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어떤 여자가
"얘 또 갑자기 왜 이래? 얜 여기만 오면 이래.. 아 짜증나!"
워낙 목소리가 커서 안 볼 수가 없더군요.
보니까 30대 여자가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와 같이 있었고
목줄에 묶인 개 한마리가 키친집 문앞에 앉아서 큰 볼 일을 보더군요
조그마한 개가 X은 어찌나 많이 싸던지..
그것도 한 군데도 아니고 총 세 곳에 덩어리를...
근데 그 여자분은 휴지를 꺼내더니 짜증을 내면서
대충 얼렁뚱당 집더라구요 x이 있던 흔적은 그대로 있고..
그걸 어떻게 했냐면요
세상에.. 그 옆에 화장품가게에서 내 놓은
종량제 쓰레기 봉지 위에 당당하게 살포시 올려 놓고 가더라구요
진짜.. 욕 나올 뻔 했습니다
쓰레기 치우시는 분은 이게 웬 x벼락인가요..
양도 정말 많던데..
그리고 또 저희 아파트 근처 산책로에서 개 데리고 산책하면서
x안 치우고 가는 사람도 몇 번 봤습니다
제가 보면서 지나가니까 치우는 척 하다가
그냥 가는 사람도 봤구요
개 키우시는 분들.. 여기 82분들 중에는 그런 사람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산책시키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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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에서 개 데리고 가던 모녀 때문에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1-05-11 23:10:47
IP : 59.5.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1 11:28 PM (61.80.xxx.232)공감해요.
개 배설물 안치우는 사람,
개 목줄 안하고 데리고 다니는 사람,
왜 그걸 못하는지....
이런말 하기도 이제 지겨울 정도네요.2. ...
'11.5.11 11:31 PM (125.180.xxx.8)용기내서 그런사람들에겐 한마디 해주세요
무안당해야 다시는 안그러지요
그런인간들때문에 처리잘하는 애견인들까지 욕먹는다고 한소리까지 부탁드릴께요3. ..
'11.5.11 11:34 PM (61.80.xxx.232)절대 무안해하지 않아요.
오히려 배설물 안치워서 댁한테 피해줬냐,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
욕까지하는 사람 봤습니다.4. ㅠㅠ
'11.5.12 1:03 AM (112.168.xxx.65)우리 동네는 공원 잔디밭에 그냥 싸게 합니다. 큰거든 작은거든..
그 잔디 위에서 아이들이 뒹굴면서 놀아요5. 음
'11.5.12 1:55 AM (114.207.xxx.164)차로 개를 치면... 오히려 세차비를 개주인한테 요구한다는데
개가 똥싼거 잘못해서 밟으면 신발세탁비 쥔한테 요구해도 되나...요?
^^;;; 그냥 농담겸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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