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는데 옆에 있어야할 애가 없는거예요.
침대밑으로 떨어졌나 이불속에 숨었나 찾아도 안보이고..
거실에도, 화장실에도, 베란다에도 없고
이때부터 가슴은 쿵쾅쿵쾅..머릿속은 하얘지고..
정신줄 살짝 내려놓고
옷장,이불장, 장난감함,냉장고,세탁기 다 열어봐도 애는 없고..
순간, 납치됐나? 내가 잠든새 현관문을 열고 나갔나?
미친듯이 옷 걸치다 시계를 보니 4시 반...??????
오늘 오후 반가 받아서 집에 일찍왔다가
혼자 낮잠자고 일어난거였어요. 아이는 유치원에
갔으니 당연히 집에 없고..
그 짧은 순간에 온통 다 휘집어 놓아서 집은
순식간에 엉망진창...
휴.. 저 정말 놀래 죽을뻔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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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전에 혼자 쑈했어요.
자다가봉창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1-05-06 16:43:11
IP : 221.138.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지
'11.5.6 4:45 PM (125.142.xxx.139)곤하게 주무셨나봐요 ㅎㅎㅎ
2. ㅎㅎ
'11.5.6 4:47 PM (203.248.xxx.3)원글님 피곤하셨나봐요... ^^; 얼마나 놀라셨을까... ;;;
3. .
'11.5.6 4:47 PM (211.176.xxx.35)ㅋㅋ 전 초등학교때 여름에 잠자구 일어나니 8시 학교 늦었다고 난리치구 준비하는데..
저녁8시였던 기억이..ㅎ 해가 길었던때라 착각을..4. ..
'11.5.6 4:48 PM (116.37.xxx.12)고단하셨나봐요.
그때가 넘 그리워 눈물로 돌아볼 날이 곧 오더라구요..
힘차게 사시는 분 같네요.5. ㅋㅋㅋㅋ
'11.5.6 4:49 PM (14.42.xxx.34)전 아이 학교보내놓고 다시 곤히 잠들었는데..
아이깨워서 학교보내야하는데 지금일어난줄알고
정말 화들짝 놀라 깬적있어요.
어찌나 다행이던지요..ㅋㅋㅋ
원글님 맘 완전 이해해요 ㅋㅋㅋㅋㅋ6. 호호
'11.5.6 4:59 PM (118.218.xxx.254)ㅋㅋㅋㅋㅋㅋ
원글님이야 주무시다가 그랬지만..
전 학원수업 1시간 보강해주는 날인 줄 모르고 애가 집에 안와서 난리친 기억이 나네요 .
몇분이 참말로 길더구만요 ㅋㅋㅋㅋㅋ7. 자다가봉창
'11.5.6 5:07 PM (221.138.xxx.147)가만 앉아있자니 너무 기가막히고 웃기고 그러네요.
맛있는 저녁이나 해놓고 아이 데리러 가야겠어요.
윗님들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8. 전
'11.5.6 10:57 PM (124.62.xxx.24)퇴근하고 통근버스안에서 잠들었다가 깼는데 창밖을 보니 낯선 곳처럼 느껴져서
내가 납치되는중인가? 이런 생각하며 잠시 놀랬던 적이 있어요ㅋ
놀라셨을텐데 웃음이 나요..죄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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