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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비만인사람보고 노력부족 게으르다 어쩐다 하는데

쿠웅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1-05-09 15:37:01
아버지 어머니가 원래 어렸을때 부터 뚱뚱한 (집안 유전자 자체가 뚱뚱)

집에서 나온 애들은 저절로 살 잘 붙습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알아요. 저어렸을때부터 특별히 많이 먹지 않았는데

원래 뚱뚱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원래 뚱뚱하시거든요

노력/식탐 이런문제가 아니라 그냥 뚱뚱한 상태였어여 세상나올때 부터

군대 가서 엄청난 몽둥이질과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아서 강제적으로

30키로 가 빠지긴했는데요 군대였으니까 가능한거였고

솔직히 전 지금도 뚱뚱한 사람보고 게을러서 그렇다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다 라고 비하하는 사람들 보면 좀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뚱뚱한 사람 많은데서 태어난 애들은 저절로 잘찝니다

그걸 개인문제로 치부하는 게좀

물론 원래 날씬한 체형이었다가 본인들이 어떤 계기에 의해서 갑자기

살이 찐 경우는 좀 다를수 있겠지만요

날때부터 뚱뚱한사람은 말이 쉽지 그게 노력으로 뺼수 있는게 아닙니다
IP : 114.201.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9 3:40 PM (125.178.xxx.243)

    안먹는데 찌냐~고 하는데 정말 보통 사람들 먹는 정도밖에 안먹고 간식도 안하는데 찌는 체질 있더라구요.
    후배가 부모님부터 전반적으로 뚱뚱한 체질들이예요.
    엄청 관리하고 운동 매일 한두시간씩 해야 더 찌지않고 버티고
    그렇다고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종일 돌아다녀야하는 직업인데
    조금만 더 먹고 느슨하면 확~ 불어나는 체중때문에 늘 고민하는 후배보면
    더 먹어서 찌는게 아니구나 싶어요.

  • 2. 쿠웅
    '11.5.9 3:42 PM (114.201.xxx.6)

    집안내력이 뚱뚱한 사람이 많은

    유전형질을 가지고 태어나면

    진짜 살 잘쪄요 게으로고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 3. 쿠웅
    '11.5.9 3:42 PM (114.201.xxx.6)

    몸많이 움직이고 활달해야 되는 직업 가지신 분들도

    살찐사람은 많이 뚱뚱한사람 많습니다

    체질이 80-90프로 좌우합니다..

  • 4.
    '11.5.9 3:43 PM (121.190.xxx.228)

    남편도 저보다 몸무게가 20킬로 이상 나가는데
    저보다 적게 먹어요.
    술은 좀 많이 먹긴하지만요.
    암튼 휴일에 보면 제가 훨씬 많이 먹어요.
    흠수율이 다른가봐요.
    제친구중엔 엄청 먹는데 마른얘가 있거든요.
    갠 먹자마자 화장실 가는 타입이었어요.

  • 5.
    '11.5.9 3:44 PM (183.98.xxx.244)

    뚱뚱해서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삐쩍 마르지 못했다고 비하하는 시선 보내는 게 참 요상하지요.

  • 6. 이런이런
    '11.5.9 3:46 PM (175.196.xxx.99)

    삐쩍 말라도 비하하는 시선 받습니다. 애나 들어서겠냐, 성질 더럽겠다.. 별 말 다 듣습니다.
    왜 다들 다른 사람 몸을 어쩌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 7. 맞아요
    '11.5.9 3:50 PM (211.110.xxx.100)

    체질이 문제죠. 관리 못한다, 한심하다 비하하는 사람들이 더 못나보여요.

  • 8. .
    '11.5.9 4:03 PM (175.117.xxx.90)

    제친구가 시댁쪽친척 미혼처자를 보고 정말 노력해도 살 절대 안빠지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았다면서 저를 이해하게됐다고 위로해주더라구요;;
    그 처자는 정말 안해본게 없대요.. 돈은 많아서 온갖 관리란 관리 다 받아보고 의학의 힘도 빌려봤지만 놀라울 정도로 변화가 없더래요.
    이젠 나이도 들어서 포기한것 같다고 하드만요...
    그런 사연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말 함부로들 안했으면해요,증말 ㅠㅠ

  • 9. 다이어트
    '11.5.9 4:13 PM (180.229.xxx.46)

    저번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집안 식구들이 다같이 뚱뚱하고 노력해도 안되는 여자..
    집안 내력이고 체질이 그래서 살쪘다는 100kg이 넘는 여자가 나왔었는데..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가하고 나서 살 확 빠졌음. 50kg대로 변신함.
    이거 보니깐 유전자 탓을 하면 안될것같음.
    질병이 아니고서야 살이 찌는건 뿌리는대로 거두는 격임.

  • 10. 에효
    '11.5.9 4:23 PM (125.178.xxx.243)

    그분들이 그 이후 유지 관리하는데에도 얼마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는지 아세요.
    그냥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여도 몸매 관리 되는 분들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관리해야해요.
    50kg 됐으니까 보통 사람들과 비슷하게 관리하면 유지될 것 같죠? 절대 안그래요.

  • 11. ㅋㅋ
    '11.5.9 4:32 PM (112.168.xxx.65)

    저는 태어날때부터 하체 비만인데요..
    진짜 피나게 노력해야 조금 빠져요
    근데 문제가 상체가 10이 빠지면 ..하체는 3정도 밖에는 안빠진다는거..
    상체가 피골이 상접하는데 하체는 여전히 튼실..
    나중에는 너무 아닌듯 해서 다이어트 일부러 그만뒀어요
    하체살 빼다가 상체가 뼈밖에 안남겠더라고요

  • 12.
    '11.5.9 4:39 PM (183.98.xxx.244)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가해서 50kg되어서 그거 유지하고 살려면
    평생 매일 운동 몇 시간, 닭슴가살, 채소 등등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물만 먹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살아서라도 50kg 유지하고 사느냐
    쉴 때는 좀 쉬고, 먹고 싶은 건 먹고 살면서 살집있게 사느냐
    그거야 본인 선택이지 살 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사느냐고 남이 뭐랄 수는 없죠.

  • 13. 통통곰
    '11.5.9 5:16 PM (112.223.xxx.51)

    저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딸 둘인데, 둘이 체질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똑같은 거 먹이고 키우는데 하나는 상위 3%, 하나는 정확히 50%네요.
    남편 가계, 초비만 확률 높음. 제쪽으로는 연비가 일반인에 비해 낮은 사람 다수입니다.
    (애 둘 낳고 살찌려 한의원 갔더니, 죽어라 노력해서 1kg 찌워도 하루만에 2kg 순식간에 빠지는 체질이라고..
    제 밥량이 체중 1.5 배인 남편보다 많습니다..)

    식습관 잘 들여서 어느 정도 선까지는 조절 가능하겠지만 타고난 체질을 이기는 건 힘들겠죠.

  • 14.
    '11.5.9 6:00 PM (125.128.xxx.248)

    적게 먹어도 찌는 체질...많이 먹어도 안찌는 체질 진짜 있는것 같아요
    전에 지방에서 회사 생활할때 룸메이트인 선배는
    정말이지 밥도, 간식도 제가 먹는거 딱 반밖에 안먹었는데 저는 그대로고...
    그 선배는 먹는 족족 살이 찌더라구요...일주일내내 같이 생활해서 잘 알거든요
    운동도 열심히 하는 선배였는데...
    반면...저는 먹는거 좋아해서 수시로 먹고 밥도 엄청 먹는데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는편이구요.(죄송^^;;)
    전 제 눈으로 봐서 그런지...뚱뚱한 사람이 많이먹고 게으르다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많이 먹어도 안찌는 사람들...뚱뚱한 사람들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너무 자만하지 마시길...
    나이먹으면 나잇살이라는게 있거든요~ 본인에게도 그런날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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