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애들을 때려요.

고민이요. 조회수 : 366
작성일 : 2011-04-28 19:14:07
6세인데요? 이번에 동네 친한엄마랑 옮겼어요. 근데 그유치원이 시조며 한자며 매주 주말마다 숙제 내주고 동시도 외워야 하고요.전 천천히 시키는 엄마거든요. 동시도 안했더니 유치원에서 다 외워서 왔더라고요. 엄청 공부시키는 유치원입니다. 저희 아이는 11생월이고요. 전에 어린이집 다닌때는 이런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동네에서 그 유치원다니는 애는그집아이랑 저희아이 둘뿐입니다. 그집아이는 2월생이라 덩치 말도 빠르고 똑똑해요. 참고로 여자 아이입니다.
그아이랑 너무 친하게 잘지내고 있는데 가끔씩 그아이만 때리나봐요. 오늘은 스티커 안준다고 (그집아이말)
모자로 얼굴을 때렸답니다. 그래서 전화가 왔네요. 아이한테 남을 때리면 나중에 커서 나쁜 악마 된다고 , 다른친구들이 때리면 너도 기분이 안좋듯이 그아이도 기분이 안좋았을거라고 얘기했네요.
아이데리고 사과하러 가겠다고 했더니 극구 그러면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아이 자는사이에 후시딘 사서 갔다왔네요. 모자로 얼굴을 때려서 약간 부었어요.
앞으로 어떤식으로 아이한테 얘기를 해야 할지? 그아이랑 항상 모든걸 같이 하려고 하고 너무 좋아해요. 저희 아이말로는 밀치면서 너랑 놀기 싫다고 해서 때렸다고 하고 (그전에일) 그엄마는 잘못 쳤는데 우리 아이가 더세게 때렸다고 한다네요. 그집아이말은요.
발레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 발레 선생님께서 발레 시간에 딴짓하고 매트에 앉을때는 일부러 아이들을 치면서 앉는다고 해서 좋게 얘기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의주고 난후부터는 잘합니다.
큰아이는 양보도 하고 남을 배려해서 학교에서 인기가 좋은편이고요. 둘째아이때문에 걱정돼요.
원래 자식 키우는것이 어렵지만요. 오빠가 집에서 동생한테 많이 양보하고 집에서도 그냥 오빠 발도 밟고 모든지 다 가지려고 해서 큰애 한테 맞을때도 있어요.  참고로  잘못하면 몇대 맞을지 물어보고 손바닥 맞습니다. 그래서 저를 아이들이 무서워합니다. 아빠는 좋아하고요. 순간 순간 아이들에게 상처 줄까봐 말이 조심스럽고 때리는 것도 잘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IP : 175.115.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으로는
    '11.4.28 9:41 PM (14.52.xxx.57)

    엄마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 엄마가 때린다 - 아이가 말을 듣는다 라는 것이 친구들 사이에서
    친구가 잘못했다고 내가 생각한다 - 내가 때린다 - 친구가 말을 듣는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지금 원글님의 딸은 그 친구가 너무 너무 좋은데 그 친구가 딸의 요구대로 맞춰주지 않으니까 내가 때리면 얘가 말을 듣겠지 생각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친구가 자기 요구대로 안했을 때 때리는 어린 아이들이 그것을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이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여섯살 아들이 있는데 때리지는 않고 말로 하려고 해요 어릴 때 위험한 일 할 때는 지각이 없으니까 때렸지만 네살부터는 거의 때리지 않아요.
    오히려 혼자 의자에 앉히거나 방에 들어가서 잘못을 생각하고 나와서 이야기하라고 하면 그게 습관이 되어서 대화하기도 좋고 자기 잘못 이미 알 만한 나이입니다.
    아이에게 친구들과 잘 지내는 법에 대한 책도 읽어주시고 인형들로 그 친구와 딸이 되어서 어떤 기분일지도 이야기 해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아이에게 특징이 있고, 딸의 그 적극적인 성격이 나중에 아들보다 더 큰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까 딸에게 너무 압박하지 마시구요.
    마지막으로 집에서 너무 엄하게 다루시면 아이들이 밖에서 그 스트레스를 푸느라 거세게 행동하고 또 집에서 너무 살살 다루시면 밖에서 온실 밖에 나온 화초처럼 힘들어 합니다.

    제가 짧은 글 읽고 너무 길게 답변한 것이 아닌지, 또 원글님 댁에 맞는 상황일지 조심스러우나 몇자 적었습니다

  • 2. ,,,
    '11.4.29 10:46 AM (110.14.xxx.164)

    때리면 그 아이가 기분이 안좋을거다 - 그게 아니라 그 아이는 많이 아프다 그러면 아무도 너랑 안논다 .. 얘기 하셔야지요
    아이에게 확실하게 남을 때리면 아프다는걸 알려주세요 어떤 경우든 남을 때라는건 절대 안된다고요
    맞는 아이 랑 엄마는 괜찮다 말은 해도 진짜 괜찮은거 아닌에요 결국 님 아이를 피하게 됩니다

  • 3. ...
    '11.4.29 5:48 PM (110.45.xxx.29)

    때리는 버릇을 빨리 잡아야 할텐데요.
    6살이면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인데...
    제 아이는 5살인데 그 반에 손톱으로 할퀴는 남자아이가 있어요,
    몇번 할큄을 당하고 나니 그 아이하고 논다는 얘기만 들으면 절대 붙어서 놀지 말라고 합니다.
    원글님 아이도 빨리 버릇을 잡지 않으면 상대 엄마가 아이 놀지 못하게 교육 시킬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968 엄기영....엑스맨이라는 소문은....? 2 엄기영 2011/04/28 833
644967 82쿡 어플 2 www 2011/04/28 378
644966 매일유업얘기..작년 무슨 다큐에서 17 굿컴퍼니 2011/04/28 1,908
644965 김밥 만들때요.. 7 둘둘말아 2011/04/28 1,228
644964 면세품이 싼건 아닌가봐요? 4 면세품 2011/04/28 1,078
644963 아는엄마가 세무? 자격증을 땄다는데 뭔가요 4 . 2011/04/28 1,342
644962 몽땅 내사랑 전태풍이 보세요 ㅋㅋ 10 ㄱㄴ 2011/04/28 1,421
644961 김대중 시절이 정말로 제일 좋앗던것 같다. 6 정답은 하나.. 2011/04/28 758
644960 클릭하면 없는게시물이라고 뜨는데.. 애초에 왜 보이는걸까요? 마이클럽요 2011/04/28 148
644959 머위잎이..원래 이리 아린가요? 3 으헉 2011/04/28 698
644958 복부초음파로 하면 잘 안보일까요? 5 산부인과 2011/04/28 918
644957 방 문 시트지가 자꾸 떨어지는데 뭘로 붙여야 하나요? 3 방문 2011/04/28 356
644956 자궁에 용종이 있는데요 6 궁금 2011/04/28 938
644955 아직 정신못차린 한날당....... 2 흠.. 2011/04/28 531
644954 유시민이 살길은 오직 하나뿐이에요 22 정답은 하나.. 2011/04/28 1,483
644953 해외에 책이랑 옷을 좀 부쳐야 하는데 적당한 방법이 없을까요? 4 우체국 2011/04/28 364
644952 급)얼은 떡볶이떡 말랑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요? 5 낼가져가기 2011/04/28 1,142
644951 방사능 노르웨이대기연구소와 독일기상청 다른데 9 방사능 2011/04/28 976
644950 삶아 논 당면 냉동보관 가능한가요? 1 질문 2011/04/28 1,204
644949 한 - EU FTA의 내용 잘 아시는 있으시나요? 독일사는 아.. 2011/04/28 200
644948 타 싸이트...휘슬러 압력솥 사기일까요?? 8 휘슬러.. 2011/04/28 1,030
644947 새로 이사온 윗집... 아이는 방방 뛰어다니고... 매트는 안 깔려있고... 11 아아~ 2011/04/28 1,051
644946 내년에 방송대 법학과 편입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19 웃음조각*^.. 2011/04/28 3,646
644945 중학교 어머니회에서 일하는데.. 1 뭔지 2011/04/28 488
644944 영어고수님들!!! 영어해석 좀 부탁드려요 4 영어해석좀 2011/04/28 359
644943 산부인과 의사는 다 그런가요? 11 곰이아빠 2011/04/28 2,886
644942 공주 알밤 막걸리 질문요~ 5 사곡양조장 2011/04/28 968
644941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애들을 때려요. 3 고민이요. 2011/04/28 366
644940 중학생 기준으로 텝스? 토익? 토플? 4 ㅇㅇ 2011/04/28 824
644939 시부모 생신 밥 안 먹으면 1 2011/04/28 456