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엄마처럼 자기한테 잘 해줄 거 같아서 나랑 결혼한 남편
작성일 : 2011-05-07 11:00:05
1039377
장거리 연애 3년 하며 만날 때마다 애틋하게 애살잇게 했더니
저리 생각하고 나랑 결혼했대요.
결혼 전에 저맘을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다만..
물론 실상은 아니지요..
바라기만 하던 남편도, 제게 실망
저도 남편에게 실망..
아제 4년차인데.. 이러다 사이 좋아지기도 하나요?
4개월된 아기 거의 미혼모-_-처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 직업은 안정적이지만..
제가 육아휴직한 뒤로 뭐 살려그러면 인상쓰는 남편.
짜장나요.
IP : 121.167.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7 11:01 AM
(1.225.xxx.124)
그냥 즤 엄마랑 주욱~~~ 살지 왜 아리따운 처자의 인생 하나 베렸대요? ㅉㅉㅉㅉ
2. 에구..
'11.5.7 11:02 AM
(119.69.xxx.22)
얼른 다시 일하셔야겠네요....
남편한테 그러세요. 나는 시댁 안챙겨도 될 거 같아서 결혼했다구~ (너 미혼때 안하던 짓을 왜 결혼하고 마누라 통해서 하냐구~)
3. ㅠㅠ
'11.5.7 1:22 PM
(112.168.xxx.65)
제 2의 엄마가필요 했나 보군요
그냥 아예 기저귀도 차라고 하세요 공갈젖꼭지도 물리시고요
엄마가 되준다고 하세요
4. 방법이 없어요
'11.5.7 2:23 PM
(211.63.xxx.199)
그런 남편일수록 원글님이 꼭 일해서 경제력을 꽉 쥐고 있어야해요. 그래야 원글님 만만하게 안봐요.
저도 결혼해서 10년간 맞벌이하다 작년부터 그만두고 집에 있는데, 제 남편 그 동안 제가 10년 맞벌이해서 가계에 보태고 저축한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맞벌이한다고 육아며 집안일 척척 잘 도와준 남편도 아니고 저 혼자 죽을똥 살똥 집과 회사 어린이집으로 열심히 뛰어 다녔네요.
마트에서 뭔가 사는건 간섭 안했지만 아이들 데리고 어디 여행 한번 가려하면 내가 벌어 아끼고 모아둔 돈으로 휴식 좀 하고 싶은데 아낄줄 모른다고 어찌나 잔소리던지..
같이 여행가서도 내내 쌩하고 즐길줄도 모르고 돈돈 거리고..남편 떼 놓고 가고 싶은데 눈치 없이 꼭 함께 가야하는줄 알고요.
이젠 전업이니 여행은 꿈도 못 꾸고 마트도 끊었어요. 동네 재래시장에서 이틀에 한번씩 장봐서 먹고 살아요.
냉장고가 텅텅비고 집에 먹을거 없어도 그냥 버티고 사는 수준이네요.
5. 흔한일이죠
'11.5.7 4:10 PM
(49.31.xxx.167)
여자분들이 자기 아빠같아서, 아빠처럼 자기한테 잘 해줄 것 같아서
신랑을 골랐다는 이야기는 꽤 흔한듯 한데 그건 괜찮고
엄마처럼 잘해 줄 것 같아서 아내를 골랐다는 남자는
가루가 되도록 욕먹는군요, 아아 이중기준 참~~
6. yolee
'11.5.7 4:24 PM
(58.141.xxx.95)
사기결혼을 하신거군요.
결혼 전에는 잘 해 줄 것처럼 하다
결혼 후에는 잡은 고기라고 생각하시고
남편에게 먹이를 안 주신다는 말씀 .
그럼 욕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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