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좋아하세요?

[냉장고사기]

저는 원래는 꽃무늬 좋아했어요.
꽃무늬 들어간 쉬폰원피스, 꽃무늬 방석이나 패브릭들 참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가전에 들어간 꽃무늬.. 죄 그 꽃무늬
냉장고 하나 사려니 꽃무늬 없는 건 선택범위가 너무 좁아요.
제가 작년 이맘때부터 신제품 나올때면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있어요.
(디자인은 지펠이 나은데 디오스 사려다보니 맘에 드는게 없어서요)
냉장고 김치냉장고 가스렌지 전자렌지 청소기 오븐 하다못해 다리미까지

옷장 신발장 가구며 책상 식탁 밥상에까지
인테리어 재료며 온갖 시트지

등산복 등산화 장갑 등등..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어쩜 그리 꽃무늬도 한결같은지..
꽃이 그 한가지 밖에 없나

아니면 온 분야에 디자이너들이 그무늬에 꽂혀버렸는지

그게 주부들이 정말로 선호하는 꽃무늰가요?

제가 어떤 꽃무늬를 말하는지 아실거에요.

가전업계 계시는 분이 좀 봐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꽃무늬 들어간 제품은 절대로 안 살겁니다.ㅠ

[저도]

꽃무늬 너무 싫어서 오로지 디자인만 보고 클라쎄 냉장고 했어요. 의외로 클라쎄에 심플한 디자인이 많더라구요
저는 골드스티치 들어간 모델 쓰는데 정말정말 예뻐요. 한 번 찾아보세요~

[냉장고사기]

예..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안그래도 클라쎄 디자인이 훨씬 낫네 생각했어요.
대우가전에 망설여져서 그렇지 그흔한 꽃무늬들 보단 훨씬 낫더라구요.

[.]

대우에서 나온게 세탁기도 이뻐요

[s]

꽃무늬 냉장고가 아직도 나오나요?
잔꽃무늬도 아니고..
진짜 징글징글..

[꽃무늬]

컴 본체는 어쩔...

[저도]

저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만드는건지 아님 디자이너들 자뻑으로 만드는건지 심히 궁금합니다.
귀국하면서 맘에 듣는걸로 다 새로 바꿔야지 했다가 맘에 안드는 가전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정말 꽃무늬 징글징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