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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취도 유전되는가봐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편에게도 그 냄새가 나더라구요.. 왜 빨래 쉰내 아시죠?? 그 냄새요..
빨래를 같이하는데 남편티셔츠만 유독 그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별 방법을 다 씁니다.. 그 냄새 없애려구요..
오죽하면 남편 티셔츠는 빨기전에 데톨푼 물에 담궜다가 빨아요.. 그러면 좀 낫아지거든요..
남편 와이셔츠는 가끔 삶기도 해요..
그런데 6학년 남자 조카에게도 그 냄새 나더라구요..
그런데 네 살짜리 제 아들에게도 그 냄새가 나요..
그러니 제가 뭐가 이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이 냄새가 혹시 내코에서 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체취도 유전인가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제는 시가에서 그 냄새는 안나네요..
늘 화장실에 가면 그 냄새가 났거든요..
1. .
'11.5.12 12:26 AM (121.135.xxx.221)남자들은 나는거같애요. 저희 남편도 아침저녁으로 씻는 깔끔쟁인데 이상한 냄새가 쩔게 나요.
2. ..
'11.5.12 12:28 AM (118.40.xxx.65)제남편은 입냄새 머리냄새.4계절몸에 식은땀이많아서 몸냄새..
바람필염려는 없어서 안심하고사네요.3. ..
'11.5.12 12:29 AM (210.121.xxx.149)근데 아직 사춘기 안된 남자아이들은 왜그런걸까요?
정말 이상한건 같은 세탁기에 돌린 옷인데 제 옷에서만 쉰내가 안나요..
그런데 제 남편은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대요..
저만 느껴요.. 두 빨래 냄새 비교 해보라니까 자긴 아무렇지도 않대요..
남편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섬유유연제를 친환경으로 쓰는데 그래서 일까요??(에코버 써요..)4. 집마다
'11.5.12 12:29 AM (118.38.xxx.81)들어가보면 그 집 냄새가 있잖아요.
같은 방향제 갖다놔도 결국은 조금씩 그 집만의 냄새로 바뀌게 되던데,
그게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5. 별별
'11.5.12 12:44 AM (110.15.xxx.210)그거 땀냄새 아닐까요? 땀흘리지 않는 남자들에게서는 그 냄새가 안나더군요.
땀많이 흘린 남자들에게선 그 냄새가 심하고 금방 세탁한 옷에서도 그 냄새가 배어있을
정도예요. 특히 남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남자아이들(머리에 기름 끼고
여드름 나고) 땀냄새는 더 지독합니다.6. ㅇ
'11.5.12 12:47 AM (71.231.xxx.6)각방쓰세요.^^
저희 남편도 무지 독해요 어떨땐 토가 나올것...같다는...
그런데 아들둘은 달라요
특히 큰아들은 3~4일 차로 여행다닐때도 깔끔하답니다.^^7. 그런
'11.5.12 12:55 AM (121.154.xxx.33)그런듯해요. 저도 친구 아버님이 선생님이셔서 어릴때 그 선생님 가까이 가면 특이한 냄새 때문에
찡그렸는데 (좋은 냄새가 아니라서..) 그 친구도 성인이 되니 똑같은 냄새가 나요.8. ,,
'11.5.12 1:00 AM (220.88.xxx.67)우리집은 남자들 옷 따로 빨아요.
9. 유전
'11.5.12 2:40 AM (128.205.xxx.138)당연하죠. 우리 모든 건 유전으로 물려받은 거니까요.
찰흙으로 빚은 게 아니니.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 중에 체취가 있다잖아요.
그걸 통해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유전자를 감별해낸다는...
비슷한지 아닌지, 좋은지 나쁜지 등등.
전 아빠와 체취가 같아요.
우리 식구 모두 냄새가 나는 편이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워낙 땀도 안 흘리고 냄새가 안나요. 머리냄새, 발냄새 같은 거 태어나서 맡아본 적 없음)
어느 날 빨래감을 집어 드는데 아빠 옷과 제 옷에서 비슷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 옷은 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