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닥 친하게 지냈던 기억이 별로 없는 친구가
20여년만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더라고요
ㅇㅇ 한테 물어보았다면서요
솔직히 저 ...그 친구 기억도 안나서
첨엔 누군지 잘 모르겠다 했는데
친구가 넘 섭섭하다...
우리 같이 ㅇㅇ 하지않았냐
누구누구랑 친하게 지냈지않았냐 하는데
휴,,, 정말 난감하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넘 미안하고 도 이렇게 전화해준게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고.. 암튼
원래 둘다 고향이 지방인데
경기도 권에 같이 사는게 반갑다..
뭐 이런말하면서 제가 하도 그 친구에 대해
기억을 못하니 본인도 괜히 전화 했다 싶은지
그럼 좀 생각해보고 기억나면
자기한테 전화해달라고 하면서 끊더라구요
저희집 전화번호도 묻고 자기도 담에 또 전화하자 하면서
끊긴했는데..
전화를 끊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닥 친하진 않았지만
그 친구랑 잘지내고 꽤 착햇던 친구였다는게 생각이 나더군요
근데,,,
반갑긴 한데... 왜 한쪽 마음이 찝찝할까요?
왠지 보험..이나 정수기 ...이런거 부탁하려고 하는건 아닐까...
제가 넘 순수하지 못해서 그런지...
자꾸 그런쪽으로 생각이 드는데... ㅠ
제가 넘 오바하는건가요? ㅠ 아니라면 친구한테 넘 미안하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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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고등학교때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1-05-08 00:02:55
IP : 222.236.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설마
'11.5.8 12:08 AM (180.182.xxx.86)........
2. 가끔
'11.5.8 12:16 AM (112.145.xxx.86)그런일이 있더군요
이름도 아리까리한 친구 전화..
그리고는 아동도서 영업 이더이다.3. .
'11.5.8 12:20 AM (203.238.xxx.38)연락처 가르쳐준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누구한테 전화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누군지 가물가물했다.. 혹 다른뜻이 있어 연락한거 아닐까..? 하고4. .
'11.5.8 12:24 AM (58.140.xxx.63)그런 경우 백프로 영업쪽 친구였어요.
5. 가끔
'11.5.8 12:26 AM (211.207.xxx.166)싹싹함이 무서워요
6. .
'11.5.8 12:47 AM (121.190.xxx.251)그런 경우 일단 의심을 해봐야죠 찝찝하긴 할것 같아요 요즘세상에...
7. .
'11.5.8 2:11 AM (112.149.xxx.70)그친구,다단계에 푹빠져있을 가능성농후합니다.
8. 저도..
'11.5.8 8:31 AM (27.35.xxx.252)저도 20년만에 전화받았어요 물어물어 전화했다고... 이틀걸러 한번씩 전화 하더니 한달만에 실토하더군요.. 보험들라고 ㅠ.. 한동안 좀 심란했어요..
9. ..
'11.5.8 11:26 AM (114.206.xxx.32)저도 며칠전 전화받고 어색하게 통화하다가 오랜만에 과친구들 만난다고 얘기해서 반가운마음에 문자달라고 했더니, 잡지하나 구독하라더군요...뭐 별거는 아닐수도 있지만, 왜이렇게 어리숙하게 엮였나 서글프더라구요
10. 아쉽지만
'11.5.8 3:11 PM (220.86.xxx.221)경험상 99.5% 영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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