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제가 뭘 좀 갖다 드리면 좋을까요?

[엄마]

며칠전에 팔에 화상을 입으셨는데,

지방 대학병원에서 소독만 하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으셔서 서울로 오늘 올라오셨어요..

어제 내려가서 뵈었는데, 지방에서는 피부이식 까지 말이 있었대요..

근데 열흘정도 입원 치료 받으면 된다고 하셔서 마음이 조금 놓여요..

내일 가보려고 하는데 뭘 좀 해가면 좋을까요?

엄마는 자꾸 필요한거 없다시는데...

병원 밥 먹기 힘드실까봐 우선은 약고추장이라도 만들려구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엄마]

윗님 감사합니다 ^^;;
급한 맘에 글 올렸는데 검색해주셔서 메모 잘 했어요..
퇴근 길에 마트 들렀다 내일 가져가야겠어요...

[음]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 좋구요. 저희 엄마는 병원밥 질려하셔서 가끔 중국요리 시켜드리고 치킨 포장해가서 휴게시에서 먹으면 좋아하셨어요. 걸을수있으면 잠깐 외출하셔서 병원뒤의 식당 가셔서 외식 시켜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