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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짜증이 늘었어요.
나이 마흔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1-05-16 13:23:31
올해 마흔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피곤함을 급격히 많이 느끼고 (평소에도 피곤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았지만
요즘같진 않았어요.) 퇴근후 씻고 소파에 앉으면 저절로 몸이 처지고 잠에 빠져듭니다.
제 생활이 바쁘긴 해요. 회사 다니고, 주2회 대학원 가고, 1번은 저녁에 바이올린 배우고, 그외
아이들 둘 챙기고 하느라 늘 바쁘게 살긴 하지만 좀 부지런 떠는 성격이라 집안도 말끔히 하고 사는 편이고
워낙 몸을 재게 움직이는 습관이 있어서 평소의 피로감은 다른 주부나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달쯤 되었나봐요. 퇴근하여 씻고 소파에 엉덩이를 대기만하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급 피곤이 몰려오면서 주체하기가 힘들어졌고, 사소한 일에 짜증이 많이 납니다.
짜증을 말로 내어 하지 않을뿐 아마 아이들도 저의 지친 표정이나 한숨으로 짐작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저 왜 이러는 걸까요?
사십쯤 되면 벌써 갱년기를 걱정해야 하는건가요? 참. 생리량도 많이 줄었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일주일은 기본이고 2~3일은 더 끌어서 정말 지겨운 이 생리가 언제 끝나나
했었는데 불과 이년새에 3일로 줄었다가, 이번달엔 이틀만 하고 끝이 났습니다.
제 몸에 심각한 변화가 있는걸까요?
몸이 피곤해서 짜증이 나는건지, 짜증 안내도 될 일에 제가 괜시리 예민하게 구는건지...
미국에 학회 가 있는 남편하고도 별거 아닌 일로 밤새 카톡으로 싸웠습니다. -_-::
아침에 잠이 깨어 카톡 들여다보고 있으니 한심하고 창피해서 죽겠네요.
IP : 210.9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6 1:40 PM (112.216.xxx.98)휴식 부족 - 본인의 내면을 돌볼 시간 부족 & 운동 등을 통한 본인의 신체를 돌볼 시간 부족 -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폭발하기 쉽게 됨.. 이런 악순환이 아닐런지요..
2. 쓸개코
'11.5.16 1:54 PM (122.36.xxx.13)갑상선검사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3. 간 때문이야~
'11.5.16 2:15 PM (58.140.xxx.80)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한 몫 하겠지만, 사람이 몸이 안좋으면 사소한일에 화도 나도 짜증도
많이 내게 된다는데요.
피곤하기도 하고 몸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으시다니 이 참에 간단한 건강검진 해보시길 권합니다.
모든 병의 시작이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 진다는데
윗님 말씀처럼 간단한 혈액검사로, 갑상선, 간 검사라도 해보세요.4. 갑상선
'11.5.16 2:30 PM (122.40.xxx.41)증세가 피곤과 함께 짜증이에요.
가까운 작은 내과라도 전화해 검사하냐고 문의해보세요.
피검사해서 다른곳으로 보내 결과 알려줍니다.5. ..
'11.5.16 6:13 PM (175.113.xxx.45)피곤하면 짜증도 많아져요
활동량을 조금 줄여보세요 (될수있을런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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