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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딸아이 첨으로 엄청 잡았어요 ㅠㅠ
미친듯이 4년동안 한번도 시험으로 문제 삼지 않고 쿨했던 제가 딸아이에에 퍼붓고 말앗습니다 ㅡㅡ;;
초등 시험이 뭐라고 ㅠㅠ
기본공부방법에 충실하고 공부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거늘..
초3때까지 수학 평균 95점정도에요~잘했어요..국어는 그이상이엿어요..과학 사회는 접어두고..
이번 중간고사 수학을 82점을 맞아온것 보고 뒷목 잡는 제모습이 너무 추해서 ㅠㅠ
그래도 딸아이 더 잘하겠다고 엉엉 울면서도 한번 반항안하고 흘리는 눈물 콧물 그동안 풀지 못한 문제집에 흘려
가며 끝까지 공부하고 앉아 있어요..
목소리 쉬고 내 마음 망가지고..공부에대한 즐거움을(나름재미잇어 했어요 의욕도 강하고 )강도처럼 빼앗긴
딸의 심정...
제가 더이상 감정 조절이 안되서 바람좀 쐬려고 햇어요 저녁 차려주고 동네 한바퀴..이게 나을것 같은데;;
엄마 잔소리 몇시간 더 들어도 좋으니까 어디 가지 말라고 절 붙잡네요;;;
알고보니 반평균이 수학만 75점이더군요 ㅡㅡ;;(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곳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ㅠㅠ)
어쨋든 어제에 이어 그미안함과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 괴로운 맘으로 반성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직도
천근만근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거의 100점이라 그걸로 위안 삼으려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무서운 수학 문제들이 우리 아이 기다리고 있을텐데(물론 전 친절한 수학씨하고 표현합니다..
차라리 수학은 답이 정확하게 떨어지니까)우리 딸아이 마음 다치게 하고 공부 즐겁게 하라고 이제
말을 못하겠네요;;
에효;;;;
꼴랑 초4한테 너무 심하게 해서 어제 제 행동에 동생 앉혀 놓고 공부 놀이하는 딸보니 오늘또 눈물납니다...
(그와중에 벌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뺏지를 사와서 보여주네요;;너무 늦게 와서 혼날까봐 밍기적거리는줄 알았더
그거 사느라 늦은 모양이더군요 ㅠㅠ)
1. 에고...
'11.4.28 10:03 PM (122.32.xxx.10)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7&sn=off...
혹시 이 글 쓰셨던 분이랑 같은 분인가요? 아이피는 다르지만, 글이 비슷해서요...
아니시라면 저 글에 달린 댓글들 한번 쭉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거에요.2. ㅇ
'11.4.28 10:06 PM (183.98.xxx.192)글쓴분도 어때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시죠? 부모노릇하는 것은 구도의 과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비워내고 비워내고. 내 자식이지만 잠시 나에게 맡겨져 있다고 여기고,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인정해주고 격려해주고 사랑해주고. 아는 내용이지만, 항상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야 나도 아이도 편해지고, 관계가 다치지 않아요.3. 잘 못하신듯
'11.4.28 10:10 PM (115.140.xxx.20)평소 너무 잘 하던 아니가 점수 떨어지면 부모님들이 그런 반응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 스스로(의욕도 강하다고 하니) 이 상황에 대해 크게 당황하고, 앞으로 더 잘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을텐데 너무 다그치신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들이 너무 결과에 연연해서 무조건 좋은 점수만 맞으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님이 미안한 맘이 드신다면 사과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엄마도 이러이러해서 당황스러워서 너무 심하게 꾸중한 것 같아 미안하다. 우리 앞으로
좋은방향으로 노력해보자" 이런식으로요.4. 윗분께 동감
'11.4.28 10:12 PM (219.250.xxx.176)울 애도 나름 잘하고 있는데...이번 사회를 4개나 틀렸더군요.
학원도 끊은 이 마당에..ㅋㅋ
근데 어쩌겠어요.멀리 봐야하니깐요.
아시는분말로는 요때 너무 쪼이면 중학교가서 아예 공부싫어져서 등한시하는애들 많다고
적당히 풀어주고 자기주도학습을 연습시키는게좋다구 하셔서...
저도 맘 많이 비울려고 노력중입니다.ㅎㅎ5. 햇볕쬐자.
'11.4.28 10:37 PM (121.155.xxx.158)전 제가 공부 안 시켰기에 사회 72점 맞아왔는데..내일부터 학습지 한 두장씩 풀어서 기말때는 더 잘하자 하고 말았네요...요즘 아이들 거의 학원 보내고 학습지 다 풀리는거에 비하면 암것도 안하고 놀기에 바빳던 아들 놈....점수대도 백점도 있고 90점대, 80점대,70점대 아주 골고루 기말에 시험 잘 보는걸로 합의봤네요... 같은반 아이 엄마들을 안 만나니...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는군요..
6. 야니
'11.4.28 11:23 PM (121.160.xxx.5)기말고사 없어졌잖아여. 근데 울 아이도 초4 인덱스 1단원 60점 맞아와서 실수한만큼 손바닥맞았어요. 그 담부턴 열심히 문제 풀립니다. 그래도 초등까진 기초를 잡아줘야생각하니 무심할수 없더군요. 각도부분은 문제집 두권째 풀고 있어요
7. 000
'11.4.29 12:01 AM (211.193.xxx.223)심한말 드려도 될까요? 님 사이코 같아요.. 30점도 아니고 40점도 아니고 82점 가지고 애를 두시간 동안이나 잡아요? 아니... 고3도 아닌 초 4를 에휴~~~ 4년동안 쿨하셨다구요? 4년동안 아이가 님의 기대에 흡족했나 보죠.. 그 기대에 조금 못 미치니 님이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8. 24
'11.4.29 12:29 AM (220.70.xxx.199)저희 딸 중학생인데 과학 24점 받아왔어요
저희 딸 초주검 되야 하는군요 ㅡ.ㅡ;;;
걍 놔뒀어요
못 본 본인은 얼마나 속상하고 가슴 졸였을까 싶어서..
한마디 하긴 했네요
햐~~울딸 이제 바닥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기말고사는 42점만 맞아와도 엄마한테 칭찬 받겠다 그치?
했더니 본인도 속이 있는지 씩 웃고 말더라구요9. ^^
'11.4.29 7:59 AM (211.173.xxx.175)님이 대단하시네여,,초3떄까지,,90점대면,,
전,,초3떄까지,,30-40점 맞다가 초4떄 공부를해야한다는걸꺠닫고,,
전과를 새벽4시부터 외우기시작,,,점점 공부습관 자리잡고,,
대학도,,잘갓는데,,
중고늘 전교권유지하다가
어머니가 아이를잡고 가르치는게 중요한게아니라,,
아이가 스스로가 가장중요합니다,,언제까지 가르치시게여?
저희시어머니가 저희신랑을, 죽도록,, 잡아 가르치시더니,,ㅍㅍㅍ후덜덜
제가,,맨날놀리는걸요,,왜 공부를 내가 가르쳐야하지,,니가꺠달아야져,,10. 초등성적
'11.4.29 9:29 AM (211.57.xxx.106)아무것도 아닙니다.
애 잡지 마시고 기초만 잡아주세요.
엄마가 그러시면 공부 하기 싫어져요.11. 윗님글들
'11.4.29 9:48 AM (180.68.xxx.155)다 아는 이야기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죠~~본인 욕심이 더 많은 아이라 그냥 내비두면 알아서 할껀데 ㅠㅠ저 싸이코인가봐요 ㅋㅋㅋ82점에 광분한거 보니~~~어쨋든 지금 아무렇치도 않게 하하호호 늘 하던대로 하고 있고 대신 안하려고 핑계되었던 연산(이번 나누에 곱하게 연산에서 거의 다 틀린거에요)기본 차근 차근 풀고 있어요~~제가 부끄럽네요~반성하고 갑니다^^~
12. 드림하이
'11.4.29 10:06 AM (112.161.xxx.76)헉!!!!!!!님 너무 무서워요.
그 상태로 중학교가면 엄마와 딸관계가 단절됩니다.
공부잘한다고 전부 잘사는거 아니쟎아요.
특히나 여자는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