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주 오래된 어간장이 있는데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간장간장]

한 20년 가까이 됐어요.
아버지가 저 어릴때 누구한테서 선물받으신 거에요. 스티로폼 박스 안데 장독 자체가 들어있었어요. 그렇게 크진 않고요, 한 3리터쯤 들어갈 장독요...
그 때 희미한 기억으로 <제주도 어간장> 이렇게 되어있었고요, 희안하게 간장이 좀 줄어든 것 같아요. 예전보다...
하도 오래되어서인지 설명서고 뭐고 다 없어진 것 같고...
뚜껑을 열어보니까 종이로 위에 약하게 막아놨고 그것도 열면 간장이 있는데
희끔희끔한 결정들도 떠있구요,
냄새가 아주아주 진해요. 상한 느낌은 아니고, 진짜 쌩~한 간장냄새요.
독 입구주변엔 가루같은 것도 묻어있고...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보관도요.
주위에 여쭤볼만한 어른이 없으시고...
어떻게 보관하고 먹으면 좋을지요? 달이는 것 냄새 엄청나다고 하는데 옆집 아랫집에서 항의할 것 같기도 하고...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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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거 약입니다
달여서 조금씩 아껴 드세요
뭐든 맛나실 겁니다

[간장간장]

와 그런가요? ^^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간장된장 오래 묵으면 좋다고는 알았거든요... 더듬한 주부인지라 아까운 간장 잘 못 쓸까봐...
달이는 건 한번 우르르 끓이기만 해서 식히면 되는 거 맞지요? 그래서 냉장보관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