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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300이하 초등생이상 자녀두신 외벌이맘님들 조언좀..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1-05-11 13:35:34
지금 맞벌이에 집 대출 있습니다.

어제 남편하고 진지하게 대화하는중 이제 아이둘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엄마가 있어야할것 같다고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면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출이자 갚고

맞벌이라 부모님이 가끔 아이들 봐주시니 용돈들이고, 식구들 여가 즐기고, 어느정도 넉넉한 생활을

할수 있거든요.

지금 집은 서울에 있고 대출이 있어서 한달에 약 40만원씩 이자가 나가요.

따라서 서울이 아니고 서울외곽이나 경기권만 가도 대출 다 갚고 거기다 오히려 평수도 늘릴수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남편월급 세금떼고 순수하게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이 약 300정도 되는데 과연 이걸로

초등생아이 둘을 학원까지 보내면서 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물론 부모님 용돈 줄이고 대출다 갚으니

이자도 없게되고, 지금은 맞벌이니 외식이 잦지만 외벌이면 외식도 줄여서 어느정도 수입확보는 되지만

그래도 너무 빡빡하게 살거 같아 걱정이됩니다. 이제 가구나 전자제품들도 오래되서 하나둘씩 바꿔야할

시기인데 외벌이로 가능할지도 의문이구요.. 물론 주위에 물어보면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300이 아니고

200가지고도 아이둘 잘 키운다고들 얘기도 해요. 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 보면 학교다니는 초등생 2명을가진

가족중 외벌이건 맞벌이건 400이상은 되는것 같더라구요.


큰 맘먹고 직장 그만두고 이사가서 빚 다 갚고 외벌이로 절약생활을 해볼까 너무 걱정되네요.

월 수입 300이하 초등생이상을 두신 외벌이 맘님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IP : 120.73.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1 1:39 PM (110.45.xxx.29)

    저도 궁금하네요.
    월수 300정도면 생활비로만 생각했을때 아이가 몇살정도부터 뻑뻑해지나요?
    집문제는 생각하지 말고 교육비나 생활비로만 생각했을때요.
    아이 크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많이 들기 시작하는데 짐작이라도 했음 합니다. 아이 1명일때요, 저는

  • 2. 애하나
    '11.5.11 1:46 PM (175.119.xxx.237)

    외벌이에 초등 저학년 하나에요.
    순수생활비(각종 공과금, 학원비, 장보고 외식 등)으로 200만원 쓰구요,
    보장성 보험, 연금, 경조사비 등으로 100만원 이에요.
    제 남편 월급이 300만원이라면 집 넓히고 차 바꾸고 이런 건 힘들 것 같아요.

  • 3. ..
    '11.5.11 1:53 PM (125.241.xxx.106)

    월 300이면 차도 없어야 될거 같은데요
    집이 없는 경우가 많을거 같은데요
    전세비는 어떻게 올려줄까요?
    저희는 차없이 12년 살았습니다

  • 4. ...
    '11.5.11 2:12 PM (59.10.xxx.172)

    사교육을 한 가지씩만 시킨다면 살 수는 있지만...
    저축을 조금밖에 못하지요
    저희가 외벌이에 초등 한 명, 중3 한 명 있어요
    둘 다 피아노만 한 가지 시키고있어요
    중3딸 수학과외 30만원 3개월 시켜봤는데 허리가 휘어서 관뒀어요
    인강 들으라 했어요
    고딩되면 진짜 힘들거 같은데 제가 알바해야겠지요

  • 5.
    '11.5.11 2:13 PM (121.136.xxx.22)

    원글님이 어느 정도나 더 직장을 다닐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년까지 보장되거나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 다닐수 있다면 다니는 쪽이 낫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만 두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주위보니 요즘 아이들 공부 습관은 초등 저학년때 많이 잡더라구요. 조부모님이 봐주신다 해도 공부까지는 힘든것 같구요. 가전제품은 직장 그만둘때까지 한달에 하나씩 바꾸면 됩니다.

  • 6. 웃음조각*^^*
    '11.5.11 2:14 PM (125.252.xxx.22)

    우리 집 같은 경우는 솔직히 200미만으로도 한동안 살았습니다.
    아이는 하나고 초등 저학년이고요.
    각종 공과금 및 생활비만 100만원 전후이고, 아이 학원비로 2~30만원정도(방과후영어 + 무술도장 + 피아노) 들고요.
    오래되서 아무도 쳐다 보지 않는 소형 차 한대 있어요.
    많이 적금 못들지만.. 쬐금 저축할 수도 있고요.

    대신 5월 같은 가정의 달이면 파산의 달이 됩니다.

    양가 어르신들께 생색만 잠깐 내고(다행히 이해해 주시네요) 아직까지는 드리는 돈이 거의 없어요.
    5월에 어린이날, 시아버지생신, 어버이날, 스승의날, 자동차 보험료.. 죽음이네요.

    다행히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이지만 편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의 집이라.. 좀 나아요.

    그리고 친정이 가까워서 이것저것 끼니때 숟가락얹기가 좀 가능합니다^^;;

    여기는 서울 강남권 물가에 버금가는 1기 신도시 지역이예요.

  • 7. ..
    '11.5.11 2:24 PM (116.40.xxx.4)

    200-300 왔다갔다 합니다.야근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거의 200초반이라 보구요...다행히 남편이 같이 살지 않고 타지에 있어서 아이랑 둘,생활비만 충당하니 그나마 살것 같아요^^.차는 없애버렸고.대출금,공과금.학원비등해서 150 나가고 50으로 살아요.저축은 거의 안하고 사네요..

  • 8. ^^
    '11.5.11 2:40 PM (125.178.xxx.22)

    초등 5,6학년 연년생 남자아이 둘 키우며 외벌이된지 얼마 안된집이에요...
    맞벌이땐 월 500이상 수입이라 저축도 꽤하고 살았어요
    지금 외벌이 300정도 되니 사실 저축은 거의 힘들구요... 저축 예산은 50잡았지만
    실질적으로 5월같은 달은 힘들어요... 남자애들이라 식비가 많이 들구요
    학원은 둘다 태권도만 다녀요 큰애는 아이가 원하지 않아 학원은 안다니고
    인강 듣고 있구요... 엄마가 집에 계시게되면 공부는 엄마가 열심히 봐주시면 되요...
    근데 저 집에 있은지 반년쯤 되가는데 다시 직장 다니고 싶어요..... 심심하구요....
    돈도 아쉽구요..... 아이들도 이제 커서 그런가 엄마가 집에내내 있으면서 잔소리 하니
    불편해하더라구요...저도 스트레스 받구요.... 직장은 다닐수 있다면 더 다니시면서 돈을 열심히
    모으시는걸 권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해나갈거에요..... 엄마는 좀 힘드시겠지만....

  • 9. ,
    '11.5.11 3:44 PM (110.14.xxx.164)

    솔직히 힘들어요
    아이들 엄마가 다 해준다 해도 둘이면 50 이상 들어가고요
    소소히 들어가는것도 많고요 - 지금 가계부 보시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거에요
    거기다 어느정도는 저축도 해야 하는데 딱 먹고 사는걸로 끝일거에요
    몇년간 아이 키우다 다시 일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10. ..
    '11.5.11 4:39 PM (122.202.xxx.100)

    초등학교때는 엄마가 옆에 있어 주는게 좋죠!!
    방학도 한달 넘게 하니까 방학때도 아무래도 엄마가 챙겨주는데 좋을꺼구요...
    돈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 수는 있지만,, 있다가 없을떄 받는
    스트레스는 분명 있으실 꺼구요...잘 따져보셔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결정
    내리 시길 바랄꼐요..하지만, 애들 돌보며 집에서 하는 일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랄께요..제가 지금 초등2학년 내년 입학할 아들 ,내 후년 입학할 아들 을 두고
    있어서..집에서 하는 부업을하며 애들 돌보고 ,학교 임원활동하고 ,학원비는 정도는
    제가 벌어서 보내고 있어요....관심있으시면 들어와서 보시구요^^ 좋은 결정 내리시길바랄께요^^
    http://blog.naver.com/tkfkd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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