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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극도로 예민한 친구

친구분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1-05-17 15:24:28
제 친구랑 저는 유달리 매우매우 가까운 사이인데~
근 10년간 항상 붙어다녔던 서로 모르는게 없는 친구에요~~

근데 이 친구가 곧 결혼을 하는데
엄청 예민해져가지고
매일 시댁 흉이며 남편 흉이며 다른 친구들 흉, 부모 흉, 형제 자매 흉, 매일 밤 전화해서 미친애같이 떠들고
제가 조금만 섭섭하게만 해도 전화해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제 인격 지적질을 해대네요-

정말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

어제 또 버럭질하다가 크게 싸웠는데..
이유는 제가 자기 결혼식 도와주는게 진심이 안느껴진다네요?
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햇는데.. ㅡㅜ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같이 소리지르면서 싸워버렸어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헌데 어차피 이제 잘 보지도 못할 미운정 고운정 많이 쌓인 친구-
시집가기 전에 맘 좀 달래고 보내고 싶은데
무슨 좋은 센스있는 이벤트 있을까요??
82분들의 조언을 구해요~~


아주 힘들어 죽겠습니다.
그냥 빨리 결혼식 끝냈으면 좋겠어요.. ㅡㅜ
IP : 203.241.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7 3:25 PM (115.136.xxx.29)

    ㅋㅋㅋ 미친애같이 떠들고ㅋㅋㅋ
    님 좋은 친구인거 같아요~ 근데 친구가 무슨 이벤트를 해요? 그냥 계셔도 힘이 될 것 같아요.

  • 2. ,,,
    '11.5.17 3:31 PM (72.213.xxx.138)

    어우어우,,,, 그 심통을 다 받아주시다니.... 정말 성격 좋으시네요.

  • 3. 지금
    '11.5.17 3:34 PM (14.52.xxx.162)

    고비 넘기면 다시 좋은 친구 될수있다 싶으시면 자분자분 말씀하세요
    지금 니가 힘들어서 그러는건 알겠지만 ,,으로 시작하는 ㅎㅎ
    주변 사람이 다 서운하게 한다고 할떄는 본인이 문제인건데,,아직 모르나봐요

  • 4. ㅎㅎㅎ
    '11.5.17 3:37 PM (202.45.xxx.180)

    님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미친애같이 떠드는거 다 받아주시려면 ㅎㅎㅎ

  • 5. ㅎㅎ
    '11.5.17 3:38 PM (121.165.xxx.45)

    전 친한 친구결혼 앞두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 사먹였어요
    그냥 더치페이가 아닌 제가 온전히 맛난 밥 한끼 사주고 싶어서였는데
    예약하고 제가 차고 데려가고 데려오고..신경을 좀 썼는데
    그게 되게 고마웠는지 지금도 그 얘길 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히스테리는 전혀 없었어요 ㅎ

  • 6. ..
    '11.5.17 3:46 PM (180.64.xxx.66)

    제가 아는 사람과 넘 비슷해요..예민해지면 일단 친한 사람 한명을 정해서
    섭섭했던 일로 공격을 하거든요..가까운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아 죽으려고 하던데..^^;;
    10년 된 친구라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 가족같은 사이겠네요..
    너무 편해서 님한테 그러는 건가봐요..결혼하면 이제 남편한테 하겠죠..-.-
    평소에는 미운짓 하는 친구 아니었는데 지금 결혼때문에 그런거라면
    결혼할 때까지 얘기 잘 들어주시고 잘 다독여주세요~나중에 고마운 거 알겠죠..

  • 7. 저두
    '11.5.17 3:49 PM (211.244.xxx.118)

    저두 그런 친구 있어요..
    결혼전 무척이나 예민해 가지구... 매일 저녁 전화해 가지구 울고 불고 ..
    제가 통화는 간단이 하는데요 친구들이랑 통화를 해도 1분이 안되요.. 용건만 말하고 끊지요..
    그데 그 친구 시집가기전에는 1시간은 보통으로 했어요...
    새벽 1시나 2시쯤 전화 해 가지고... 나는 출근도 해야 하는데...
    근데 알고보니 그때 당시 임신을 했더라구요..
    지금은 애 낳고 잘 삽니다...

  • 8. 그냥
    '11.5.17 4:10 PM (163.152.xxx.40)

    이거 내 동생글 같은데 ^^
    센스 있는 이벤트는 생각이 안 나고
    얼마 안 남았으니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견디도록..
    내가 아는 동생 친구라면 결국은.. 언젠가는.. 미안해 할 거 같아서..

  • 9. 그때는
    '11.5.17 4:34 PM (112.214.xxx.116)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저도 반정도 미쳐있던 것 같아요 ^^;;
    쬐끔만 참고 이해해 주세요~~~ㅎㅎㅎㅎ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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