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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 5시간 거리

어버이날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1-05-09 23:25:09
결혼 6년차에요.
어버이날인데 안갔죠. 5시간도 넘게 걸리거든요.
그런데 어버이날에 꼭 가야 하는걸까요?

전화도 드리고. 용돈도 보냈는데
어머님~ 못 가서 죄송해요.  하니까
내년에는 꼭 와라. 하시네요.

쉬면 갈수도 있지만 (주로 남편 회사는 안쉬어요)
둘째가 아직 돌 전이고. 저희는 차가 없어요.
기차표만 왕복 15만원쯤 되고
용돈이나 선물도 드려야 하고
와서 밥도 사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숨이 탁 막혀요

지난번 아버님 생신때 내려가서 식사대접했는데
친척들 다 불러모으시고
나중에 대리비까지 저희한테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척들 대리비 몽땅)
못 드렸죠. 돈 없어서
근데 그 얘기를 몇 번씩 하세요.

암튼 너무 멀고, 남편이 가자고 하지도 않아서
사실 거의 명절에만 가는 편이고
1년에 두번 정도는 시부모님이 올라오세요.

내년 어버이날에는 내려가야겠죠?
가면 잘해주시고 좋으신데
다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ㅠㅠ

아.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멀리 사시는 분들도
어버이날에 내려가시는지 궁금해요.
IP : 49.23.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9 11:27 PM (119.67.xxx.240)

    저도 극과 극이라 안막혀도 5시간 넘어요.
    남편도 공무원이라 빨간날 아니면 쉬지 않고 그래서 늘 못가요.
    돈 부치고 전화 드리면서 죄송하다고 하죠.
    서운해 하셔도 이해 하시는 듯해요.

  • 2. .
    '11.5.9 11:33 PM (124.62.xxx.4)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멀면 먼대로 힘들고 어려운게 시댁인듯...ㅠㅠ

  • 3. .....
    '11.5.10 1:14 AM (58.227.xxx.181)

    올해 첨으로 시댁갔어요..어버이날에..
    울시누 20살이후 첨이라 하데요..같이 갔거든요..지금 사십중반..
    전 결혼 13년차 저도 처음..당근 울남편도 처음..

    저희도 5시간 거리라..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곳이예요..
    1박2일로 다녀왔는데..피로가 안풀리고 있습니다..오며가며 차 많이 막혔어요..
    왕복 12시간이 넘었어요..

    어머니도 너무 좋아셨어요..케잌불고 아이들이 노래부르고 꽃달아 드리고..
    정말 처음인거 같다고 하시면서..
    멀다고 오지말라 하시는거 이번엔 다녀왔는데 남편도 맘이 편하다 하고요..

  • 4. 그전에
    '11.5.10 11:30 AM (220.86.xxx.20)

    어버이날 되는 주에 못가면 그전주라도 다녀오세요.
    우리도 시댁하고 먼 거리에 살거든요.
    일년에 한번이잖아요.
    또 시골분들은 남의 이목 중시여겨서 누구집에 아들왔다더라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더군더나 어버이날이면 더 그렇구요.
    힘들어도 다녀오면 뿌듯하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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