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 팔순 때 어떻게 하셨나요?

팔순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1-05-15 16:42:00
IP : 183.109.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여행
    '11.5.15 4:59 PM (27.35.xxx.252)

    올해 저희 친정엄마 팔순이세요.. 환갑때는 친정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환갑잔치 하는거 아니라고 해서 식구들끼리만 밥먹었구요.. 칠순때는 동네분들만 마을회관에 모시고 점심 대접해 드렸고 식구들끼리는 따로 호텔에서 저녁 먹었어요.. 팔순때는 처음으로 온식구 제주도 여행 다녀왔답니다..

    오빠들이 팔순잔치는 안하면 서운하니 잔치 하자고 해도 엄마가 잔치하면 다른사람들한테 민폐라고 우리끼리 그 돈으로 여행이나 가자 해서 그리 결정했답니다..
    제주도 2박3일 다녀왔는데 잔치한것 보다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이 하시고 싶은 대로 해주시는게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 2.
    '11.5.15 6:19 PM (115.136.xxx.27)

    본인이 하시고 싶은 대로 해 드려야하구요.. 호텔 비용이 너무 버거우시면.. 집에서 출장 뷔페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면 남은 음식도 싸드릴 수 있구요.. 거기서 접시랑 포크같은 것도 다 대여해줘서 설거지 걱정도 없고 좋던데요..

    원글님 어머니는 밥 한끼 먹자는 것이 주니까... 저렇게 간단하게 집에서 일가친척 부르면 어떨까요.. 그리고.. 집에서 하니까. 많이도 못 부를꺼구요.. ㅎㅎㅎ

  • 3. 저는
    '11.5.16 1:39 AM (121.139.xxx.171)

    저희 시댁아버님 팔순은 가족끼리 콘도 얻어서 놀러갔어요
    1박 2일로

  • 4. 손님들
    '11.5.16 5:14 AM (110.47.xxx.154)

    자식들까지 부담스럽습니다.
    그 연배분들이시면 혼자 못 오시니 자식들이 모시고 다녀야지, 부조해야지...
    차라리 칠순이면 오는 손님들도 혼자서 오시는데 팔순 때는 손님들도 그 연배라.
    가족끼리 여행을 가든, 밥을 먹든 조촐하게 설득해보세요.
    오래 사니 본인이 좋은거지요, 주변분들은 무슨 상관이겠요.

  • 5. 저라면
    '11.5.16 10:37 AM (57.73.xxx.180)

    본인이 원하시는 데..돈이 크게 구애되지 않는다면 해드리고 싶을 것 같아요
    왠만하면 하고 싶다는 말씀 안하시는 부모님이시라면 더욱더..
    저도 아빠 칠순..다들 가족끼리 여행가고 안한다고 안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생각외로 하길 원하시기에..
    시댁어른들 다 안했지만 그냥 강행해서 칠순잔치 해드렸는데
    다음 해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 그 잔치 안해드렸으면 아땠을까..생각하면 눈물나네요..
    딸 둘인 저희 집..제가 해드리자고 우겨서 했는데 언니 형부 제남편도..
    두고두고 잘했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205 무농약,유기농의 차이는 뭔가요? 10 차이 2011/05/15 794
648204 공공기관 등의 이용시 건의.시정 잘하시는지요? . 2011/05/15 100
648203 원전..현재상태.. 6 .. 2011/05/15 1,464
648202 저렴이 신발 좀 봐주세요 2 유행 2011/05/15 453
648201 새로운 분야를 탐색해보고 싶으시다면^^ 문화공간 숨.. 2011/05/15 136
648200 국민카드 쓰시는 분 카드 추천 좀 1 해주세요~ 2011/05/15 367
648199 확실히 요즘 일기가 요상해요. 5 바람이 2011/05/15 1,355
648198 아주 대~~~~단한 인간인 모양인데... 6 사랑이여 2011/05/15 2,490
648197 오늘 시누집에 다녀와서.. 왠지 통쾌하네요. 3 ㅎㅎ 2011/05/15 2,711
648196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1 ........ 2011/05/15 462
648195 사별후 변해가는 시댁식구 49 사별후 2011/05/15 18,264
648194 이란 법원 "황산 테러에는 '황산 형벌' 집행하라" (펌) 4 매리야~ 2011/05/15 548
648193 벌써 나는 가수다 할 시간이네요 -_- 4 어휴 2011/05/15 567
648192 " 전기 밥솥 새것을 선물 받았어요" 꿈에... 5 밥솥 2011/05/15 556
648191 목걸이좀 봐주세요 4 응.. 2011/05/15 605
648190 번역의뢰했던 것 그냥 리콜하고 다른분께 의뢰할 수 있나요? 9 .. 2011/05/15 726
648189 일산 하나로 꽃게 환불소동 6 나는 주부다.. 2011/05/15 1,790
648188 미국 1년 가는데 짐싸는거 6 문의 드려요.. 2011/05/15 760
648187 펌)독도문제 빌미된 ‘친일 군인’ 박정희의 ‘독도밀약’ 3 2011/05/15 292
648186 서울 공기 왜 이런지... 5 ㅡㅡㅡ 2011/05/15 1,367
648185 부모님 팔순 때 어떻게 하셨나요? 5 팔순 2011/05/15 963
648184 선릉역 근처에서 이런 분 본 적 있나요? 5 가부키 그녀.. 2011/05/15 871
648183 우결에서 박소현씨 2 .. 2011/05/15 1,873
648182 전교 2등............흑흑흑 18 아이고 이노.. 2011/05/15 11,605
648181 [원전] CNN 저명 물리학자 Kaku: 'This is a ticking time bom.. 9 참맛 2011/05/15 1,277
648180 中, 원자력 안전확보 예산 '갑자기' 편성 3 ... 2011/05/15 402
648179 까나리액젓중에 청정원이 괜찮은가요? 아니면 하선정? 3 김치초보 2011/05/15 723
648178 몸이 뱀살이었는데 너무 건조해졌어요 2 뱀살 2011/05/15 443
648177 김제동, KBS 사장도 제가 잠시 잘랐어요 1 참맛 2011/05/15 798
648176 혹시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8 가려워 2011/05/15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