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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도로 떠나는데 25개월 아기 한국말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부부, 3살(25개월) 딸램이구요..기간은 4년 입니다.
먹고 사는거, 적응하는거 한국보다 못하겠지만..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 질꺼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 치고 이제 짐을 쌀 준비를 차차 하다보니 걸리는게 아이 문제네요..
우선 맘에 걸리는게 아이 한국말 때문인데요.. 원래 말이 좀 느린 아이인데 최근에 단어가 많이 늘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장 터질려면 아직 멀었구요..
그래서 앞으로 거기 있으면서 한국말을 어떻게 접해줘야 할지 걱정입니다. 인도가 영어도 같이 사용하고(발음은 좀 이상하지만), 최근엔 인도로 영어 연수도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해서 아직 한국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 들이밀 생각은 전혀 없고, 적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어설프게 이중언어 하다가 한국말 발음 어눌해지고 이도저도 안된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요..
다만 아이가 한국에 들어올때쯤 되면 벌써 초등 입학을 해야할 시기인데 거기 있으면서 최대한 한국말이 자유스럽도록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아무래도 하루종일 엄마랑 지내는 시간이 젤 많을꺼고, 제가 말을 최대한 많이 해주고 책 읽어주고 시간 지나면 한글 공부 적절히 시켜주면 될까요?? 거기서 비슷한 또래 한국친구를 만나거나, 나중에 한글학교 같은데 다니면 큰 걱정 안해도 될련지요....
나중에 6,7세 정도 되면 유치원 경험은 해줘야겠다 싶어 현지 국제 유치원을 보낼까 하는데 어찌됐든 저의 바램은 영어나 힌두어를 접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라 한국말을 잘하는 것입니다. 혹시 외국에서 아이 키우시거나 키워보신 경험 있으시면 많은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아이 책은 따로 구하기가 어려우니 7세까지 읽을 책을 다 사서 들어가는게 낫다고 하던데 도대체 뭘 사야할지 엄두가 안나네요..지금 집에 책들은 물려받은거 말고 제대로 된 전집 한질 없고 다 단행본이거든요... 거기다가 평상시 애들은 실컷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도 아니구요... 근데 인도를 간다하니 거기서도 맘 같아서는 자유롭게 놀리고 싶지만 여기서와는 달리 모국어 습득을 위해 책 읽어주는건 신경을 더 써야하겠죠??? 에효 걱정입니다..
1. ..
'11.5.3 10:05 PM (112.169.xxx.20)당연히 엄마가 시키셔야죠.
친척애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 한번도 안 와 봤고 7살에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애들보다 더 한국말을 더 잘하더라고요.
유치원에도 안 다니고 오로지 집에서 엄마와 아빠와 사는데 말이예요.
원글님,한국 사람맞잖아요.
무슨 걱정이세요.
4년이면 7살이면 한국에 오시잖아요.2. 떠나는구나
'11.5.3 10:14 PM (121.180.xxx.208)..님!! 답글 감사해요.. 님 말씀 들으니 좀 안심이 되네요... 저는 외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해주면 안되고, 말 배우는데도 이것저것 신경을 훨씬 더 써줘야 하나 싶은 걱정에 여쭤봤어요...^^
3. 초등학생이라
'11.5.3 10:15 PM (218.209.xxx.115)학교에서 오랜 시간 보내는 것도 아니고, 아직 유아라서 한국어 교육에는 별 상관 없을 것 같은데요. 엄마가 한국말 쓰실 거잖아요. 제 조카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는데(현재 5살)-4살 가을부터 현지 유치원 다니거든요. 그래도 아직 한국말 잘 해요. 종일반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직은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아직 많으니까요. 프뢰벨 테마동화나 몬테소리 토들피카소도 괜찮구요. (깨끗한 중고 사가지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자연관찰 한 질 사가지고 가시고, 요즘 구연동화나 노래 cd 같이 있는 전집들 있어요. 그리고 한국 동요 cd 딸린 책 같은 것 사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창 말 배울때면 한솔 재미모리 동동도 괜찮은데, 전 깨끗한 중고 들였는데..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 만 29개월이에요.) 우리 가락으로 리듬감있게 따라 부르기 좋아요. (cd 다 있는 깨끗한 중고 찾아보세요.)
4. ....
'11.5.3 10:23 PM (118.37.xxx.21)걱정하지 마세요....그냥 물흐르는대로 집에서는 한국말 쓰시고 교육센터 같은 곳에서는 영어로 배우고 하면 될 것 같아요....미국에서 태어나 쭈욱 자라다가 초등학교 1학년때 미국에서 나온 울 조카....미국 떠날때 지인들이 한국말 잘 못해서 어떻게 학교에 다니나 걱정했대요....아이들은 금방 적응하나봐요...몇달 지나니 얘가 미국에서 태어나 살다온 애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말을 술술술 하더라구요....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배우면 금방 배우나봐요....그리고 요즈음은 초등학교에 귀국자녀를 위한 특별반을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더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5. 찡
'11.5.3 10:35 PM (122.174.xxx.116)저도 지금 인도네요. 넘 걱정마세요. 제가 있는 곳은 주재원이 많아지면서 생활환경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구,한국 먹거리도 어지간한건 다 구할 수 있어요. 저희 작은 애도 7살때 왔는데 워낙 학교(국제학교)에 한국애들이 많으니 말하는건 문제 없지만,어휘력이 큰 애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구요. 엄마가 책 많이 읽어주심 괜찮을것 같아요. 여기에서 또래 엄마들끼리 책 교환해 보셔도 될 것 같구요. 준비 잘 하세요^^
6. ....
'11.5.3 10:41 PM (125.178.xxx.243)그 나이 또래부터 읽을만한 책들을 충분히 준비해서 가세요.
책은 배편으로 보내도 되니까 나중에 필요한게 생기시면 그때그때 구입하시구요.
6살정도부터는 한글이나 수학교재 잘 나오니까 한국 들어오실 일 있으실때 사서 들어가서 조금씩 가리치세요.
조카도 그렇게 했더니 6년 외국 생활하고 7살에 한국 들어왔는데 잘 적응하고 지내요7. 마스코트
'11.5.3 10:43 PM (58.148.xxx.75)인도 어디로 가세요?
전 첸나이서도 4년 살다왔거던요.
준비 잘하시구요 동화책을 많아 사 가셔서 읽어 주세요.그리고 엄마와의 대화가 젤 중요하구요
책을 많이 읽어오면 초등학생때 와도 문제는 안 될거예요 저학년에 돌아오실거니까 어휘력 떨어지지않게 책 많이 읽어 주세요 미리 예방접종도 마치시구요.8. 토토로
'11.5.3 10:58 PM (220.93.xxx.38)주재원 나가시는 분들 질문 가끔 잘 나오네요...처음에 이사비용 회사에서 지원되실때 책 몇년분 가지고 가시는게 좋아요...중간에 나올때는 짐도 많고 해서 무거운..책은 안들고 가게 된다더군요...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사는 사람들도...중간에 자주자주 나와도 책은 처음에 들여간거 외에는 잘 안가져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첨에 무조건 많이 가져가세요...위에 언급된 재미모리동동이나 유명한 창작류 다 구비해 가시고요...요즘 저렴한 출판사 책들도 한글 언어원리에 맞춰서 나온 전집류(한글 잘 배우게 하는 동화) 많아요....상황이 허락하시는 한 많이 챙기셔요...아이가 쭈~욱 외국에서 살아가게 될 경우에는 현지 생활에 그냥 적응하시면 되겠지만, 한국으로 돌아오실 계획이라면, cd 있는 책 많이 읽히고 들려주세요...엄마아빠와의 대화는, 어휘력의 한계가 있거든요...주재원 나간 주변인들 많은데....엄마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정말 다른 모습들로 성장하는거 같아요....아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인도에서 어린시절 보냈던 아는 아이는....지금은 러시아 사는데, 인도계 사람들만 보면 얘가 거의 혐오 수준으로 치를 떤답니다...뭔가 안 좋은 기억이 있는듯 한데 부모도 그 이유를 모른다 하니....왠만하면 아이를 시터에게 맡기지 마세요..(거기 살다보면 인건비가 싸다보니 사람을 여럿 부리게 된다더군요...그래도 아이는 절대로 엄마가 보살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