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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해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프로게스트론 주사와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1-05-01 22:59:08
질정과 고민하다 프로게스트론이 더 효과가 좋다해서 주사를 맞기로 결정했어요.

근데, 동네 병원에서 못놔주겠다고..ㅠㅠ 집 근처에 내과랑 외과밖에 없어요.

산부인과를 결국 찾아갔는데, 여기가 버스로 30분 거리에요.

낼 모래가 이식인데, 이식하고서 버스로 왕복 1시간 움직여도 무리가 없을까요??

아님 질정으로 바꿔야 할지여..

오늘까지 2번 맞았는데도, 엉덩이 넘넘 아파요!!!ㅠㅠ

주사 어떻게 맞으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질정 사용해 보신분도 사용 느낌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IP : 182.209.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1.5.1 11:09 PM (203.226.xxx.15)

    그냥 질정사용하세요.
    물론 주사가 효과가 좋다지만 전 질정사용으로
    성공했구요. 의사인 제친구 와이프는 주사맞았는데도
    벌써 여러번 실패했어요. 친구가 의사이니 그냥 집에서
    주사맞고해서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우선 주사 계속 맞다간 엉덩이 돌덩이 될테고 그거 엄청
    아파요. 맘편하게 아이 기다리지 못할거예요.ㅜㅠ
    질정추천 드리고 쌍둥이 바이러스 날려드릴게요~~
    쌍둥이는 싫으실 수도 있으니 그냥 성공 바이러스 보내드려요^^

  • 2. 저는
    '11.5.1 11:09 PM (122.128.xxx.103)

    주사로 맞았었는데 너무너무 아프고 뭉치고 힘들었어요
    병원도 갈때마다 4-5천원씩 주말엔 응급실료 내야되서 더 비싸구요
    근데 왜 못놔주겠다 그럴까요??? 처방서 같은거 써줄텐데요
    질정이 훨씬 편합니다. 집에서 넣으면 되구요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맘편히 가지시고 시술 잘 받으세요

  • 3. ..
    '11.5.1 11:19 PM (211.112.xxx.112)

    요즘은 질정제도 주사 못지 않은 좋은 효과를 내는걸로 알고 있어요...프로게스테론을 주사로 맞으시면 나중에 엉덩이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서 많이 힘들어하실테니 질정제로 처방 받아서 시간 맞춰서 넣으세요...질정제 사용하는거 별로 어렵진 않아요....시간 맞춰서 넣는게 조금 귀찮을 뿐입니다....그리고 질정제 넣으시면 30분 이상 누워 계시는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질정제 넣고 움직였더니 밑으로 흐르더군요....

    그리고 이식하는 날은 버스타지 마시고 택시타고 움직이세요...저는 이식하는날 택시타고 집에 와서 10일가까이 아무것도 안하고 차려주는 밥만 먹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시험관 두번째 성공해서 지금 임신 23주 입니다...
    성공하시길 바랄께요...^^

  • 4. 아가야 어서 오렴~
    '11.5.1 11:20 PM (182.209.xxx.49)

    한번에 쌍둥이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전 난자도 적게 나와서 낼 수정 여부 전화준대는데, 그것도 걱정이에요..ㅠ
    남들은 주말부부도 척척 되는데!!
    질정은 하루에 한번만 하면 되는건가요???
    채취전에 소독용 질정 써봤는데, 자기 전에 해도 담날 일어나면 패드에 많이 흘러 있더군요.
    그래서 좀 신경은 쓰여요.,..
    하지만, 지금도 이리 아픈데, 성공해서도 계속 맞을 생각하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라는..휴
    아기 천사를 생각하며, 이 모든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싶네요~!!^^

  • 5. 팜므파탈
    '11.5.1 11:26 PM (124.51.xxx.216)

    저 같은 경우는 질정은 분비물이 많이 나왔어요.
    질정쓰다가 하혈이 있어서 주사로 바꿨는데, 분비물 전혀 안 나오더군요.
    그리고 질정은 비싸죠.
    하혈있을 땐 질정이 흡수가 안 돼서 주사 맞으셔야 해요.

    주사는 가격은 싸지만, 엉덩이가 뭉치고 병원에 가서 맞아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전 무통주사보조기 사서 남편에게 주사 놔달라 했어요.
    무통주사보조기는 약국에 팔아요.
    신설동 마랴 병원에 다니신다면 그 옆의 약국에서 팔고, 약사샘이 사용법 설명해주세요.
    막상 써보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근데 병원에서는 집에서 자가주사하는 것 권하지 않아요. 주사 잘못맞았을 경우의 부작용때문이죠. 보건소에서 자가주사 못하도록 권고한 걸로 알아요.

    전 매번 병원에 가서 맞아야하는 주사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하고 자가주사한다고 했더니
    주사기랑 알콜솜이랑 다 챙겨주더라고요.
    주사비용도 부담이었지만, 매일 주사맞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저한테 큰 스트레스였거든요.
    동네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게 되면 상황 설명을 해야하는데...
    의사를 비롯하여 간호사들이 한마디씩 하시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 좋은 말씀 해주시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동정어린 시선도 싫었고.. 여차저차 병원에 가서 주사 맞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병원마다 다르지만, 본인 병원에서 내린 주사처방전이 아닐 경우엔 주사 안 놔주는 곳도 더러 있어요. 혹시나 있을 부작용때문에 그런가봐요.

    엉덩이 뭉칠 땐 꼬마주스병에 따뜻한 물 넣어서 맛사지 자주 해주시고요.
    만약 임신에 성공하신다면 10주 정도까지는 계속 주사 맞아야하는데.. 그 맘 때가 되면 주사맞은 부위가 막 가려워지기 시작해요.
    전 가려운 게 제일 힘들었어요.

    저도 시험관 두번째에 성공해서 지금은 28개월짜리 아들 키우고 있어요.
    병원 다닐 땐 과연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언제 이 긴 늪같은 터널을 빠져나오나 했는데..
    운이 좋아서 두번만에 성공했네요.
    별로 오래전 일도 아닌데 벌써 병원다니던 그때 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시술 잘 받으시고요.
    내년엔 꼭 엄마되시길 바랍니다. ^^

  • 6. 고맙습니다!
    '11.5.1 11:55 PM (182.209.xxx.49)

    넘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첨 시작할땐 시댁 스트레스보다 더 하겠냐!란 맘으로 시작했는데..^^; 몸이 아픈건 아픈거였다는,,ㅎㅎ 난자체취에 비하면 배주사는 애교수준, 엉덩이 주사에 비함 난자체취는 또 애교수준이 되버리는 것 같아요~
    또 피검 앞두곤 얼마나 피가 마를까요..
    이런 피말리는 시간들을 꼭! 이겨내고 윗님들처럼 저도 꼭 엄마가 되고 싶어요!!!
    님들 바이러스 왕창 얻어 갑니당~ 감사해요!!!

  • 7. 경험자
    '11.5.2 1:44 AM (112.186.xxx.7)

    저도 주사 완전 비추여...ㅠ
    주사 맞고 일주일쯤 맞고 엉덩이 난리 났었거든요~ㅠ 진짜 그런 고생도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할꺼에요...
    의사쌤도 주사는 추천 잘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질정도 어떤건 저한테 안맞는지 팔에 두드러기나서 또 엄청 고생했네요...ㅠ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8. 나도 경험자
    '11.5.2 9:46 AM (112.170.xxx.228)

    주사 병원가서 맞으실 필요없어요...
    전 병원 간호사가 주사맞을 부위를 알려줘서 남편이 아침마다 놔줬네요..
    엉덩이가 좀 뭉치는 단점이 있는데 핫팩으로 부지런히 풀어주시면 되요.
    전, 시험관으로 쌍둥이 출산했습니다. 화이팅이예요!!!!!!

  • 9.
    '11.5.2 9:47 AM (112.170.xxx.228)

    근데 문제는 이식하고부터도 한달정도는 계속 맞아야 해요...
    그게 너무 힘들어서 맞다가 질정으로 바꾸긴 했는데, 효과는 주사가 더 좋다고 해요.
    아기착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니..조금만 참으셔야 될듯

  • 10. 주변에..
    '11.5.2 10:35 AM (121.165.xxx.103)

    혹시 전직 간호사들이 있는지 찾아 보세요.
    저는 매일 주사 맞으러 가기 힘들어서, 동네 약국에서 소개 받았어요.
    노인분들이 힘 없을 때 집에서 영양제 링거 받고 싶을때 그런 사람들이 와서 주사 꽂아 주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전직 간호사지만, 현재는 일 안하면서 아르바이트로 간간히 주사 놔 주는 분들 있어요. 저는 몸 힘들 때 도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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