러가서 고사리를 뜯어오셨어요
저보고 쪄서 말리라는데
찜판에 쪄서 갈색으로 익으면
베란다 볕에 말림 되나요??

국산고사리 마트선 되게  비싸더라구요
잘 손질해서 버리는거 없이 먹어야겠어요

그리구 이건 딴 얘기..
엄마가 몇년전돌아가셔서 고등학생인 남동생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아빠랑 살고 있어요
성격장애자인 아빠가 하도 사람을 모질게 괴롭혀서
본가엔 5년넘게 한번도 안 내려갔었는데
동생땜에 어쩔수없이 같이 살고 있네요

엄마돌아가시고 기가 팍 죽어서 저 눈치도 보시는거 같은데
그래도 한번씩 예전생각땜에 울컥해서 미치겠어요

내려온지 3년째인데 도저히 홧증이 내려가질 않아서
정신과에 약이라도 타먹을려고 예약해뒀어요

아마 지금 제 눈치보는 것도
고3인 남동생챙기고 살림할 사람필요하니까
그러는 걸꺼에요

요샌 정말 저 인간 밥도 차려주기 싫어요

맘이 극과 극을 왔다갔다합니다
쪼그라들어서 어제도 밥차려주기 싫어서
방에 쌩까고 있었더니 제눈치본다고 왠일로 설거지를 다해놓구...

아휴...
미치겠어요
정말 올해 못버틸거같아서 약먹고 버틸려구요
동생은 이쁘거든요

기고만장 완전 사람 갈아뭉개고
밖에 안 좋은 일생김 들와서 화풀이다하고
자기 좀 귀찮게 함 버럭거려서
상대방에게 필요한 기회를 타이밍을 놓치게 해서
원상복구불능상태로 만들고...

엄마. 여동생,저
다 아빠로 인한 피해자에요

그래도 고아되기는 싫으니 잘해줘야하는데
요새 홧증이 올라오는데 병원감 좀 낫겠죠..
IP : 118.223.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너
    '11.5.17 4:14 PM (113.43.xxx.154)

    님의 남편이 선하시면 그냥 드시면 됩니다 ......아니면 님의남편이 선한분이 아니시면 생각 하시고 또 생각하시고 드셔야 됩니다 약초도 악초가 되고 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악초도 약초가되고 약초도 그냥 풀이되고 악초도 당연히 중용이 되는 약초가 될것 같습니다 .......

  • 2.
    '11.5.17 4:14 PM (121.178.xxx.220)

    내세요.
    동생들이랑 그냥 독립 하셨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고사리는요...물 팔팔 끓이다가 데쳐서 말린답니다.
    꺽어온지 오래되어 버리면 줄기가 억세져서 못먹게 되니 얼른 데쳐서 말리시길 바랄께요.
    데친후 물에 많이 여러번 씻어서 털들이나 위 돌돌 말린부분 거지반 떨궈내고 말리셨다 나중에 다시 삶아서 나물로 볶아 먹는답니다.

  • 3. 고사리
    '11.5.17 4:14 PM (218.50.xxx.107)

    고사리 말리는건요.. 끓는물에 삶아서 채반이나 돗자리에 펴 말리면서
    꾸덕꾸덕 해질때 두손으로 비벼서 말리셔야 됩니다

    비벼말리면 나중 물에불릴때 연하고 잘불게되요

    따님이 맘이 많이 다쳐있군요 병원예약하셨다니 상담받으세요
    그래도 참 맘이 고우시내요 책임감도 있고..
    차츰 더 좋아지시길 바래요

  • 4. 위너
    '11.5.17 4:21 PM (113.43.xxx.154)

    저는 고아 출신입니다 아니 인정을 합니다 그런대도 세상은 다르니 그렇다고 이야기 합시다
    그리고 다시한번 시작을 합시다 하지만 다른 시선을 없읍니다 그래도 같이살아가는 시선이고 같이 살아가는 감정입니다 아새요 소외되는사람들의 마음이 .....이것은 세상이 아는것이지요
    저는 나름 선택되는 입장에 저는 너무 행복 합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

  • 5. 위너
    '11.5.17 4:25 PM (113.43.xxx.154)

    저같으면 그주변의 산을 삽니다 아주 사람이 인식하는과정에 그과정에 하나 하나 끔ㅇ,ㄹ 만드는것이저희 생각입니다 그주변의 산 다 사십시요 그리고 연락을 해주십시요 자연을 위해 사회을 위해 진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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