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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외하는데요 이과반은 정말 수학적 감각 뛰어나지 않음 안가는게 좋을거같아요 특히 여학생이요
정말 수학감각 없다 싶고 정말 잘한다는 생각 안들면 고등학교 이과반은 안가는게 좋을거같아요
특히 공대갈생각은 별로 없어하는 여학생이라면요
뭐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이런말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일반고등학교 문과반 수학까지는 어떻게 1등급 만들어줄수 있겠더라구요
엄마가 우리아이는 수학능력은 확실히 부족해요 다른 선생님들이 이해를 잘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반드시 문과입니다라고 말했던 아이..
제가 문제유형 꾸준히 풀어주고 해서 내신 1등급 만들어줬거든요
물론 이 아이도 그래도 시키면 시키는건 해오고 그러는 타입이였어요
숙제를 과하게 내주거나 그런건 아니고 필요하고 중요한거 꾸준히 풀어줬어요
(기본적으로 해오라는거 안해오고 자기가 전혀 의지없고 수학문제집이나 교과서 제때 안챙겨오고
이런 애들은 별수를 다 써도 힘듭니다 이런건 완전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을 해서
근원적인 치료를 해야할듯..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과외선생님이 고쳐주긴 힘든듯 )
그렇지만 이과반은 정말 힘들어요 ㅠ_ㅠ
과외는 일주일에 두번 하는데 학교는 정말 진도 훅훅 나가거든요
이과반가려면 솔직히 선행이 되어있어야한다고 봐요 물론 뛰어난 아이는 언제 해도 상관없겠지만
평범한 아이라면 최소한 중3가을에는 고1을 시작해줘야 이과반 진도를 따라갈수있다고 생각해요
선행전혀 안된 아이 게다가 수학적 능력이 딱히 뛰어나지 않은 아이는 제 학년따라가기도 힘든데
이과수학 이해시키고 문제유형 다 풀어주려면 시간도 없고 서로 힘드네요
제가 그래서 문과를 살며시 권유했는데 굳이 이과반 고집해서 가더라구요
딱히 이과에 가고 싶은 과가 있는건 아니고 이과가 취직잘된대서 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공대는 안갈거고..
이런 아이들 두명 맡아봤는데 힘들었어요 당연히 수학내신 떨어지고요
제가 미리 수학내신떨어질거고 선행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과수학따라가려면 니가 정말
독하게 수학공부만 해야한다 이랬지만 또 수학적으로 딱히 뛰어나지않으니 별로 흥미도 커지지 않는지
열심히 하지도 않고 다른 과목만큼 배분하는듯 하더라구요
제가 내 준 숙제도 다 해오지도 못하구요 그런데 수학잘하는 애들모여있으니 내신은 떨어지는거고
서로 괴로운 상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딱히 수학적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싶음 이과권유하진 않아요
1. 사실
'11.5.3 11:03 AM (222.107.xxx.18)학교 수학 교사 중에서도
자연계 수학 가르칠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해요.
서로 꺼리기도 하고.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학교 과정의 수학이
너무 어려운 것 아닌가요?2. .
'11.5.3 11:14 AM (180.224.xxx.42)공대에서 몇개과 빼고 수학 못하면
공부하기 정말 어려워요...
기본으로 미적분 깔려있어야 수업이 이루어 집니다.3. 저도
'11.5.3 11:15 AM (211.210.xxx.62)그런 생각 했었어요.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던 시절이였는데 수학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과를 갔거든요.
비슷한 성적의 친구들 보다 수학성적이 잘 안나와서 고민 많이 했었어요.
대학도 더 어렵게 갔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밥벌어 먹고 사는건 그나마 이과를 나와서인가 싶기도 하구요.4. .
'11.5.3 12:00 PM (116.37.xxx.204)수능에서 수리 가 1등급은 더 힘들지요.
원글님 말씀 맞아요.
비젼 없다고 아무리들 해도 남학생들은 공대가 있으니 이과 해도 됩니다.
공대 싫은 여학생들
학교서 수학 일주일에 열시간씩 해 가며
굳이 이과 할 의미 없다고 봅니다.
공대가 맘에 있는 여학생이면
해 볼 만 하지요.5. ..
'11.5.3 12:21 PM (58.226.xxx.5)수능에서도 이과 수리 가 1등급은 무지 힘들더군요.
3학년 3월 6월 모의고사 때까지 수리 가 시험치던 애들이 수능 때 되면 반으로 줄고
잘하는 재수생들 들어오고 하니까
평소 1등급도 아무 소용없는 거 같아요.
이과가 대학을 잘 가는 건 맞는데
잘하는 애들 거의 다 쏠리는 이과에서
빡세게 수학이랑 과탐 공부하는 건
무지무지 힘들다는 사실은 빼놓고 얘기하더군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듯 해요.6. 고3맘
'11.5.3 3:53 PM (211.48.xxx.194)우리 딸아이 지금 고3인데요, 딱 우리아이 이야기에요.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죽어라 해도 성적은 안 나오고 본인은 죽어라 이과 공부하겠다고 우겼구요. 전 지금 이과 선택한거 후회합니다. 공대 보낼거 아니라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