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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니 마음이 쪼그라드는거 같아요.

나이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1-05-16 10:51:54
이해의 폭도 좁아지고 마음이 쭈그러드는거 같아요.
사람도 말하는거 봐서 피하게 되는거같구요.
친정식구들이 너무들 돈가지고 싸우는걸 수년째 봐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기피현상도 나오구요.
그런 친정때문에 남편한테 얼굴도 안서구요.
자신감도 떨어지구요.

이러다 저 고립기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 하는건 겨우 겨우 하는데
자신감 없어지는 얼굴로 바뀔까봐 걱정이예요.
동창회 친구들 만나는것도 싫어서 다 끊어버리고
몇년째 숨어있어요.

이런 분 또 계세요?
IP : 210.20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6 10:57 AM (121.158.xxx.2)

    저도 사람한테 지쳐 왕래 다 끊고 근처에 사시는 어머님에게 도리만 하고
    저희 가족들 큰소리 나지 않게 알콩살콩 산지 얼마되지 않네요.
    기대를 버리니 체념이 따르고 체념이 되니 욕심도 놔지고 욕심이 놔지니
    내 가족이 보이고 내 가족이 보이니 삶이 소중해지네요.
    버리기 연습해요

  • 2. 저요
    '11.5.16 10:57 AM (218.209.xxx.133)

    제가 그래요. 정말 결혼전엔 제가 다 연락해서 친구들 만나고 어디가도 사람 잘 사귀고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그렇게 변한거 같아요. 갑자기 모든게 경쟁모드로 바뀌고(나는 아닌데 다른 사람이 경쟁하는게 보임), 약간이라도 더 베풀고 살자 했더니 이용하려는 것 만 보이고..
    부모도 돈 잘 버는 자식 더 이뻐하는것 보이고 형제간에도 니가 잘사네 내가 잘사네 따지고..
    저도 거의 혼자 고립되서 사는 느낌인데 그냥 이게 좋네요. 다른사람들과 엮이면서 겪는 고민 같은게 없으니 편해요. 심심하면 82하면 되고..모든 정도보 여기서 얻고..

  • 3. 저도
    '11.5.16 10:58 AM (99.226.xxx.103)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
    하지만,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구요...
    남편이나 시댁일이라면 욕이라도 할텐데, 친정집 일은, 정말 제 마음 깊은 부분을 파고들어요.
    우울증 증세이지요.

    저는 심리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구요, 누군가에게 위로 받지 않아도, 제 자신이 제 문제를
    스스로 깨닫는게 더 치유가 되네요.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도요. 하지만, 사람들은 깊이 만나지 않게 되어요.
    아마도 더 시간이 필요한가보다....합니다.

    힘 내세요.

  • 4. 나이
    '11.5.16 11:01 AM (210.205.xxx.25)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좀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잘 헤아려보고 종교생활 잘하고 비우도록 해야겠지요.
    저도 타인에대한 기대치가 있어서 그랬나봅니다.

  • 5. 나이50
    '11.5.16 6:39 PM (118.223.xxx.185)

    이 넘으니 산다는게 뭔지 .하루해를 오만가지 생각과 갈등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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