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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남편이 외박하고 같은 휴대폰 가져왔다던

...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1-05-03 16:00:09
글 썼던 사람인데요.    본부장꺼라고 했던 그 휴대폰  진짜 주인인 여자에게 돌려줬어요.
이십대초반 쯤 보이고  스타일 괜찮아보였는데  좀 걸리는게 얼굴 반 가리는 썬글라스를 쓰고 지하철역 속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평범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돌려주고 집에 와보니 자고 있던 남편이 집 구석구석 뒤져놨더군요.   휴대폰을 찾고 있었나봐요.
이상하게도 휴대폰 어디뒀는지 그 이후로는 묻지를 않아요.    말 할때까지 먼저 안하려고요.

남편에게 말없이 외박한거 사과하라고 했더니 짜증을 있는대로 내면서 잘못한게 없대요.  그래서 사과도 안하겠다고 하네요.  " 술 먹고 사무실에서 잠들어서 못 온거지 밖에서 딴 짓한게 아니다 그러니 잘못한거 없다."  그러네요 .   이제는  뻔뻔하기까지 하네요.    평소에 사람 무시하더니 이제는 기본적이 예의마저 없네요.
시어머니랑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드렸다가 외박하고 사과도 안 한다고 얘기했더니 잠깐 통화는 하시더군요.  
이 인간이 그러네요  담에는 말하고 한다고...  끝까지 미안하단 말은 안하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고  죽이고  싶도록 미워요.
IP : 180.70.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 4:07 PM (211.51.xxx.155)

    저라면 가만 안둬요. 남자들 원래, 잘못 한 게 있으면 더 발끈하고 화내는 거 같아요. 그럼 남편분 핸드폰은 어디 있는거에요? 그냥 넘어가면 담에 또 그럴 수 있는데, 확실히 짚고 넘어가세요.

  • 2. 햇볕쬐자.
    '11.5.3 4:11 PM (121.155.xxx.158)

    확실히...뭔가가 있다 싶네요.

  • 3. 꿈꾸는나무
    '11.5.3 4:14 PM (211.237.xxx.51)

    에휴 핸폰 돌려주고 오셨군요..
    돌려주면서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남편이 가져오긴 했는데 어쩌다가 잃어버렸냐고... 남편이 자고 있어서 못물어봤다고...
    저같으면 그렇게 물어봤을것 같은데요.
    어쨋건 더이상 캐물을수 없다면 일단 이 문젠 접어두시고요..
    자꾸 꺼내서 얘기해봤자 증거도 없이 사람 잡는다는 소리나 들으니..
    사과도 안하겠다는데 어떻게 억지로 받겠어요..
    그냥 돈버는 기계로 여기고 편하게 사세요... 에효~

  • 4. 원글이
    '11.5.3 4:28 PM (180.70.xxx.227)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통화할 때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물었더니 여의도 바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남편 사무실이 여의도라서 아마도 같은 바에 있었던 건 확실합니다. 그 여자 폰이 비번되어 있어서 통화목록도 볼수 없었어요. 그 여자에게 물어보고 싶어서 만난건데 차마 묻지 못하고 그냥왔어요.

  • 5. -
    '11.5.3 4:31 PM (211.192.xxx.83)

    잘못한게 없는게 아니죠.. 와이프가 깜박하고 밖에서 잠이 들어 연락이 없었으면 (아무짓 안해도)
    그럼 잘못한거 아닌가요? 왜 자기한테만 관대한건지..정말..

  • 6. 꼬옥
    '11.5.3 4:38 PM (218.238.xxx.149)

    님... 궁금하시죠!
    아시려고 마세요.
    알게 되는 만큼 아니 기아급수적으로 님의 고통과 의심만 늘어난답니다.
    의심을 받으며 사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지만, 의심을 하는 것 엮시 못지 않은 힘이 든답니다.
    님을 위해서 알려고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 7. 에휴
    '11.5.3 6:20 PM (211.196.xxx.80)

    아까 덧글 달았는데...
    주지 말라고요.
    일단 원글님이 갖고 있으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나서 행동하면 원글님이 앞으로 남편 다루기가 더 편했을텐데...원글님 성격이 많이 무르거나 겁이 많으신가봅니다.

  • 8. 제가
    '11.5.3 7:29 PM (124.48.xxx.211)

    보기에는 남편분 일행이 작심하고 여자사냥하려고 한거 같구요
    여자폰 일단 챙겨와서 미끼로 더 볼려고 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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