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드디어 보고싶던 바레카이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작(퀴담,알레그리아)에 비해 실망했네요.
퀴담보고 며칠동안 몽환적인 그 무대가 잊혀지질 않았고
알레그리아도 환상적인 조명과 의상 색채에 감동적이였었어요.
근데 어제 본 바레카이는 예전보다 서커스의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진것 같았어요.
단원들도 많이 줄어든것 같고 중간중간 마임형식의 꽁트도 좀 지루하더라구요.
그래도 본공연들은 열심히 박수치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보긴했네요^^
아참...
혹시 우리나라의 동춘서커스라고 아시나요?
어제 동춘서커스 단장님 부부와 단원 몇명이 관람하러 왔더라구요.
외국팀의 서커스공연도 보면서 아이디어 구상도 하고 공부하러 오셨다고...
외국서커스는 각 기업체에서 거액을 스폰해주고 하는데
우리나라 유일의 서커스단은 공연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는데요.
외국서커스는 10만원도 넘게 주고 보면서 국내 서커스는 만원도 안하는데
잘 안본다네요.
제가 얼마전에 동춘서커스단 공연도 봤었는데 정말 실력들이 좋더라구요.
외국나가서 상도 받기도 했다는데 좀 아쉽고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엔 우리나라 서커스 공연도 꼭 보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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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를 보고...
^^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1-05-13 17:16:50
IP : 121.135.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고싶다
'11.5.13 5:24 PM (125.182.xxx.31)저도 몇년전에 퀴담 봤어요. 정말 넘 넘 멋져서 돌아오는 길에 디비디 묶음도 질렀었는데...
동춘 서커스는 선전을 잘 안해서인지 하는지도 몰랐어요.
기회되면 꼭 보고 싶네요.2. ...
'11.5.13 5:34 PM (119.193.xxx.142)예전에 시부모님모시고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퀴담을 보러갔었는데 ,
저랑 남편은 즐겁게 봤는데
시부모님께서 공연 내내 하품하시고 ,졸고 ,지루해하시고
역시 서커스는 중국애들이랑 북한애들이 젤로 잘한다고 ...
저것들은 서커스의 서자도 모르는 것들이라고
하셔서 허무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런데 얼마후 ... 중국서커스를 보게되었는데 ...
음 ...... 조마조마한 박진감은 정말 캡이더라는 ㅋㅋㅋ3. 1
'11.5.13 5:45 PM (123.111.xxx.205)초등생 고딩 데리고 6만원자리에서 봤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자리가 조금 비어서 좀 앞으로 가서 봤긴 했어요
퀘담을 안 봐서 인지 이것도 만족했는데 22만원주고 보면 좀 아까울듯해요4. 동감이네요
'11.5.13 6:30 PM (124.111.xxx.237)이런 화려한 외국서커스가 들어와 인기몰이중이라는 것을 듣고
저는 우리나라 거의 유일한 동춘을 생각했어요.
상당히 유지도 어렵다고 일전에 방송에서 보았고,
그러나 오로지 자부심과 예술혼으로 지켜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동춘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잘하고 볼거리도 만족한다고 알고있는데 말이죠~~5. 동춘
'11.5.13 11:01 PM (118.216.xxx.17)서커스..홈페이도 있어요.
많이 구경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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