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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기 직전이에요.. 저좀 살려 주세요..
발과 무릎을 다쳤다고 하는 사람요..
(당시에는 발은 아무런 상처도 없었고 무릎은 왼쪽쯤에 피멍들었어요)
지금은 걷는데 불편하고 아파서 집에서 거의 칩거하고 살아요.
보행이 잘 안되니까
집안에서 청소 하기도 불편하고..몸을 서서하는 모든 행동이 불편해요.
심지어 씻으러 욕실 들어가면 좁은 공간에서 서 있어야 하니까 스트레스고요.
제 방을 보면 이 건 병자의 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약을 먹어야 하니까
수돗물에 물말은 밥만 그냥 들이 붓고.. 진통소염제등 10알씩 먹고요.
그렇게 한 끼 어쩌다 두 끼 먹는게 전부예요..
사방으로 약봉지가 널려있고 무릎진료받았던 곳에서 받았던 약, 발진료받았던 곳에서 받은 약, 위가 안좋아 내과
에서 받았던 약, 스트레스로 호르몬 불균형으로 피가 피쳐 산부인과에서 받은약 재활의학과에서 받은 근육이완
제.. 여러 군데의 약이 처방되어져 있어요.
지금은 생리도 안하네요.
밤에 아파서 잠도 자기 힘들고..
불편한 다리 끙끙 앓다가 보면.. 어느새 창문이 하얀 해지고 날이 밝아요.
어찌하다 간신히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현실이 너무 싫고.. 아파서 다시 일어나게 되요.
그러면 잠을 못자서 몸이 앉아 있기도 힘든데.. 다시 자고 싶어서 누우면
아파서 1분을 못 눕고 다시 일어나 의자에 앉고 몸은 계속 축 쳐지고 그래요.
아침에 잠깐 자고 일어나면서 또 화장실에서 설사하느라 들락달락 거리고요.
그리고 개인병원 다닐때는 조금 큰데 가면 나을꺼야 그러다 큰 종합병원 갔는데도 낫질 않아요.
그 동안 아픈다리 끌고 다니면서 정형외과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했는데..
정말 낫지가 않아요. 정형외과 약도 1년 가까이 먹었더니..
속도 쓰리고요.
물론 저도 실수한 면도 있지만..
저는 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운전기사 때문에 화가 나서 치를 떨고 가슴 목으
로 끌어오르는 분노 때문에 하루에도 몇 시간씩 눈물을 흘리며 보내고 있어요. 법률상담 알아보려고 여기 저거 다
녔는데 거기에서도 운전기사가 제가 넘어지는 것을 봤을 거래요. 그러면서 저랑 전화했을때 시치기 뗏던 거라구요.
지금은 죽었지만 나이도 있는 사람인데.. 어찌 자기 가족아니라고 그렇게 사기 아닌 사기를 쳤을까요? 여기에 대
해서는 정말 할말 많아요.
요즘 제가 하는 거라고는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하는 일이 전부에요.
정말 이대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더 살 것도 없이
지금 이 순간에 자살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다가 그냥 내일 아침 눈을 안 떳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
고요. 그 전에도 행복하게 산 건 아니지만.. 요 몇 달 평생 흘린 눈물 다 흘렸을 것 같아요.
발과 무릎이 쑤시고 화끈 거리고 다리 근육이 저절로 움직여요.. 한 쪽 다리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이 아니라 다친
다리는 관절부위가 로봇트 다리 같아요.
통증이 처음부터 이렇게 있었던 건 아니고요.. 시간이 지날 수 록 더 심해졌어요..
본격적으로 잠도 못자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던 건 12월 쯤 부터고요. 앞이 뻐근하고 뭔가 걸린 것 같아서 자연
스럽게 못 움직여요. 자고 일어나면 한쪽 다리가 통나무처럼 무겁고 무릎속안이 화끈화끈 쑤시고요.
연골이 약해졌다고 하고.. mri는 80% 정확도라고 하고..
2/3는 수술을 안 권하고.. 해야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대요. 이 건 완치 개념이 없다고.
1/3은 내시경 수술 하자고 하고 (주로 개인병원요)
mri안에 물이 차있다고.. 난감해 하고요..
까페 가보면 수술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요..그러니까 무섭고 아프고 그래요.
발은 여러사람한테 갔는데 신경이 비대해져 있는 신경종이다 아니다
그러고 명의에 나왔던 분들도 의견이 나뉘더라구요..
발가락 사이에 염증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고요. 검지 발가락 하나는 발가락이 빠져 있고
관절낭이 터졌다고 하고 약지 새끼 발가락은 아직도 꼬집고 있는 증상 같아요.
발과 다리가 쑤시고 불에 탈것 같고 아프니까 항상 극도의 긴장을 하고 있어요.
보행이 불편하니까 허리가 아프고 그 위로 등 어깨 손까지 아파요.
회사다녔을때 밤 10,11시까지 일할 정도로 일도 좋아했는데..
지금 이렇게 있는 제가 또 한심스러워 자괴감마저 들어요.
자취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공과금도 많이 나가고 핸드크림으로 얼굴 바르는데
다급하니까 mri도 몇 번씩 찍고 한 번에 20만원씩하는 치료비도 그냥 막 써버리네요.
저 정말 살고 싶어요. 여기에 쓴소리는 하지 말아 주세요. 이젠 쓴소리를 감당할 기력도 없어요.
제가 사회적으로 잘못하고 누구를 괴롭히다 혹은 제 실수로 이렇게 다쳤다면
마음 다스리는데 조금 나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어디 물어 볼 곳도 없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이젠 도저히 감을 못 잡겠어요.
1년여넘게 저 혼자 끙끙 앓았어요. 처음에 금방 낫겠지 생각했다가 나중에 계속 아파오고 시간이 지나니까 더 말
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이제 한의원을 가야하는지 통증클리닉을 가야하는지 재활의학과를 가야하는지도요..
그 중에 한의원도 한 달 다닌 적 있었는데.. 침도 맞을 만큼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인터넷 찾아보니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스폰서 링크에 (방용석한의원)이 봉침과 어떤 약들도 나왔는데 거기로 가보야 하는지..
그리고 신사통증클리닉도 나오던데 여기 다녀본 분 있으세요?
(제가 발에 신경종이 아니라면 신경흥분을 다시 안정되게 하고 싶거든요. 지금 아픈 발이 색깔이 달라요.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그렇다네요)
제발 주변에서 잘 듣는 한의원이나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알면 알려 주세요..
효과있던 어떤 약초도 괜찮고요..
그리고 병은 알리라고 해서..
제가 자주 이런 비슷한 내용을 올려도 괜찮을까요?
(현재 이 몸으로.. 결혼, 아이 다 포기한 상태인데.. 저도 결혼해보고 싶고 아이도 나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누구에게 의지하는 삶이 아닌.. 다시 건강해져서 제 밥벌이 제가 하고 사람답게.. 그리고 효도도 해보고 싶고요.
많은 사람에게 물어 보고 알리고 싶어서.. 요 며칠은 주기적으로 올리고
치료하다 궁금한 것 있으면 올릴께요.. 좋은 내용도 아닌데 자꾸 올리는 거 미안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에요. 전국 어디든 괜찮아요.
알고 계신 어떤 정보도 감사하게 참고할게요. 부탁드려요.
1. .
'11.5.9 1:59 PM (64.180.xxx.223)혹시 사고 후외상 증후군?인가 그런거 아닐런지요
예전에 생로병사에서 본적있는데요 한번 찾아서 보셔요 사고후에 알수없는 통증이 몰려오는 증후군이던데요 방송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진통제를 수십알을 털어넣어도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다고,,
서울대병원을 가보셔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심이 어떨까요 쾌유하시길 바랍니다2. 예전에
'11.5.9 2:04 PM (110.10.xxx.90)여기에 글 올리셨던 분 같은데, 아직 해결이 안되신건가보네요..
에고..얼마나 아프면 자살을 생각하실고..3. 주위에 도움을
'11.5.9 2:06 PM (115.178.xxx.253)청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집니다.
친구나 형제 자매에게 도움을 청해 도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나아지면 원글님도 도와주면 됩니다.
혼자해보겟다고 너무 끙긍앓지 마시고 도움을 청하세요.4. 다시병원
'11.5.9 2:09 PM (128.134.xxx.85)어느 병원을 다니셨는지 모르겠는데 대학병원으로 다시 가보세요.
대학병원에 통증클리닉. 정형외과도 있고 정신과도 있으니 두루 진료를 보셔야 할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입원도 필요로 해보이는데요. 위엣님 말씀대로 사고후 휴유증 이런거 때문에 정신과도 같이 보시는 분들 많아요.
형편이 많이 어려우시면 큰 병원에 사회사업실도 있으니 상담 원한다고도 해보시구요.
자격이 되시면 치료비 도움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5. 아이고
'11.5.9 2:17 PM (112.148.xxx.78)용기내세요. 참 안타깝네요.
부모님 걱정할까봐 얘기도 못드렸다는거 보니 속깊은 아가씨군요.
하지만 윗분들도 썼듯 지금은 얘기를 해야할 시점이네요.
쓰러지지마시고, 꼭 일어서세요.
결혼하고 애기낳고 다들 행복해보이지만,
인생은 고통이라 만만치 않아요.
어느순간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고, 님을 사랑하시길...6. ..
'11.5.9 2:23 PM (218.158.xxx.177)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에고 참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드실지가,,,
그러나 이 시기 잘 넘기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젤힘든 고비를 겪으시는 같아요
기독교든 불교든 마음붙이 신앙심도 가지셨음하구요
얼른다지나고,,나중에 편안하게 회상하실날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7. ..
'11.5.9 2:24 PM (112.158.xxx.136)병원도 자기에게 맞는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힘드셔도 이곳 저곳 다녀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떻게 나았는지 모르게 호전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님의 이 고통에도 끝은 있을 겁니다. 이 악물고 꼭 이겨 내세요...
다른것 신경쓰지 말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요청하세요
모든 것은 몸이 호전된 그 나중일입니다.8. .
'11.5.9 2:28 PM (221.158.xxx.244)감사합니다.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고 욕하는게 낫겠어요.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실망감은 정말 말할 수 없어요. 저는 제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다면.. 충분히 치료 받게 했을 거고 그 기사처럼 꼼수부리지 않았을 거예요.
9. 힘내세요
'11.5.9 2:29 PM (122.36.xxx.51)실제적인 조언은 못드리더라도
얘기도 다 들어주고 마음으로 위로해드릴테니
자게에 필요할때마다 올리세요.
예전글 기억해요. 지금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얼른 나아지길 정말 정말 기원할게요.10. 지푸라기
'11.5.9 2:34 PM (210.93.xxx.11)에구 원글님 어째요ㅠ_ㅠ
정말 지푸라기라도 던져드리는 심정으로 댓글답니다.
댓글 달라고 로긴했어요.
<정경스님의 참선요가 40동작>이라는 디비디가 있어요.
(예전엔 비디오테이프였는데 요즘엔 디비디로 나오더라구요)
이걸 한 번 따라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둘째낳고 한번씩 이유없이 발등이 아파서 걷기도 힘들 정도인데 이걸 하면 낫더라구요.
힘내시고 꼭 이겨내세요.
(교본도 있어요. 예스이십사 같은 서점 싸이트에서 디비디 교본 다 구할수 있어요)
파이팅!!!11. ...
'11.5.9 2:49 PM (14.32.xxx.247)교통사고 법률 문제는 www.susulaw.com에서 상담 받아 보세요. 자료도 많으니 보시고요.
몸이 아프면 삶이 버거운데 외롭기까지 하시니 어쩌나요...12. 혹시 도움이 될지
'11.5.9 2:58 PM (183.106.xxx.219)안동에 있는 탁한의원에 가 보세요
먼저 전화로 상담을 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치료는 오랫동안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13. .
'11.5.9 2:59 PM (221.158.xxx.244)답글 주신 분 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람한테 받은 상처 사람에게서 위로 받는 것 같아요. 사실 맨 처음에는 수술하면 낫는 줄 알았는데.. 수술해도 옆에 간병해줄 사람 조차 없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운데 혼자 그 모든 걸 끌어 안고 있었어요. 이젠 저도 터놓으려고요. 이러다간 정말 뛰어 내릴 것 같앙서. 저 혼자 싸우려니까 버스회사에서는 눈하나 깜짝안하고 여자라고 무시 협박비슷하게 하고요. 제 몸이 낫게 되면.. 저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14. ㅇㅇ
'11.5.9 3:12 PM (118.131.xxx.195)힘내세요 일단 먹을 거 잘 챙겨드시고....
15. 음
'11.5.9 3:12 PM (163.152.xxx.7)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그쪽에 대한 분노를 게속 가지고 갈 수록 낫는데 오래 걸려요..
분노를 발산하든 어쩌든 해서 그걸 내려놓아야 되거든요..
말하는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장성호 교수님 통증 잘 보시는데 한 번 가 보시면 어떨까요..
복합통증증후군 치료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그래도 이 분은 그렇게 비싼 치료는 잘 안 권하세요...16. 침술
'11.5.9 3:38 PM (125.191.xxx.2)실력이 의사 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청량리 세영한의원 권해요.다녀 본 중 침실력 최고였어요.960-7961.
물론 아프면 정말 우울하고 힘든데 지나고 나면 괜찮습니다.죽다니 말도 안됩니다.용기 내세요.젊은데 뭐가 걱정인가요? 님은 재벌보다 부자에요.기회가 많으니까요.17. 끙끙
'11.5.9 3:39 PM (112.168.xxx.65)18. 음
'11.5.9 3:40 PM (220.68.xxx.217)일단 잘하는 한의원을 계속 다녔으면 합니다.
마음의 치료도 하시고 침은 계속 맞아야 효과가 나온답니다..(한약을 먹어가면서 침을 맞으면 2배의 효과가 있죠?)
반년이든 일년이든. 한의원에서 치료 받으세요.
글구. 힘내시구요?19. 힘들더라도
'11.5.9 3:58 PM (222.234.xxx.2)매일매일 운동 꼭 하시구요... 밖에 못나가시겠으면 집안에서라도.. 혹은... 저녁에라도 산보는 꼭 하시구요.. 아파서 안움직이니 몸이 계속 굳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여기다가 글도 자주 남기시구요... 또 좋은 정보 있음 다른분들이 조언해주실수도 있으니까요
님.. 꼭 힘내세요~ 토닥토닥... 매일 한시간씩 꼭 몸 이리저리 움직여서 운동하시고 산보도 꼭 하세요... 꼭이요!20. wpdlf
'11.5.9 4:57 PM (211.253.xxx.49)남일 같지않아 글 올려요
저도 안좋은 상황이 있는데 여기에 굳이 올리진않고요
님 우선 장애 판정이라도 받아서 지원을 받던가 하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런게 있는지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다른 사람 도움 받아아서라도 외국 병원에 가는거도 생각해보시고
저도 정안되면 결혼 못해도 애라도 낳아서 살까 생각중이예요
경제적 능력안되면 수급자 되던지.. 그런 생각도 하고요
암튼 그렇게라도 살아요
집안에만 있어도 그렇게라도 전 살고싶은 생각있거든요
기운내세요..21. .....
'11.5.9 7:47 PM (211.110.xxx.192)고통을알것같아요.
치료받아 꼭 완쾌되시길 빌겠습니다.
치료하다보면 맞는곳이나올꺼예요.
힘내세요.22. 경험자
'11.5.9 9:39 PM (219.250.xxx.83)아...많이 힘들어 어쩌나요... 저또한 저 때문만이 아니라 타인의 잘못으로 크게 다치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잘 걷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쪽이 보험처리를 해주었는데 그것도 덜주려는것으로 싸우고.. 정말 힘들었네요. 암튼 제가 양보해 합의해주고 끝냈는데 (소송할 여력이 안되어서 ㅠㅠ) 돈 받아도 제 치료비 일부 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일부러 상대방 탓하지 않으려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홧병이 날것 같아 일부러 깊이 생각지 않았아요. 물론 그래서 돈은 손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지금도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그렇게 강하지 못해서요. 그냥 제 치료에만 전념했어요. 저도 다친거 치료하면서 우울증 치료도 병행했고 지금도 심신이 정상은 못되지만 죽고 싶다는 마음은 좀 줄었어요. 다행히 집앞 슈퍼는 다닐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다시 큰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병명을 알고자 하는것 보다 지금의 상태를 조금이라도 호전시킬수 있는 치료를 받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 전부요. 꼭 좋아지실 거예요. 기도 해 드릴께요. 지금 급해서 이만 줄입니다.
23. ..
'11.5.9 9:51 PM (180.69.xxx.108)정말 아파보지않은사람은 아픈사람 심정 모르죠. 왜저리 맨날 우울해,왜저리 맨날 부정적이야?그런 소리만 하고..저도 불면증으로 늘 고생하는 친정엄마를 보면서 컸어요,그거 몇년지속되면 그냥 죽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구체적조언은 못드리지만 인터넷에 문의해보면 정형외과 수술을 잘하는 선생님을 알수있을거예요. 소위 명의라고 불리는 . 의사라도 다 같은급이 아니거든요, 진짜 명의가 있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4. 수선화
'11.5.9 9:54 PM (211.178.xxx.98)정말 힘드실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혼자생활하시고,해결하시려고 하니 정신적으로도
더 힘드신것 같아요.옆에 누군가가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아플때 혼자 있으면 더 힘들더라구요.여기라도 글 자주 남겨 주시고,마음이라도 같이 나눴으면 합니다.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보세요.병원도 계속 찾아 다녀야 하겠지만 어디에도 방법이 없다고
생각될땐 신앙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집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다고 하니, 라디오 106.9
극동방송 권해 드리고 싶어요.살수 있는 방법이 꼭 있을거예요.
이곳에 글 남겨 주신분들 생각하시면서 다시한번 힘내시고.....기도할께요.25. .
'11.5.9 10:00 PM (222.239.xxx.168)서울에 성모병원에 안 강 교수님 찾아가서 치료받으세요.
통증의학과이신데 잘 치료하세요. 저희 남편도 교통사고 후에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1년을 휴직까지 하고 그 분께 치료받고 50%는 좋아졌어요. 지금은 성모병원에 계신걸로 알아요.
얼마전에 티브이에 나오셨더군요. 무슨 성모병원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어서 회복되시기를 바래요. 너무 안타깝네요.26. ...
'11.5.9 10:13 PM (180.71.xxx.179)이멜 주소 좀 남겨 주세요 도움이 될까하고...
27. 저희엄마도
'11.5.9 10:22 PM (180.67.xxx.77)님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적어요..저희 친정어머니가 제가 초딩 2학년때부터 원인모를 병으로 아프셨어요..지금생각하면 그게 홧병이나 스트레스로 시작한거 같네요. 원인같은건 각설하고.. 저희 엄마는 심장안좋아서 그 약에. 고혈압때문에 고혈압약. 허리디스크가 (2번이나 수술함 이젠 걷지도 못하심) 있어서 그 약. 게다가 본인이 너무 아프니까 하루에도 이약저약 엄청 때려드셔서 결국 지금은 스테로이드 중독., 얼마전엔 뇌염으로 병원 한달. 지금은 또 고지혈증이라고 입원...살이 너무 찌셔서 관절염에 ...결정적으로 매사에 비관적이세요. 저는 초딩2학년부터 지금까지(36세) 저희 어머니입에서 낙관적인 말이 나온걸 한번도 들은 기억이 없어요...
이젠 저희 아버지도 지치실만한데(솔직히 전 지쳐요..벌써 26년같이니까요 ) 저희 아버지는 회사도 때려치시고 26년간을 어머니 수발하면서 지내셨어요..전 어머니 아픈거 다 참을수 있는데 그 아픈걸 저희에게 스트레스로 푸시던게 아직도 가슴에 멍울이 있네요. 저에게 칼도 던지시고 같이 죽자고 창문으로 끌고 가신적도 많고 집안에 있는 물건은 모조리 다 맞았네요..지금 이마에 혹처럼 뼈도 뿌러져있어요 ...결론은 님이 얼마나 힘드시고 아프실지 너무너무 잘 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에요..님은 아직 젊으시쟎아요. 얼마든지 몸이 금방 회복하실수 있어요..마음을 추스리시고 좋게 생각하세요...어려우시겠지만요. 그리고 위의 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미움은 잠깐 접어두세요. 저희 어머니는 병상에서 26년간 항상 다른사람욕만 하시면서 보내셨어요...그게 자기자신을 좀먹는거 같드라구요..힘내시고.항상 밝은 면만 보세요. 금방 좋아지실꺼에요. 제가 기도할께요.,..힘내세요~28. 그럼...
'11.5.9 10:53 PM (128.134.xxx.16)교통사고 후유증이신건가요?에효...저도 작년 가을에 난 사고 후유증에 아직 시달려요.
한방 치료를 하시려면 경희대 한방 병원 권해드리구요, 뭐든 믿고 꾸준히 치료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힘 내시구요....누가 옆에서 좀 안아주고 보살펴 주면 좋겠네요. 안쓰러워요.29. .
'11.5.9 11:04 PM (221.158.xxx.244)원글)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제까지 지옥끝을 경험했고요.. 이제는 그 안에서 빠져 나오는 느낌이 들어요.. 조언해 주신 많은 이야기들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치료도 거의 자포자기 단계예 이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거구요. 다른 누군가에게 저도 도움이 되어 주고 싶어요.
30. 진저
'11.5.10 3:18 AM (211.233.xxx.196)예전에 다친 적이 있는데, 원글님 상태에 비하면 별거 아닐 수
있는 손상이었는데도 성격이 바뀌더군요.
통증 외에도 내 몸이 손상됐다는 스트레스가 크죠.
지금은 살면서 몸을 쓰다보면 계속 다치고 고장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고 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몸이란 놈이 웃겨서.. 마음이 즐겁고 편하면 빨리 나아요.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P.S. 이후 글 쓰실 때도 악플/비판 금지 표시 꼭 하시고요.31. 힘내라
'11.5.10 8:20 AM (110.9.xxx.211)걱정하지마세요. 두려워하지마세요.
이 힘든 시기 또한 지나갑니다. 정형외과적인 증상. 골절. 타박 이런것들이 최소 통증이 1년이상 가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가라앉아요. 개인병원다니시지 마시고 대학병원 큰병원가세요. 후유증때문에라도 큰병원가셔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스트레스와 불안. 통증때문에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드신거 같은데 괜찮아 집니다.
절대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경험자예요. 큰 병원가시고요 . 꾸준한 치료 받으세요.
수술하자면 수술하면되고 치료하자면 치료 받으면 나을수 있는 병입니다.
지금 가장 않좋은건 극도로 예민해지셔서 스트레스와 불안증에 시달리시는거 같은데 조금 걱정을 내려 놓으세요. 절대 잘못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걱정을 좀 낼 놓으세요. 하루종일 인터넷 같은거 하지마시고 책을 보신다던가 목발을 짚으시더라도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세요.
아직 젊으시니까 회복도 빠르고 나을테니 힘내세요..32. 힘내세요.
'11.5.10 12:03 PM (67.188.xxx.247)저 역시 다리를 다쳐서 죽음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니 마음을 어떻게든 편하게 먹는 쪽으로 여러 방법을 찾아보세요.
가슴에 있는 화가 얼마나 클지 너무 와 닿네요..기도드릴께요.
혹시 모르니까 혈액검사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저는 처음에 간단히 다친 타박상이으로 시작해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에요. 생각지도 못하다가 발병 1년 넘어서 발견되었네요.33. 정신과에
'11.5.10 12:25 PM (203.130.xxx.122)도움을 받으세요
-제 방을 보니까 이건 병자구나,약을 먹어야 하니까 입 맛없어도 수돗물에 밥 말아먹고..-
제가 그랬어요 그래서 님 심정이 너무 전달이 돼서 제 마음까지 아파요
저도 정말 살고 싶지 않았어요,위 님이 하신 말씀 완전 그 당시 제 마음과 너무 똑같았어요
그대로 있으면 완전 우울증 중증됩니다
빨리 정신과 가셔서 도움 받으세요,제 경험이에요34. 잘은..
'11.5.10 12:56 PM (14.42.xxx.34)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좋은 날이 올거에요..힘내세요..
그리구 장애로 등록증같은거 발급받을수 있으면 차량구입이라던지 생활보조 면에서 도움이 될수 있지않을까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시고 이후에 어떻게 생활해야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분명 길이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