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여학생 전공 선택 좀 조언 해 주세요.

[고3엄마]

오늘 날씨 까지  꿀꿀하니 딸 생각에 더욱 생각이 많은 고3엄마에요. 원하는 점수가 나오면야 무슨 걱정이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여자아이니 뭘 전공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 아이 적성을 먼저 고려해서 본인이 원하는 전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물론.. 그런 계획도 나름 없진 않지만  객관적으로  바라 봤을때  멀리 내다 봤을때 여학생에겐 적합한 자연계 전공 뭐가 좋을까요? 전에 자게에 공대가려는 딸아이 선택에 공대 출신 아빠가 결사 반대 하신다는 고3엄마 글에 많은 댓글 달아주신 기억이 있어서 저도 감히 한번 조언구해 봅니다. 우리 아이는 중상위권 절대 평범한 아이에요.

[음]

화학과나 생물학과, 혹은 교육과 가서 선생님 하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화장품 연구원 같은 연구원도 괜찮더라구요.

[...]

취업과 연봉을 고려하면 공대는 전자과가 가장 무난합니다...........요새 취업안된다고 하는데 좀 컷트가 낮은 대학에 가도.. 공부열심히하면 대기업 정말로 갈수 있어요..

[T]

상위권 공대출신인데요.
공대결사반대요. ㅡ_ㅡ;;
제가 다시 대학 간다면.. 의약대 빼고..
간호,화학,생물등 입니다.
공대를 꼭 가야겠다면.. 전자>건축>화공 정도요.

[T]

아.. 하나 더.
과학교육과요.

[^^]

대딩2년 엄마입니다.
시골의사님의 어느책에서 미래에 뜨는 직업~
엔터테인먼트,레저,코스메틱,건강관리,의학과 생명공학~
무엇보다 본인의 적성과 잘맞아야겠지요.

[이공계]

상위권대학 화학과 나온..인공계출신녀입니다. 현재 다시 시험쳐서 의대로 진학했는데요. 전 다시 돌아가라면...약학, 간호, 화학공학가겠어요. 여자로 의사로 사는거 너무너무 힘들구요.ㅠㅠ 따님이 평범성적이라시니 약대는 패스하고 간호나, 화학공학.. 간호는 힘들어도 3교대 하고 취직자리 널려있고.. 친구들중 화공나온 친구 삼성들어가서 돈잘벌고 남편잘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삼성..일 힘든것같긴하구요. 그밖에 다른 이공계나 생물나온 친구들 예후는..별로입니다. 생물나온친구들은 약대 편입하거나 의전원시험봤는데 약사된친구들 예후는 제약회사 약사(결국 직장인) 자연과학대는 거의 대학원까지 나와야 전공관련 취업가능한데.. 예후는 soso정도였던것같습니다. 생물 취업이 화학보다 잘 안되는거로 알고 있구요. 다른 건축공학, 산업공학, 도시공학, 토목 등 친구들... 대기업 취업성공한사람 없어요. 다 무슨 사무실..이런곳으로 취직. 다 명문대출신인데.ㅠㅠ 학점도 좋았구.

[교사]

생물이나 화학 쪽은 정말 극소수만 뽑기 때문에 임용 힘들어요.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라면 젊었을 땐 3교대니 선배 갈굼이니 좀 힘들어도
30대 이후부터는 잘나가는 간호대 추천입니다.

[ㅇ]

과학교육 절대 두팔들고 반대입니다.
서울에서 임용 10명도 안 뽑아서 임고 보다가 박터져요.
임고 장수생 만들어서 백수 노처녀 되는거 보고 싶으시면 보내세요.
의대, 약대, 그것보다 성적 안되면 간호... 괜히 추천하는거 아니에요.

[...]

저는 반도체쪽에 있는데...
이과 여학생이라면 전자과 나와서 전자쪽 구매나 영업지원도 괜찮을 거 같아요.
구매, 영업지원...문과 나오고 영어 좀 잘 하면 괜찮은 편인데, 거기에 전자과라면... 더 메리트 있는 거 같아요.
전자부품에 대해서 잘 몰라 멘땅에 헤딩하듯 배우는 거랑, 기본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구매를 하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엔지니어로 일하기에 너무 힘들거 같으면, 전자공학 전공한 후 구매부서, 영업부서 괜찮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