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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도 될까요?? ㅠ_ㅠ

아파트 구입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1-05-12 18:18:20
지방이라 전세대란 솔직히 여기는 해당 안되는 얘기인줄 알았어요..

4개월된 아기가 있어요,, 이제 5개월 들어가는...

지금 사는 아파트는 전세에요.

작년에 전세대란 전에 올려줘서 전세 시세는 1억~1억2천 사이인데

9천만원에 살고 있고 내년 9월이 전세 만기인데..

아기를 같은 아파트 맞은편 동에 사는 친언니가 봐주고 있는데

언니에게는 초등 1학년 딸아이, 3살배기 남자아기 있어요..

저희 아기가 예민한 편이라 분유 먹다가도 3살 아이가 떠들면 안 먹고

앙! 하고 울어버리고 자다가도 3살 아기 말소리에 깨서 울고

안 누워 있으려고 하고 사람이 안 보이면 울어버린데요..

거기다 언니네 3살 짜리 조카가 질투도 하고 언니한테 치대서

결국 아기 봐준지 두달만에 언니가 두손 들었네요..

시댁 근처로 이사가서 어머님께 아기를 맡기기로 하셨어요

첫 친손주라 어머님께서는 흔쾌히 봐주시겠다고 하셨고

지금 사는 곳이랑은 어머님 집까지 운전해서 15분~20분 정도 걸려요.

지금 사는 곳은 제 회사랑 차로 5분 정도 걸리구요.

그래서 근처로 이사가야 하는데 전세가 없는데

15년된 16층짜리 아파트에 15층 30평 매물이 1억 5백만원에 나왔어요

오래된 아파트고 해서 가격이 싸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 근처로 이사가면 어차피 둘째도 낳을거고 어머님께 도움을 받아야해서

십년 이상 그쪽에서 살것 같아요.. 사서 들어가려면 붙박이장, 도배 , 장판, 욕실

갈아엎어야 하고 씽크대 교체 해야 하구요..

지금가진 돈은 전세금 9천만원이 전부에요.. 리모델링까지 생각하면

그 집을 사서 담보로 융자를 받아야 하는데..

다른 대안이 없어요..

아님 지금 사는 곳에 살면서 영유아 어린이집에 맡기는 방법이 있는데

아기가 너무 어려서 남편과 어머님 모두 그건 반대하시구요..

1억5백짜리 아파트.. 사는게 나을까요? 집 값이 오르지 않는 지역이에요..

융자를 6천정도는 받아야 하는데 저 집으로 6천정도 대출 가능할까요?

대출 가능하다면 이자는 얼마나 될까요?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머리도 아프고 아기땜에 맘이 아파요...

IP : 211.229.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2 6:27 PM (14.52.xxx.167)

    맞벌이하시나봐요. 월수입이 얼마인지, 그리고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이라 더더욱 아파트값 크게 뛰는건 이제 기대 않는 게 좋을 듯하구요,
    대출금 이자는 뭐, 주거와 육아에 들어갈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대범해지실 수 있다면 아파트 사서 들어가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직장과 육아를 안전하게 병행할 유일한 방법인 듯하네요. 다 내맘에 드는 그런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요, 전세금 9천에 아파트값 1억5백인데 왜 6천씩이나 대출을 내야 하죠?
    수리비가 그렇게 많이는 안 들 텐데요..
    저희, 30년된 25평 바닥 난방까지 다 갈아엎고 (샷시는 제외) 화장실 부엌 죄다 올수리하는 데에
    딱 1200 들었거든요.. 물가 비싸다는 강남에서요..
    부엌은 메이커 말고 사제로 하구요, 화장실도. 그리고 바닥은 마루 말고 장판 좀 도톰한 걸로 하구요. 사는 데 지장없어요.
    왜 대출을 6천을 받으셔야 해요? 한 2천5백 정도 받으시면 안 되려나요?

  • 2. 원글인데요
    '11.5.12 6:30 PM (211.229.xxx.47)

    지금 농협에 3천 대출 받은게 있어요,, 글서 아파트 담보 대출로 농협거를 갚으려구요
    농협에 7억짜리 건물 담보로 대출 받았는데 원금 3천만원에 이자만 한달에 21만원정도
    내고 있어요.. 그래서 아파트 대출 받아서 농협거를 갚으려구요..
    리모델링 비용만 2천 생각하고 있는데 윗님 글 읽어보니 여기저기 잘 알아보고 해야겠네요..

  • 3. 원글이 추가
    '11.5.12 6:31 PM (211.229.xxx.47)

    아 그리고 아파트 팔 생각이나 오를거 기대하고 사려는건 아니에요
    육아에 어머님 도움이 필요해서 근처로 이사가면 적어도 십년 이상은 살 생각이에요..

  • 4. .
    '11.5.12 6:41 PM (14.52.xxx.167)

    수리비 30평에 2천이면 많이 들이는 것은 아니죠 뭐 사실.. ^^;; 업체 몇 군데 돌아다니며 잘 알아보세요. 금액 차이 많이 나요.
    견적이 비싸면서 무상으로 AS 완벽하게 해주는 데도 있고
    싸게 해주면서 한두달 AS 만 해주고 몇년후 문제 생기는 것은 당연히 유상으로 해주는 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아파트 담보대출건은 은행에 문의해보세요. 지역마다 아파트 담보 들어갈 수 있는 비율이 다르거든요.
    그럼 아파트 담보만 6천 된다면 그냥 수리해서 들어가 살 계획이신 거네요. 간단하네요..
    그 아파트 근처 은행에 가서 물어보시면 돼요. 담보대출 비율이 얼마까지 되냐고..

    (농협 원금 3천에 이자 21만원이면 비싸긴 하네요.. 농협 원래 비싼가요 이자율이;;;;;;)

  • 5. 값이 20%
    '11.5.12 6:58 PM (115.139.xxx.30)

    값이 20% 내려도 그 집에서 살고 싶은,
    그런 아파트면 사세요.
    20%보다 더 내리는 일은 잘 없거든요.

    집이 맘에 별로 안 드는데 돈 남기려고 투기로 사면,
    그런 집은 값 내리면 진짜 고혈압 걸려요.

  • 6. ^^
    '11.5.12 7:06 PM (210.216.xxx.2)

    http://ddk.sm.to
    집에서 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하루 두시간 정도 하시면 되구요
    허가받은 믿을 수 있는 곳이예요
    늘 행복하세요^^

  • 7. ...
    '11.5.12 7:09 PM (220.72.xxx.167)

    1억 5백짜리 집 담보로 대출 6천만원 안나올건데요...

  • 8. ..
    '11.5.12 7:13 PM (175.127.xxx.166)

    집값 1억500에 대출이 6천이라...거의 60%네요. 너무 대출이 많아요.
    원금도 언젠가 갚아야하잖아요. 혹시 집을 사시게 되면 무리하지 마시고, 올수리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수리하셔서 대출을 조금 아끼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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