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느곳을 고르시겠어요?(도곡,잠원동 아래 아파트중)

[딸 중,고등학교]

딸 중/고등학교때문에 이사가려 합니다.
융자 포함 8억정도에서 매매예정이고요.
아래와 같이 몇가지 아파트를 찾아봤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를 선택하실지 도움좀 주세요.

1. 잠원동 동아 - 세화여고 or 반포고등학교(이건 운에 따라 다름)
                 교통, 마트 환경이 장점. 길가쪽이라 어수선하다는게 단점.
                 반포보단 세화에 보내고 싶은데 구반포는 너무 비싸서..  ^^;


2. 잠원동 한신 - 현대고등학교
                 좀더 단지스럽다는 평가. 동아에 비해 교통은 약간 떨어진다는게 단점.
                 초등생 가족에게 좋다는 평가(저희애는 곧 중딩이어서 이건 제게 아무런 잇점 안됨)


3. 도곡동 아이파트 - 역삼중. 숙명여고(? 불확실)
                     숙명여중, 숙명여고라면 여기로 가고 싶은데 여긴 대치가 아니라 한티역권이더라구요.
                     대치동이 아닌 렉슬상가, 한티역 생활권인.


4. 대치동 쌍용 - 오로지 가격에 맞춰서 발견한 APT. 학여울 역
                         이곳에 대해선 전혀 모릅니다 ^^;;;;


5. 대치동  대치삼성(래미안) - 청실뒤에 있음. 진입이 좁고, 마트, 교통모두 그닥으로 보였어요..
                              왠지 좀 밤길에 무서운, 선뜩한 느낌(사시는 분꼐는 죄송 ㅠㅠ)
                              오로지 가격에 맞춰서 발견한 APT 에요..


중,고등학교때만 살고 애가 대학가면 다른곳으로 이사할 예정이에요.

즉, 우선순위가 1. 고등학교, 2. 향후 매매시 제 값에 팔 수 있는곳이었으면 하고요.
(지금 집이 후미진곳에 있어서 파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동아, 아이파트 정도가 괜히 마음이 가는데..사실 반포고등학교에 대한 좀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중,고,대학때 잠원동에서 살았는데 저 다닐때 반포는 좀.. 그랬거든요 ^^;;(당시는 현대,세화가 더 잘나갔음)
그런데 그떄만 해도 15년 전이라서, 요새는 또 어떻게 변했는지 몰라서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를 추천해 주고 싶으신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혹시 제가 잘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제가 잘은 모르겠는데
현대고랑 세화여고는 자율형사립고 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숙명은 1지망이 많아서 배정되기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

저 래미안 거주민은 아니구요 ㅎㅎ 그 근처 학원에서 일했었는데
거기 생각보다 그닥 나쁘지 않고 교통도 심하게 불편하지 않아요.
가격대 성능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

세화랑 현대는 자사고 맞아요.
그리고 요즘은 반포가 서초에서 가장 진학율이 좋다던데요.

[쌍용아줌마]

5번의 삼성아파트는 청실아파트 쪽 말고
그 반대편 그러니까 베스티안 병원 쪽 출입구는 넓고 큰 길과 가깝고 좋아요.
학원 다니기는 제일 좋은 위치의 아파트예요.

[대치삼성]

말씀하신 5번 아파트 입주민인데요^^ 대치삼성을 이렇게 보신 분도 있군요. 참신합니다 ㅎㅎ
윗님 말씀하신대로 중고생 아이들 걸어서 학원 다니기엔 제일 좋은 위치예요. 아파트 상가가
작긴 하지만 한살림 매장이 있어서 장 보는게 불편하지 않구요, 교통도 나쁘지 않아요.
나쁜 첫인상 때문에 혹시 놓치는 부분이 있으실까봐 오지랖 넓게 댓글 올려봅니다^^

[dq]

최근 5년간 서초구에서 입시정적 가장 좋았던 곳이 반포고에요. 세화는 물이 갔죠.
옛날엔 별로였는데 아크로비스타 반포자이 애들 흡수하더니 반포고가 펄펄 나르더만요.
그리고 세화여고는 자사고로 바뀌어서 가까이 산다고 배정받는거 없고 복불복이에요.

[^^]

이번에 반포고는 자이랑 리체 애들만 가서 아크로비스타 애들도 양재로 빠졌다고 난리였답니다.^^ 최근엔 반포고가 입시율 제일 좋던데요? 30평대는 10억 미만으로는 자가로 구입하시기 어려울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